두근두근 뉴욕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2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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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저에게 언제나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데요. 아무래도 영어를 익히기 위해 거의 그 대사들을 암기하다시피 했던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영향일 거 같아요. 너무나 많이 봐서 어처구니없게도 홀로 참 친숙하게 느꼈던 도시이기도 했는데, 첫 방문에서 받았던 인상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물론 그 때 즈음에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까지 섭렵하여서 아주 조금은 현실감각이라는 것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만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냥 길거리에서 프레츨이나 핫도그를 먹을 때도, 머릿속에서는 좋아하는 장면들이 오버랩되고 있었으니 저에게 뉴욕은 언제나 <두근두근 뉴욕>의 책 표지처럼 명랑한 노란빛 행복일 수도 있겠네요. 여행 다이어리북 시리지는 홍콩, 뉴욕, 오사카&교토, 런던, 이탈리아, 호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지 역시 그 나라의 느낌을 잘 반영한 거 같거든요.

<두근두근 뉴욕>은 여행 다이어리 북인데요. 이 책에 쓰는 나만의 에세이는 왠지 드라마와 영화의 이야기가 절반은 차지하게 될 거 같아요. 태양의 일몰궤적과 맨해튼 스트리트 라인이 일치하며 생기는 특별한 석양 맨해튼헨지에 대해서 읽을 때도, 미드 ‘CSI :NY’을 떠올렸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예술, 맛집, 공원, 쇼핑, , 영화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여행정보에서도 여행테마에 제일 눈길이 가기도 했어요. 그 중에 스파이더맨이 배달시켜 먹고 섹스 앤 더 시티까지 등장했던 조스 피자 Joe’s Pizza’는 저에게는 꼭 가봐야 할 곳이 되었어요.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럽던 로맨틱 크메디 유브 갓 메일의 카페 랄로도요. 또한 뉴욕 시티 패스를 이용하여 뉴욕을 더욱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워낙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좋아해서인지 관심이 가더군요. 이처럼 충실한 여행 정보뿐 아니라, 뉴욕편에는 특히나 다양한 감성사진과 글귀가 많았는데요. 뉴욕은 사람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무엇이 있나봐요. 뉴욕에 대한 노래도 여러 곡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 다이어리북은 스마트폰기기에 연동을 시킬 수 있는데, 그러면 배경음악도 깔아두고 싶어질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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