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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묵자 지음, 최환 옮김, 을유문화사

공자를 비판한 실용주의 사상가
작은 예수이자 큰 마르크스라 불린 묵자

묵자墨子(C 479년경 ~ BC 381년경)
이름은 적翟. 제자백가의 하나인 묵가의 시조로 전국시대 초기에 활약한 사상가. 철기의 사용으로 생산력이 발전하자, 농민, 수공업자, 상인 등은 그에 힘입어 신흥계급으로 성장하고 점차 종래의 지배계급이던 씨족 귀족보다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신흥계급의 입장에 서서 씨족 귀족의 정치와 지배에 정면으로 대결하면서 그의 사상을 전개했다.(네이버 지식백과)

책의 두께만큼이나 멀리 있었던 '묵자'를 손에 들었다. 첫장을 펼치니 어렵지 않게 읽힌다. 우선 읽어보자. 뜻을 이해하는 것은 나중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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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말이 좋아서
-김준태, 김영사

"무채색 단조를 벗고 살갗을 트며 꽃을 피우는 봄,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잎사귀로 하늘을 채우는 여름, 단풍으로 이별을 알리고 열매로 미래를 여는 가을, 배려와 존중으로 가지를 뻗어 숲을 사랑장으로 만드는 겨울까지."

오늘도 나는 숲으로 갑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지만
순전히 제목에 혹해서 손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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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듣다'
-황호림, 책나무출판사

책장 한켠을 숲에 관련된 책으로 채웠다. 초본과 목본의 도감에서 초창기 흑백으로 만들어진 식물도감 복사본, 각종 숲 관련 책까지 하면 제법 많은 종류와 분량이 된다. 저자들 역시 식물을 전공한 학자에서부터 역사, 한문 전공자와 취미로 식물공부를 한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책장을 채우고 있는 숲 관련 책을 구분해보면 식물을 알려주는 도감형식의 책과 숲과 사람의 관계에 주목한 숲에세이로 분류할 수 있다. 무엇이 먼저랄 것도 없이 눈에 띄는 대로 모으고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책은 숲활동가, 생태환경 전문 강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호림의 세번째 책이다. 오랫동안 숲 현장에서 활동하며 '숲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고 있는 저자의 숲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만난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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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평전'
-간효윤, 소명출판

한 쪽 귀는 늘 열어둔다. 그 방향이 18세기 조선 후기를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 중심에 연암이 있다.

유한준, 정조, 박규수, 오복, 이씨 부인, 박종채, 이재성, 백동수, 유언호, 연암, 간호윤

위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11인의 시각으로 쓴 연암 박지원의 평전이다.

"무결점의 박지원이 아니라, 조정의 이단아이자 세상 물정 모르는 선비로서의 박지원, 집에 빚쟁이가 늘어서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으려는 박지원, 왕에게 아부하는 대신 종에게 자신의 소설을 들려주는 박지원"을 이야기한다.

이미 아는 기존의 정보에 넓이와 깊이를 더할 기회가 몹시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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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심보선, 문학동네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묻는 글들이다. 당신이 있는 곳을 돌아보기를, 내가 있는 ‘이쪽’의 풍경은 어떤지 바라보기를, 그리하여 나와 너,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어떤 움직임이 될 수 있을지, 어떤 세계를 보여줄 수 있을지 묻는."

모험이다. 첫만남의 은근한 기대와 그에 걸맞는 부담이 함께 있다. 저자와 처음 만남이라 사전정보는 없다. 책 제목에 이끌려 손에 든 책이다. 이런 제목을 달 정도의 안목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그날 그 자리에 있을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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