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6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교류공연


판소리?창극! "오락가락"


다섯오 즐거울락, 오락!
노래가 즐거울락, 가락!
이름하여 오락가락이라!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으로 만든 작품


- 일 시: 2016. 06. 29.(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당


*판소리 다섯마당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흥부가, 심청가"의 핵심적인 대목을 통해 판소리의 현대적 재해석과 이를 무대에서 구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파격적 무대의상과 진행, 소리꾼들의 재치있는 안무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음악까지 조화로운 무대 위에서 판소리가 가지는 매력을 관객들과 같은 호흡으로 함께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또한, 한자리에서 판소리 다섯마당의 눈대목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런 공연을 통해 판소리 다섯마당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 아쉬운 점은 소리꾼의 소리와 아니리가 때론 배경음악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지기학 선생님 공연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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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9th
JUNG JEONG -lM Solo Exhibition


"달빛사랑" open studio


2016. 6. 20(월) ~ 7. 20(수)
정정임 아트스튜디오
광주광역시 서구 회산길 22-11


"대지에 뿌리를 두고 서있는 나무의 모습은 인간들의 형상과 너무도 비슷하다. 비바람과 달빛 속에서 고통과 자유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그 모습에서 인간 즉, 나의 모습과 일치점을 찾아 생명을 그려내고자 한다.


점들은 쉴 새 없이 흐르는 대열을 따라 묵묵히 일련의 순환과정을 실현하려는 의지이며, 무한한 공간에서 세포의 움직임이고, 나의 시간의 기록이다." - 작업노트 中에서


*각刻, 벼른 날로 스스로를 깎아 덜어내는 일이다. 덜어내어 여백을 만들고 만들어진 여백을 통해 숨을 쉰다. 그 숨으로 인해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다.


각刻은 닫힌 몸과 마음을 열어 자연의 숨이 내 안으로 들어오도록 길을 내는 일이기도 하다. 어찌 수고로움과 고통이 따르지 않겠는가. 나무가 새순을 내고 꽂을 피우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땅의 달이 나무의 꽃으로 걸리고. 하늘의 꽃이 연못에 달로 앉아 눈맞춤한다. 각刻으로 인해 숨 쉬는 틈이 생겨 교감한 결과다.


*은은한 배꽃 향기와 달빛으로 가득한 "달빛사랑" open studio에 조각 이기원, 도예 이경희의 작품이 함께 빛난다. 누구든 들러서 그 맛과 멋을 함께 누려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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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립국극단 수시공연

'몽유운무화夢遊雲舞花'


광주시립국극단과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사진작품 '夢遊雲舞花'가 만나 무대 위에 꽃을 피우는 자리다. 운무 속에 드러나는 야생화와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 무용수들 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어떤 향기가 번질까?


2016.6.27(월) 오후 7시 30분
광주광역시 문화예술회괃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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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회 죽선방과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가 함께 여는
"달빛풍류의 만남"
빛고을과 달구벌의 줄풍류 이야기


*달구벌 공연
2016.6.19 pm.3 대구광역시 한울림 소극장
*빛고을 공연
2016.6.29 pm.3 광주광역시 빛고을국악전수관


*줄풍류란 거문고를 비롯하여 가야금ᆞ해금ᆞ세피리ᆞ대금ᆞ양금ᆞ단소ᆞ장구 등으로 편성된 현악기 중심의 영산회상 및 도드리 등의 연주를 가리키는데, 줄풍류 음악에는 오늘날 국립국악원을 비롯한 서울의 각 대학 국아과 등에서 가르치고 연주하는 영산회상의 형식인 경제와 전주ᆞ이리ᆞ구례 등지에서 전승되는 영산회상 등의 향제 두갈래가 있다.


*프로그램
-줄풍류 이야기 - 진행 조창훈, 사재성, 고영란
-상령산 : 풍류회 죽선방
-잔풍류 :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생소병주 : 수룡음
 생황 김계희, 단소 이승엽
-영산회상 중 중광지곡 :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대금 조창훈, 거문고 윤석숙, 가야금 권미선, 장단 사재성
-뒷풍류 :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풍류굿거리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


*지역문화예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달빛풍류의 만남'은 대구와 광주에서 전승되어 온 줄풍류를 발굴하여 계승하고 있는 두지역 연주자들의 교류 활동으로 펼쳐진 연주회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풍류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이며 대구와 광주 두 지역 줄풍류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느린만큼 음악에 실린 무게감이 오랫동안 머물러 풍류의 멋과 맛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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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상반기 정기공연 本鄕 l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

2016.6.16~17. 오후 7.30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프로그램
-첫째춤판 : "옛날 옛적 한때! 옛날?"
-둘째춤판 : "어전회의"
-셋째춤판 : "토끼화상(畵像)"
-넷째춤판 : "부디 낚시 밥을 조심하여라"
-다섯째춤판 : "별주부의 출세(出世)"
-여섯째춤판 : "저기 있는 게 토(兎)생원 아니오?"
-일곱째춤판 : "간을 내고 들이고 출입(出入)하나이다!"
-여덟째춤판 : "토끼야 너 어디가니"


*유네스코 세계유산 판소리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이야기를 해학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켜 버거운 현실에 대한 위안과 미래를 희망으로 맞이하고자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바탕 모두가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진다고 보인다.


이러한 판소리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일은 어디로부터 출발해야 할까? 그것은 어쩌면 판소리가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과 맥을 같이하는 시각으로 봐야하는 것에 있을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고전을 오늘의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서 그 의미를 살려내는 일에 주목해야 판소리가 가지는 가치를 더 빛나게 하는 일이라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 춤극'은 환영받아야 마땅하다.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는 판소리 수궁가에 바탕을 두고 이를 현대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춤극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재해석'과 '춤극'에 있을 것이다. 판소리 수궁가에서 '무엇을 취해 어떻게 표현하는가'는 그 밑바탕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맥을 같이해야 한다고 보인다.


이런 시각을 통해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의 주제의식에 공감한다. 수궁가를 읽는 '토끼의 지혜'와 '별주부의 충성심'의 근간이 되는 시대상황의 설정 또한 공감이 간다. 끊이지 않은 이야기의 전개도 좋고 주제의식에 걸맞는 춤과 음악의 어울림도 좋다. 특히,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무대 연출도 좋다. 다만, 이제 더이상 제발 묻지 말라는 토끼의 항변이 "토끼야, 너 어디가니?"라는 물음으로는 그 상징성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판소리 다섯바탕을 판소리 춤극으로 담아내는 과정이 2014년 '춘향을 따라 걷다', 2015년 '심청이 울었다', 2016년 '토끼야, 너 어디 가니?' 였다고 보인다. 그 다음에 보여줄 판소리 춤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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