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문명과 식량 - 인류는 자연환경의 위기에 맞서 어떻게 번성하는가
루스 디프리스 지음, 정서진 옮김 / 눌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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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요즘 한창 남북회담과 북미 회담이 성사로 북한의 개방을 염원하고 그리고 북한이 베트남만큼이라도 따라와 주면 얼마나 한반도의 기운이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만들어질까 생각해봤다. 당장에 주식 시장에서 건설, 항만, 철도 등 SOC 산업과 에너지 산업이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만 봐도 그 북한의 개방이 미치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할 거라는 기대감이 무르익는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 덧붙여서 가볍게 예상되는 생각을 했다. 철도나 항만시설, 에너지 등 SOC 사업은 북한이 당장 해방하더라도 일정 부분 물리적인 절대적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당장 개방된다고 해서 건설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들어설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사전 조사가 필요하고 행정적, 기술적인 조율을 필요하고 관련 기관과의 수많은 협의로 결정되고 나면 그제서야 설계를 하고 시공하는데도 몇 년이 걸리는 사업일 것이 뻔하다.

 

하지만, 인간에게서 먹는 문제는 당장의 절실함과 덧붙여져 있다. 먹는 것과 맛나는 것은 이념을 초월한다.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서는 금기시되는 먹거리도 당장에 융화되듯이 가치관이 바뀌게 되는 것들도 있다. 이를테면 종교적 금기시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아니라면 파급되는 건 삽시간이다. 그래서 주식 투자 종목에서 라면이라든가 빵이라든가 각종 식음료의 판매 매출을 생각하게 되었다. (뭐 더 나아가서 햄버거나 패스트푸드 같은 식품들도 포함이다. 햇반이나 김밥 이런 것도 히트 될지도 모른다.)

 

 

 

종교적 금기시되는 음식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먹는 것은 즉각적이고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반면에 효과는 크다. 북한이야 종교국가는 아니니 터부시 되는 식음료의 해당사항도 적다. 그래서 찾아 본 주식 종목이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한국야쿠르트와 같은 식음료 회사의 주식가격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뭐 얄팍한 생각이 들었다. 비교적 싸고 간편하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북한 사람들도 라면은 있으나 대중적인 라면이 퍼지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라면 가짓수를 봐도 엄청나게 많다. (그렇다고 이거 보고 실제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가의 상승 논리가 그럴싸하지 않나라는 의견일 뿐이다.)

 

이처럼 인간은 먹는 문제가 제일이다. 배고프면 할 수 있는 것도 거의 없다. 삶의 육신에 대한 굴레가 첫 번째가 먹거리에 달려 있다. 이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 단 예외면 그야 신일 테니까. 먹지 않고도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신이겠다. 현대 지구촌에서 일부 분배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기아에 빠진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음식이 풍요롭고 남아돈다. 우리나라도 일년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굳이 찾아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남아서 버려지는 걸 익히 알고 있다. 이는 오늘날 인류가 현대전까지 식량 부족에 맞서 끝없이 농업을 개량하고 증산하여 왔고 이에 문명은 그 식량에 걸맞게 진화되었다는 주장이 이 책에서는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먹는 문제가 문명의 조건이자 발생 원인이었으며 먹는 것에서부터 생존의 삶이 존재의 삶으로 옮겨가는 까닭일 것이다.

 

