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왕 납치 사건 - 숫자 탄생과 수 세기 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수학 동화
옌스 라인랜더 지음, 릴리 메씨나 그림, 고영아 옮김, 강미선 감수 / 담푸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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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는 수학을 잘한다 주변으로 부터 인정을 받음에도 수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서는 보이지 않는 약간의 완벽주의랄까? 틀리는 것을 싫어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두려워하는....  일상 속에서 항상 마주하게 되는것이 수학이라 조금은 친근하게 흥미롭게 수학을 느꼈음 싶은데, 어떤 계기로 인해 갑자기 수학을 공부라 인식하게 되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런 일이 발생할 우려감에 학교가기 전엔 수학을 교구 놀이로만 접했고 특별히 문제집을 집에서 푸는 학습적인 요인을 배제하려 노력했는데, 더 늦기 전에 엘라가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강구해 그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기에 수학이 무엇이고 어떻게 숫자가 생겨났는지 그 역사부터 알아간다면 수학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미 유명한 [수학왕 막스와 숫자 도둑]을 찾다 알게 된 개정판 [수학왕 납치 사건].





엄마가 볼 땐 책명 자체에서 호기심이 있는데, 과연 엘라는 어떨지 궁금하다. 책이 도착하고 혼자 읽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량이라 나누어 읽어주었는데, 이젠 본인이 스스로 앉아 키득거리며 읽는다. 수학의 역사와 관련한 책을 얼핏 접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숫자가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숫자가 없던 시절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수를 세었는지 등에 대해 유독 흥미를 보이며 책을 읽어내려 갔다. 





[수학왕 납치 사건]은 두 도둑이 누구의 보물이 더 많은지 말다툼을 하다가 학교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막스를 납치해 오고, 막스에게 수를 세는 방법과 숫자가 생겨난 역사 등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풀어낸 이야기다. 막스는 아무 쓸모없는 양철판도 숫자를 쓰면 멋진 문패나 교통안내 표지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기다랗고 구불구불한 띠에 숫자와 눈금을 그리면 자가 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신기한 숫자의 마술이라며. 이렇듯 막스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숫자의 역사를 함께 듣다 보면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아마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다보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재미있는 분야의 학문으로 여기지 않겠나!





숫자가 없다면 세상은 엉망이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린 이미 생활 속 깊이 수학에 중독되어 있다. 숫자가 없다면 시계가 없어 시간을 알 수 없을 것이고, 값의 개념이 없게 되어 돈도 없어 생활 전반의 모든 물건을 스스로 자급자족해야 하는 낙후된 발전이 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숫자는 이 세상에 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막스는 힘주어 말한다. 숫자가 왜 중요한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직접적으로 말하기 보다 막스의 이야기를 통해 차츰 스미듯 느끼게 하는 [수학왕 납치 사건]. 엄마도 읽으며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무엇보다 막스의 행동 중 참으로 기특하고 멋진 것이 보물을 세어 달라는 도둑들에게 '자기 자신이 직접 하는 게 최고!' 라고 말하는데, 엘라에게 정말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막스가 해주어 고마웠다^^ 스스로 마주한 문제를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막스.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주고 있다.



가볍게 동화책 읽듯 시작한 [수학왕 납치 사건].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아이 스스로 노력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지금 엘라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엘라처럼 수학을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수를 수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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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글쓰기 수업 - 고정욱 박사의 초등학교 때 시작해서 평생 가는
고정욱 지음 / 와우라이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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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하고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녀가 커갈수록 더욱 바라게 되는 글쓰기. 하지만 말하는 것보다도 힘들다 여겨지는 글쓰기. 나도차도 쉽지않기에 여전히 노력중인데 아이에겐 어찌 안내를 해주어야할지 참 힘겹다. 사실 내가 독서를 하고 여러 책을 읽고 짧게나마 글을 남기는 것도, 글쓰기를 생활화하려는 일련의 모든 것들이 딸과의 공감을 위한 행동들이다.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유창하게 써서 타인에게 인정받음도 좋겠지만 난 무엇보다도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읽으며 느낀 생각들을 활자로 잘 표현하길 바랄뿐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함께하며 아이의 일상이 되도록 하는것이다.  





