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전


꿈을 꾸는 화가 '정일모'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이야기"


ㆍ2017. 12. 6 ~ 12. 31
ㆍ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눈은 세상을 담는 창이다. 그 창을 통해 들어온 세상의 다양한 빛이 가슴에 담겨 나를 이뤄간다. 꿈은 그 속에서 싹이 트고 품을 키워가며 자신만의 빛과 향기를 마련하여 다시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세상과의 소통의 전재는 공감에 있다. 자신만의 독특함이 존재하되 그 독특함이 세상과 공감을 이뤄 맑고 밝은 시간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으로 발휘된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 그곳에 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이유다.


나팔소리, 눈물, 매일 크리스마스, 나는 광대, 온종일 니가 내린다. 그림자ᆢ.


내면을 부지런히 다독이는 수고로움이 만든 따뜻한 온기가 나팔소리로 멀리 퍼져간다. 작고 단순해서 더 깊고 넓은 품을 고스란히 펼쳐보이는 작품이다. 보이는 모습, 행동, 말, 웃음, 표정이 만들어내는 내면의 맑고 밝은 따스함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작가와 작품이 여지없이 닮은꼴이다. 그 앞을 몇번이나 서성이고도 되돌이표를 찍듯 다시 그 앞에 선다.


먼 곳에서 꿈꾸는 소식만 접하다 직접 그 꿈을 만났다. 내 꿈도 그곳에 있었다.


#정일모 작가는 11회 개인전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 단행본 표지, 삽화 작가로도 활동하며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 '함박flowing'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