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을 읽는다'
-박희병, 둘베개

열하일기는 누구나 알지만 그 열하일기를 완독한 이는 드물듯 박지원 역시 누구나 알지만 정작 박지원의 문장을 통해 그의 감정과 의지를 대면한 이 역시 드물다. 나 역시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다수의 책을 통해 그의 문장을 만났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옛사람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암의 산문 작품 중 연암의 정신세계와 작가적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글 20여 편을 가려 뽑아 정독한 책"

'연암을 읽는다'는 것은 연암의 글을 매개로 하여 연암의 생애 전반과 교유 관계, 그리고 그의 사유를 읽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 박희병의 '연암 제대로 읽기'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박지원 관련 여타의 책과는 사뭇 다른 만남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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