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가 있는 국경'
-김인자 저, 푸른영토 

'대관령에 오시려거든'으로 첫만남이 참으로 독특했던 저자의 새로운 책이다. 저자의 힘을 믿는다.

삶 자체가 여행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일상에 오늘에 환경과 조건에 묶여 마음도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다른이의 여행이 주는 맛으로나마 내 삶을 음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맛에 풍미를 더하여 내 삶의 맛으로 가져오는 것은 다 내 몫이기에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도 내 몫이다.

누구나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삶'을 꿈꾼다지만,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이길 바라는 이의 마음에 무엇이 남을지 첫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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