따라서 사실 먹는 문제는 인간의 욕구에서 가장 원초적인 욕구가 식욕의 본능인데 이 식욕을 맞추지 못할 때, 인류의 진화는 더디거나 아예 쇠락하였을 것이고 잉여 식량이 발생 됨에 따라 정치와 경제, 군사와 지식들이 식량 잉여물이 먹여 살린 것이다. 모두가 식량에 매달리지 않아도 될 지점부터 인류의 문명은 수립되어 간다는 의견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지구의 환경과 조건에 대한 순화 메커니즘으로 분석하고 왜 지구가 다른 행성과 다르게 생물의 다양성에 적합한 원인을 살펴보게 된다. 지구의 맨틀이 순환되지 못하고 금속 맨틀이 움직이지 못하면 태양풍을 막아내는 자기장이 없고 대기가 우주로 빼앗기게 되는 원리를 설명한다. 지구의 자전 원리와 자전 각도에 따른 영향 등을 분석하였다. 이렇게 지구의 자연적 메커니즘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절묘한 확률임을 알게 되면 진정 감동적이 아닐 수가 없다. 금성이나 화성에서 왜 생물체가 살 수 없는 이유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이 우주의 모든 별에서 고등 생물이 진화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별이 몇개나 될까를 연구하는 천문학자에서부터 식물학자들 문명 학자 진화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저자는 지구라는 거대한 자기 스스로의 메커니즘, 즉 톱니바퀴를 메타포로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은 지구가 다른 행성과 차별화된 우주의 특별한 부동산이라고 은유한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 조절할 수없는 전체적인 체제라고 아울러 주장하고 있다. 이런 체제에서 인간의 누적 학습은 다른 생물종과 달리 답습과 답보를 벗어나서 위기에 대응하는 유전자를 자기화된 데이터를 축적시켜 생존에 대해 덜 위험하고 안전함으로 변화시켜 가는 과정이 문명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지구의 순환 구조에서 인간이란 특별한 종족의 학습력은 인간을 진화시켰다. 하나를 배우면 이를 토대로 위기에 대처하는 학습이 쌓이고 이것이 내재되는 효과는 다른 종과를 구별되는 부분 때문이었다. 물의 순환, 에너지의 순환, 대기의 순환에 따른 돌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에 인류는 적응과 향상이라는 두 개의 고리로 기어를 맞물렸다. 식량의 생산에서부터 생산한 잉여물을 저장하고 유통함으로써 식량 생산자에서 도시인으로 변모하여 왔던 것이다. 결국 지구의 행성이라는 특별한 부동산에 매물과 매도가 돌고 돌았다는 저자의 해석은 우리의 문명에 대한 시야를 지구의 전체 시스템으로 확대시키면 그 논리가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는 식량의 혁명을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불의 발견에 대한 혁명, 비료의 발견에 대한 농업 혁명,  노동력을 대신할 농업기계의 혁명이었다. 아시다시피, 인간은 불을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종과 구별되는 특징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누적 학습효과가 계속 축적됨으로써 불의 발견과 불의 이용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불을 이용해서 날 것을 익혀 먹음으로써 소화 흡수가 빨라지고 질지고 거친 것이 부드럽게 됨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에너지는 결국 노동력의 증대를 가져왔고 이 노동력이 문명의 기초가 되었다. 즉 식량의 밑바탕 위에서 문명은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비로소 인간은 채취인에서 농업인으로 바뀌는데 불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농업인으로 바뀜에 따라 도시가 생겨나고 도시에게 끝없이 식량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도시의 체계가 만들어지고 인간의 역할이 분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비료는 땅의 지력, 즉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생산력을 올렸다. 자연 발생적으로 채집에서 농업으로 바뀌게 되고 토지의 양분은 계속 빼앗기는 과정을 겪어보면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비료를 통해서 토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비료인데, 각종 배설물이나 나뭇잎 등의 부엽토를 사용했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는 결국 식량 부족으로 나타나기 마련인데 인간은 이를 비료로 생산량의 증대를 위기의 타개책으로 개발해왔던 것이다. 인간의 부산물을 비료로 쓴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근대에 들어 공장에서 만들어진 값싼 질소와 인을 투입함으로써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생산량이 늘은 만큼 부작용도 나타났다. 질소와 인의 과도한 누출로 야기된 환경 오염은 인간의 환경에 위협이 되고 다시 인간은 환경의 규제에 대해 골머리를 싸매게 된 것이다. 내연 기관이 발명됨으로써 농업에는 다시 획기적인 혁명이 일어났다. 가축이나 인력에 의한 노동력의 한계를 내연기관, 즉 기계가 대신 함으로 인해 엄청난 식량 생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가끔 인터넷 유튜브에 농기계 작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수백만 에이커의 광활한 농지에 농기계들이 줄지어 가면서 엄청난 작업을 하는 것을 불 수 있다. 그렇게 넓은 면적에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것을 대부분의 농업용 기계가 하고 있는 것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기계화는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이고 생산량은 증대되었다. 이는 잉여 농산물이 사회 경제적인 먹거리의 풍요와 더불어서 인간의 역사상 먹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농기계의 작업이 무인화가 추진되고 있다. GPS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율 주행되는 자동차는 농기계로 응용되고 이제 농업이 공장화되고 디지털화되는 조절력을 가지게 되었다. 즉 경제적으로도 소규모 농업은 대규모의 집적화된 농업에 경쟁이 되지 못함으로써 소규모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도시민의 빈민으로 전락하는 경우를 중국의 농민공에서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서 추가하자면, 농약의 사용이 작물의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는 심각했다. 한 예로 DDT에 대한 긴 과정의 설명을 이 책에서는 하나의 예로써 들고 이 신물질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는 반드시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양면성이 있음을 주지시킨다. 이 긍정적인 영향과 농약 사용의 역효과에 대한 양단의 문제는 어느 것이 정답이다 아니다를 판단하기 너무 어렵기도 하다. 20세기의 획기적인 위생과 식량을 향상시키는데 농약 사용은 대단히 긍정적이었더라도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인간이 돌이킬 수 없는 자연의 파괴로 이어짐에 대한 경고가 아닌가 했다. 이에 더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에 작물의 품질개량을 위한 품중을 개발하는 것에서도 긍정과 부정의 영향이 컸다. 나아가 이제는 GMO 작물, 즉 유전자 조작한 작물까지 나오고 있고 이런 유전자 조작된 작물이 생태계에 퍼질 때의 그 영향은 어떻게 발생되는 것인지 두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각종 필름류 플라스틱류, 수지류 같은 포장지 용기 등 상당히 많고 다양한 물질들이 인간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에 환경 호르몬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전자가 교란되는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겪게 될 소위 도끼로 내리찍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일례로 슈퍼마켓에서 진열된 식품 대부분의 포장 용기는 비닐이거나 합성수지들이다.

