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인이 처음이라면 - 시작하는 UX 디자이너를 위한 성장 가이드
이현진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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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끝이 없다. 특히 요즘은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니 그 속도에 따라가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함을 실감하게 된다.

공부할 곳이 없다. 공부할 기회가 없다는 것은 핑계이다. 요즘은 유튜브영상이나 책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가능하다.

오늘 공부는 'UX디자인이 처음이라면'을 통해 성공했다. UX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었지만 UX디자인 병아리인 나에게 많은 조언을 준 책이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 통칭 UX디자인이다. 창업을 준비하며 배워야할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굉장한 커리어를 갖춘 1세대 UX 디자인 교수이기에 그녀의 뼈있는 말들을 새겨들으려 굉장히 노력하며 읽었다.

자신의 커리어만큼 다양한 후배와 제자들이 있기에 보고 들은 것도 많을 것이라 확신하였고, 그것은 정확했다.


20대 중반의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출산을 하여 엄마가 된 나이기에, 배운 것도 별로 없고 사회경력도 짧다. 배운 것이라고는 디자인이 전부인 나이기에 좋든 싫든.. 난 어떤 방향으로든 결국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자 이런 고민이 들었다. 디자이너는 몇살까지 할 수 있을까?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트렌드를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답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나이도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 치고 들어오는 신세대들의 열정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열정이 식지만 않는다면 노후에도 충분히 디자인을 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교수직을 하고 있는 저자가 참으로 멋진 교수라고 생각이 들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멋진 교수님이 아닌가.. 누군가에게는 무서운 교수겠지만, 인생의 쓴 맛을 학교라는 곳에서 먼저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라는 안전장치와 안일하고 나태한 교수들은 학생들의 수준을 극악의 상태로 떨어뜨린다. 약간 FM느낌이 나는 교수님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교육자는 한번쯤 꼭 만나보고 싶다. 학교를 벗어난 사회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FM이니까. ​​​​​​​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 UX디자이너들의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다. 주변에 디자인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이다. 그들의 미래설계에 크나큰 도움을 줄 책이라 감히 장담해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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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 인간관계 때문에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사회생활 수업
정어리(심정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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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극히 외향적인 사람이다. 사람때문에 상처를 받아도 사람없으면 심심해서 못 견디고, 혼자있는 시간을 힘겨워한다. 결혼전에는 혼자있는 것을 좋아하는 내향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알았다. 나는 사람없이는 못 사는 자발적 아싸라는 것을.. 못 해도 일주일에 두번은 나가야 직성이 풀리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없으면 우울증이 온다. 그런 나에게 코로나 육아는 너무 끔찍한 나날들이었다. 외출없이 아이와 함께 24시간을 집콕해야한다는 것은 나에겐 고문과도 같았고, 그것은 내 생에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이렇게나 외향적인 내가 이 책을 왜 읽었느냐? 바로 남편때문이다. 남편은 나와는 극반대이다. 저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집돌이 남편이다. 집돌이 남편은 친구보다 외출보다 집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소중하기에 가정적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혼자있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은 단점이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혼자있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 남편은 힘들어했다.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남편은 스트레스를 풀 수 없어 힘들어했고, 지금도 힘들어한다. 나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런 그를 이해해보려고 읽은 책이 바로 이책, 같이 있고 싶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였다. 읽는내내 우리 남편의 모습이 세세하게 떠올랐을 정도로 내향적인 사람들의 행동패턴과 심리, 니즈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책이다.

얼마 전 MBTI의 세계에 빠진 나는 MBTI 맹신자가 되었다.

나는 ENFP(엔프피), 남편은 INFP(인프피)인데 우리는 'E'(외향적)와 'I'(내향적) 첫글자만 다르다. 그런데 이 한 글자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가만히 있지 못 하는 내'가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 남편'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어떻게 하면 우리 부부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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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디자인 씽킹
조남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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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다. 교수님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질문을 바꿨다. "디자인은 예술인가?" 그때의 나는 디자인은 예술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학생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했는지 너도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디자인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기에 예술과는 그 결이 다르다고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싶어 읽은 책인데.. 심도깊은 디자인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디자인사와 디자인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다. 교수님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질문을 바꿨다. "디자인은 예술인가?" 그때의 나는 디자인은 예술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학생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했는지 너도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디자인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기에 예술과는 그 결이 다르다고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싶어 읽은 책인데.. 심도깊은 디자인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디자인사와 디자인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다. 교수님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질문을 바꿨다. "디자인은 예술인가?" 그때의 나는 디자인은 예술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학생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했는지 너도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디자인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기에 예술과는 그 결이 다르다고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싶어 읽은 책인데.. 심도깊은 디자인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디자인사와 디자인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다. 교수님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질문을 바꿨다. "디자인은 예술인가?" 그때의 나는 디자인은 예술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학생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했는지 너도 나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디자인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기에 예술과는 그 결이 다르다고 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싶어 읽은 책인데.. 심도깊은 디자인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디자인사와 디자인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일단 내가 가장 궁금했던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겠다. 기대했던 것만큼 대단한 것은 없었다. 모두 다 배운 이야기이고, 다른 책에서도 한번쯤 봤었던 방법이었다. 다만, 다른 디자인책들보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은 체계화가 잘 되어있다. 그렇기에 디자인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과 속성으로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 읽는 내내 어려움을 느끼지 못 했다.

인문학적인 내용들도 많이 등장하고, 그것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았다. 인문학과 디자인 덕후인 나에게는 최적의 도서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요즘 엄마들은 국영수도 중요시 여기지만,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구들과 수업, 홈스쿨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창의성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 '창의성'훈련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창의성은 학습할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한계의 끝은 어디쯤일까? 천재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에 관한 질문들의 답을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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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 - 우리는 왜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는가
마강래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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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들어서 대한민국의 출산률은 최악을 찍었다. 1%대를 뚫고 0.7%까지 떨어졌으니 말이다. 최근 청년들의 결혼기피, 출산기피현상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지만, 그들을 탓할 수도 없다. 어째서 청년들은 아이를 낳으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너무도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 '준비'는 언제쯤 완성되는 것일까? 정부에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집을 제공하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결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결혼과 출산율은 날이 갈수록 더 떨어지는 것일까? 그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기하학적인 집값이다. 결혼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 '내 집'마련의 근처에도 다가갈 수 없는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은 먼 세상의 이야기이다.

2021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에 모든 사람들의 기대가 굉장했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은 처참히 실패하였고, 내집마련의 길에서 한 발 더 멀어진 청년들의 실망도 그에 비례했다.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은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의 현상황을 직설적으로 설명해준다. 어째서 정부의 정책을 '실패'라고 표현하는지, 미래의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 지 예측까지 해주기에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사실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모든 국민들이 공부하고 깨우쳐야한다. 이 지독한 현실을 후세대의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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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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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먹은 듯 답답한 스토리진행에 질린 사람들은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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