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부자 -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꼭 만나야 될 한 사람!
박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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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는 홍콩에, 집은 지중해에지중해 부자를 설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말이 또 있을까? 심지어 중간에는 미국의 백만장자들과 어울려 살기도 했었는데, 집을 거래할 때 서로 만나 쪽지에 금액을 써서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할 정도로 폐쇄적인 사회에 진입하게 된 계기가 얼떨결에 큰 액수를 기부하게 된 것이라니 흥미롭다.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직접 채소와 가축을 키울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 그들은 돈을 버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돈을 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하기사 그 많은 돈을 다 쓰고 죽으려면 건강해야 하지 않겠는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산다. 하지만 누군가는 힘겹게 살아가고 누군가는 어떻게 하면 내 돈을 다 쓰고 죽을까를 구상하는 부자가 된다. 지중해부자가 만난 부자들은 물려받은 사람들보다 스스로 부를 일군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여기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유산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이기냐는 식의 불평은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지중해부자 역시 바닥에서부터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위로 올라갈 것인지를 고민하라고 충고한다. 자동차를 한 대 더 파는 것보다 누구나 인정하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고 더 큰 소득을 보장받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인 것이다. 그도 그랬다시피, 돈이 넘쳐나는 세상에 발을 담궜다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중해 부자를 만나서부터 지금까지 총 18가지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지중해 부자> 나는 아무래도 처음의 충고가 그 모든 것이 기반이 아닐까 한다. 바로 체력이다. 부자가 되려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체력을 키우는 것은 좋은 행동을 반복해 습관으로 만들고 무엇보다도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나 똑 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갖고 하루를 시작하지만 그 결과가 다른 것은 체력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지중해 부자의 충고이다. 정신력 역시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또한 그렇게 키운 체력을 어디에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를 갖고 무엇을 할 것인지, 심지어 몇 만원을 아끼는데 쓸 것인지? 아니면 몇 백만 원을 버는데 쓸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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