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콩 씨앗을 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싹이나서

지금의 모습으로 커 오기까지

별 탈없이 잘 자라더니

오늘 아침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




 

새로난 줄기 끝 부분에

못보던 이상 것이 보인다.

뭘까???

혹...벌레?

진드기?

.
.



 

 그러고 보니 잎사귀에도

같은 것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보이고



 
줄기에는 더 많이 모여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저 조그마한 것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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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지켜보던 어떤 분이

벌레도 안오고

잘 커가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럼..콩키우기 과정에서 오는

첫번째 위기인가?

약이라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하나하나 잡아줘야 하는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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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생기가 돌더니
 
비 내음이 묻어나는 바람이 반갑지 않은지
 
흔들리는 잎이 처량하게 보인다.
 
 
애써 붙잡은 지지대에
 
힘겹게 붙어있는 모습도 안쓰럽지만
 
바람이 지나고 나면
 
더 튼튼하게 자리를 잡을 거라고
 
믿어본다.
 
 
그런데...? 이상하다
 
먼저 나와 지지대로 먼저 자리잡은 줄기는
 
주춤하고 있는데
 
나중에 갈라져 나온 줄기가
 
쌩~하고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
 
나중에 나와 뒤쳐진 것이
 
불안한 모양이다.
 
 
한 가지에 나온 같은 식구인데도
 
경쟁이라도 하는 것일까?
 
 
어찌 되어가는지
 
두고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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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이 반갑다.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 속에
 
문득 눈에 들어오는 잎에서
 
뭔가 차이가 보인다.
 
 

 
 
새로 난 잎이다.
 
여린 색깔에 솜털까지 보인다.
 
아직 무늬도 선명하지 못하고
 
여린 티가 여전히 많다.
 
 
 


 
 
 
처음 새분이 나오고
 
힘차게 뻗어가던 줄기의 잎이다.
 
선명한 무늬에 색깔도 진한 녹색이다.
 
 
이렇게 차이를 찾아보니
 
참 묘하다.
 
잎 하나만 보더라도 완벽한 좌우 대칭을 이룬다.
 
순 하나에 잎이 세개인데
 
그 세 잎도 줄기를 중심으로 보면
 
이것 역시 대칭을 이루고 있다.
 
 
주변 식물들도 찾아보니
 
모양이나 약간의 차이가 본재하지만
 
모두 다 대칭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오늘날 과학, 수학 등 학문도
 
어쩜 식물을 비롯한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닌가 싶다.
 
 
오늘도 하나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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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많이 내린 비다.
 
가뭄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
 
말랐던 천에 물이 넘칠 듯
 
아슬아슬하다.
 
 
제 때 알맞은 비는
 
두루두루 좋지만
 
늘 부족한 비로인해
 
먹는 물 마져 부족하다고 하니
 
그동안 사람들이 행한 결과에
 
많은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콩도 간만에 비를 흠뻑 맞았다.
 
내가 주는 물하고는 달리
 
비를 맞은 도두콩엔
 
생기가 넘친다.
 
 
그래서...자연 그대로가
 
좋다고 말하는가 보다.
 
 
비 오니...햇빛이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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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 지나고 변화가 생겼다.

콩하나에 줄기 하나 뿐인 줄 알았는데

새 줄기가 나오더니

그 줄기마져 자리를

한 쪽 지지대를 감고 올라간다.

  

두개의 줄기 말고는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 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각 줄기가 더 커서 다시 자리를 잡으면

또 다른 줄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식물의 기본 성향이 종족을 번식하여

자손을 많이 퍼트리는게 목적이라면

더 활발한 성장활동을 

보여주리라 믿어진다.

  

동시에 양쪽 지지대를 감아 올라가는 모양이

그럴 듯 하게 보이는 것이

제법 성장한 표시가 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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