 

10억의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반대로 10억의 인구는 비만으로 인한 병을 만든다. 어느 쪽은 결핍에 의해 고통당하고 다른 한쪽은 영양 과잉으로 비만에 따른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설탕과 과당 같은 탄수화물, 저가격의 값싼 지방의 고기 등으로 인한 비만 인구의 확대는 인간이 문명과 식량이라는 이 주제에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서 있다. 역사적으로도 오늘날까지 인간은 부단하게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워 왔던 것을 감안하면, 식량의 절대적인 부족은 해결했으나 식량의 상대적 불균형과 자본주의 사회의 상업경제화된 농업에 대규모 기업화됨에 따라 식량이 없어서 못 먹는 문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먹는 문제가 기아 문제로 이어진다. 자급할 수 있는 농업에서 비자급형 공장형 농업화 됨에 따라 자영농민은 농업의 채산성을 맞추지 못해 사라지고 도시로 나가 빈민화되어 돈으로 값싼 지방 덩어리의 정크푸드에 매달리고 병 걸리고 치료도 못 받고 죽어는 자본적 혼돈에 빠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비만은 또 마찬가지다. 저소득층일수록 비만에 더 노출되고 건강관리가 안 됨으로 싼 가격의 식량으로 노출됨에 따라 자영할 수 없는 비극을 만들게 되었다. 도시에서 살면서 한 번도 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는 바가 없다. 모든 것을 돈을 주고 사 먹는 슈퍼마켓의 식품 진열대는 화려한 것은 어쩌면 오늘날 인간이 제 먹을 것을 제 손으로 만들 수 없게 되었고 자신의 먹을거리의 생산을 박탈당해 버렸다. 자신의 농토에서 자신이 재배한 작물을 맛볼 수 없는 도시민은 비자급의 비극은 비만으로 도출되었다. 움직임은 적어지고 오래 앉아 있고 고열량의 음식을 계속 섭취함에 따른 부작용은 온갖 성인병의 시작이나 마찬가지였다. 생활의 도시 형태에서 인간은 앞으로 더 비만스러워질 것이고 병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대의 전쟁도 땅따먹기처럼 넓은 땅을 차지해야 농사를 더 많이 지을 수 있는 것에서부터 오늘날은 농업의 기술과 하이테크 산업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니 산업화되고 자본화된 농업이 상업화되어 감으로 더 이상 전쟁으로 땅따먹기는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이렇게 인간은 모든 활동이 먹거리의 생존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가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만약 광합성도 했더라면 그래서 먹지 않고도 나무들처럼 살 수 있었더라면 과연 오늘날의 문명이 이렇게 시작되고 바뀌고 문명의 생태계가 변모를 거듭할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먹지 않고 사는 방법은 없다. 또한 먹는 즐거움과 먹는 것의 쾌락을 끊기도 어렵고 이것을 포기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현대 사회에서 과잉의 영양 때문에 앓아야 하는 병들로 인해서 소식하기를 주장하고 적게 먹음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그래서 굉장히 어렵고 지난한 노력이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다. 길을 가다가 둘러보면 온통 식당들이 널려 있다. 먹는 것이 모든 활동의 시작이듯 그 과정 또한 흔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약속을 잡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일단은 먹는 것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그래서 나온 이야기. 언제 밥 한 번 먹어요.라는 인사말이 된 오늘날을 살고 있다. 식량이 음식이 되고 나아가 예술화된 요리의 세계라는 것이 어쩌면 인간의 진화에 끝까지 다다른 느낌도 그래서 드는 이유이다. 먹는 것만 해결되었지만 이 먹는 것의 해결을 위해서 치러야 할 반대 급부는 인간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농약의 생태계 교란, 환경호르몬의 영향, 유전자조작된 작물의 변이적 영향, 이런 문제는 앞으로 인간이 여전히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되었고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바나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가 단일 품종이라고 하던데 이 품종 하나가 무슨 영향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식물 한 종이 멸종당하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이 식량화시키는 품종은 생태계에서 극히 일부분이다. 극히 일부분의 종이 전 지구를 뒤덮어 버리고 생물의 다양성이 점점 줄어들 때는 과연 인간은 어떻게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은 현재로서는 없다. 호박별 화석에 갇혀 있는 공룡의 피 한 방울로 유전자를 복구해서 다시 공룡을 탄생 시키는 쥐라기 공원의 능력은 아직은 단지 영화 속의 이야기 일 뿐이지만 북유럽 어느 나라 지하 깊은 속에 지구상의 모든 품종의 식물 종자가 그래서 저장되어 혹시 멸종할지도 모르는 현상에 대비하고자 하는 멸종에 대한 응전도 있게 된 배경이었다. 이처럼 식량문제를 해결하고자 파생되는 영향은 인간에게는 또 다른 기근에 버금가는 위험요소로 등장했다. 과연 지난 과거를 반추 삼아 앞으로 인간의 위험은 어떻게 감소시켜 나갈 것인지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큰 화두를 던지고 있다.

