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실에 실내 자전거 타며 열심히 페달질 중에,
채널을 어쩌다 돌리다가 TVN 케이블방송에서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 허태균 심리학자의 강의가 나오더군요.
내용이 상당히 깊은 주제였는데 재미나게 강의를 하더군요.
한국인의 심리에 깔린 근저를 건드리는 느낌이랄까요.
이분의 책을 찾아 보니 절판.
그러나 중고가 있더군요.
이 책은 착각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이었어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내가 착각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을 거 같아서,
이 착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착각의 와중에서도,
가끔은 제정신으로 심리의 밑바닥을 훑어보고 싶더군요.
누구는 생각을 하고
또 누구는 착각을 하고.
생각이 착각이고
착각이 생각의 분석하는 심리학자의 책.
절판된 책인데, 중고 검색해서 얼른 업었습니다...
오늘의 내가 얼마나 큰 착각으로
사는 건지 정녕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