생각은 많으나 그것을 글로 기록하지 않으면 한순간의 편린으로 지나쳐 버릴 뿐이다. 해서 제대로 한줄이라도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썼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익히 아이에게 익숙한 고정욱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가이드할 수 있다면 무척 감사한 시간이 될거 같아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글쓰기 수업]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인 고정욱 박사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이자 글쓰기 전문가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오며 오랜 고민 끝에 아이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기본기를 닦고 글쓰기에 중요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을 만드셨다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보다 먼저 부모가 배워 평소 아이들에게 옳은 말과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더욱 좋겠다고 한다. 엄마가 할일이 점점 많아진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어쩌면 자녀와 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게다 작가의 의도처럼 엄마가 글을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치다 보면 글을 보는 눈과 지도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니 장기적으로 보아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 저학년 아이치고 글쓰기? 아니 글자 쓰는 것 좋아하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있겠나? 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건 본인이 주제를 정하고 쓰고 싶은 이야기는 한참을 앉아서 쓰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아이가 글쓰는 것이 싫은 것이 아니라 쓰는 방법을 그리고 엄마가 재밌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다른 글쓰기가 재미없고 싫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말과 글의 차이부터 글쓰기의 과정 문장 단락 등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까지 천천히 짚어주는 책이다. 또한 여러 장르의 글쓰기별로 어찌 해당 글을 써내려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안을 제시하고 있다. 감상문에서 중요시 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주장글에서 근거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인지 첫머리는 어찌 시작하면 좋은지 등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매주 1회 또는 수차례 학교 숙제로 마주하고 있는 일기 쓰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일기 쓰기가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일과 중 기억남는 일에 대한 기록으로서 의미를 갖도록 어찌 지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예를들어 글감이 없다는 아이에게 사진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대해 관찰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거나 친구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등 일기가 마치 형식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도하지 않아도 충분함을 알 수 있었다. 



아이게게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써 표현하는 시간이어야 하기에 섣부른 판단이나 형식에 지나치게 얽매여 시작을 그르치지 말아야겠다. 하루아침에 글을 잘 쓰는 비결은 없겠지만 아이와 함께 천천히 기본기를 익혀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은 저자가 책을 읽을 때 유념해서 볼 부분으로 엄마와 아이가 평소 해당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길 바라는 부분이다. 


1. 첫머리부터 참신하게 쓴다.

2.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3. 결론에 자신의 주장이 분명해야 한다.

4. 글씨에 정성이 있어야 하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지 않아야 한다.

5. 글쓰기 전과 쓰고 나서의 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드러나야 한다.

6. 앞으로의 구체적 실천 방향이 담겨야 한다.


위의 내용에 유념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보내는 시간 자체만으로도 아이와의 공감을 크게 일으킬 것이며, 나아가 우리가 그리도 바라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역량 가득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친절한 가이드를 마주하고 나니 글씨기가 그리 힘겹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나부터 실천하며 아이를 천천히 지도해 나아가야겠다. 





<와우라이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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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도형 4단계 - 혼자 공부하는 4주 완성 도형서, 4학년 수준 똑똑한 하루 도형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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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며 점점 어려워하는 수학 공부! 그 중에서도 '도형'. 그래서 첫 시작을 재밌게 하려 장난감이나 교구 등을 활용해 도형에 대해 익숙해지게 나름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교재 선정에 무척 고민이 많았었다. 7세부터 도형 문제집으로 플*토를 해왔는데, 엘라는 수학의 다양한 영역 중 도형을 제일 좋아한다. 신기하기도 하지... 수학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유독 도형에는 자신감이 있어 해당 문제집은 학년을 넘어 어느새 다해버려 보다 교과에 맞춘 적합한 교재가 필요했다.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를 신경써줘야 아이가 학교에서 자신감있게 생활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직 2학년이지만 이미 4~5학년 수준의 도형학습지를 해보았기에 [똑똑한 하루 도형] 4단계를 선택해 보았다. 천재교재는 엘라에겐 너무나 익숙하고 최고로 좋아하는 책들이라 '똑똑한 하루~~'란 문장만 봐도 바로 자기꺼라며 꼼꼼히 넘겨본다. 이번에도 동화책보듯 먼저 한장한장 넘겨보며 살피는 엘라!!!! "엄마! 이거 나 알아요. 해봤던 건데... 이 책 재밌는데 해봐도 되요?" 그래 이런 반응을 듣고 싶었지^^ 눈과 손으로 먼저 슥슥 풀며 신나해 하는 아이를 보니 역시 잘 선택했다 싶었다. 무슨 매력이 철철 넘치기에 문제집인데도 이리 반기는 것일까? 자세히 살펴볼까?