 

참고 : 이 책과 더불어 총균쇠라는 책도 곁들이시면 좋습니다.

           또한 아래의 표지 책도 함께하면 좀 더 종합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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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6-01 1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 몰라서 그렇게 느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미래의 식량을 준비하는 자세가 미흡한 것 같아요. 사람들도 식량 부족의 심각성과 미래 식량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요. 우리나라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일단 북한 문제가 그렇고, 인공지능, 미래 식량 문제까지도... 이 모든 문제 전부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것들이네요.. ^^;;

yureka01 2018-06-01 12:17   좋아요 0 | URL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지적합니다..대량생산의 산업화된 농업 자본은 중소 국가의 농업의 자영농을 고사시키게 되거든요..규모부터 연구와 실험.그리고 대규모 자본의 농업자재.농약과 화학비료의 가격때문에
농사 작물의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버리는 결과를 낳고...
자급농을 못하게 되니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으로 되는 환경에 놓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은 국가의 일부 보조금이나 지원이 없이는 농사 지을 수록 손해가 나는 이유거든요.
가급적 제일 좋은 방법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이 가까운 지역민에게 소비되는 순환 과정이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유통과 수송이 멀면 멀수록 발생되는 비용도 무시할 수없는 거라서요..

그래서 대부분 재래 시장에서 가까운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먹는 노력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가까운 지역의 농산물을 그 지역민이 소비가 될 때, 농사짖는 주민도 살고 도시민의 건강도 확보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를 한번 보시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 보셔도 좋습니다.

겨울호랑이 2018-06-01 1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GMO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은 북한에서는 유기농 농업을 비롯한 친환경농업이 자리 잡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지형적으로 북쪽이 남쪽보다는 농사에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처음이니 특성화 작물로 차별화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yureka01 2018-06-01 13:39   좋아요 1 | URL
북한의 농업의 생산력은 형편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게 제일 문제가 되거든요...
친환경이 살려면 생태계가 복원되어야 하는데...북한에 있는 산들이 나무들이 없어요..
산림 조림도 시급한 과제죠..조림을 할려면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등등등..
북한 자력으로는 못하는 일들이 많아서..지원해야 할 일이 참 많을 거예요..
그중에서 식량은 제일 우선 순위니까요.일단 먹는게 해결되어야..그 다음이 있으니 말입니다.

2018-06-01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01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01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01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