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꽃시'
-김춘남 외 99명, 김용택, 마음서재


100명의 어머니가 쓰고 김용택이 엮다.
"가난해서, 여자는 학교 가는 거 아니라 해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 이름 석 자도 못 써보고 살다 가는 줄 알았는데, 황혼녘에 글공부를 시작하니 그동안 못 배운 한이 시가 되어 꽃으로 피어났다. 손도 굳고, 눈도 귀도 어둡지만, 배우고 익히다 보니 이제 연필 끝에서 시가 나온다."


'엄마의 꽃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작품들 가운데 엮었다. 시 한 편 한 편에 김용택 시인의 감성을 덧붙여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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