초등학생에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재미'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교재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해보았듯 [똑똑한 하루 도형]도 '만화'로 이번 주, 오늘 공부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한다. 알쏭달쏭한 도형 개념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이해가 쏙쏙! 된다. 특히 데일리 학습 안내 후 하단에 <도형 기본 개념> 코너를 두어 글로써 한번 더 개념을 단단히 잡고 갈 수 있게 하는데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만화로 당일 학습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면 다음으로는 활동지 등을 활용해 개념을 다시 알아보고 제대로 개념을 익혔는지 개념 확인 문제 학습에 이어 집중 연습 코너로 개념을 완벽히 숙지했는지 재점검할 수 있다. 문제양으로 승부를 하려는 문제집이 많은데 문제수도 적당하고 여백이 적당히 느껴져 답답함 없고 학습이 지루하단 느낌이 확실히 적었다. 



이렇게 한 주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는 의미로 테스트와 창의, 융합 문제와 코딩 문제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특강> 코더를 두었다. 와~~~~ 정말이지 엘라와 난 이런 학습적 접근 너무 좋아한다. 공부같지 않고 그저 재밌게 노는거 같은데 그게 공부가 된다. 앞으로의 시대에 특히나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그렇지 않아도 공부할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인데 도형 교재까지 분량으로 지치게 하면 안되지 않겠는가?!

[똑똑한 하루 도형]은 '부담 없이' 매일 6쪽, 주 5일, 4주 완성! 코스로 한권으로 해당 학년 수준의 도형 학습을 마스터할 수 있다. 길어지면 아이도 부모도 스케줄 지키는 것에 힘들기 마련인데 딱 4주 완성 코스라 안내되어 있는 스케줄표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권 끝~~~ 아이 공부습관까지 쉽게 만들어질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마 이런 식으로 도형에 재미들리면 6권, 학년 구분없이 꾸준히 진행해보아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교재 한권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처음에 만났던 천재교육의 독해와 어휘 덕분에 아이가 국어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젠 도형까지~ 6단계까지 정주행하게 생겼다. 행복한 비명을 질러본다!!! 초등 도형은 천재교육과 함께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천재교육 교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엘라맘이 강력히 추천해 본다.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한 하루 도형 #초등 도형 #초등 수학문제집 #천재교육,#협찬 #똑똑한 하루 도형 #초등 도형 #초등 수학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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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도형 4단계 - 혼자 공부하는 4주 완성 도형서, 4학년 수준 똑똑한 하루 도형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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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며 점점 어려워하는 수학 공부! 그 중에서도 '도형'. 그래서 첫 시작을 재밌게 하려 장난감이나 교구 등을 활용해 도형에 대해 익숙해지게 나름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교재 선정에 무척 고민이 많았었다. 7세부터 도형 문제집으로 플*토를 해왔는데, 엘라는 수학의 다양한 영역 중 도형을 제일 좋아한다. 신기하기도 하지... 수학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유독 도형에는 자신감이 있어 해당 문제집은 학년을 넘어 어느새 다해버려 보다 교과에 맞춘 적합한 교재가 필요했다.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를 신경써줘야 아이가 학교에서 자신감있게 생활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직 2학년이지만 이미 4~5학년 수준의 도형학습지를 해보았기에 [똑똑한 하루 도형] 4단계를 선택해 보았다. 천재교재는 엘라에겐 너무나 익숙하고 최고로 좋아하는 책들이라 '똑똑한 하루~~'란 문장만 봐도 바로 자기꺼라며 꼼꼼히 넘겨본다. 이번에도 동화책보듯 먼저 한장한장 넘겨보며 살피는 엘라!!!! "엄마! 이거 나 알아요. 해봤던 건데... 이 책 재밌는데 해봐도 되요?" 그래 이런 반응을 듣고 싶었지^^ 눈과 손으로 먼저 슥슥 풀며 신나해 하는 아이를 보니 역시 잘 선택했다 싶었다. 무슨 매력이 철철 넘치기에 문제집인데도 이리 반기는 것일까? 자세히 살펴볼까?



초등학생에겐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재미'라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교재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해보았듯 [똑똑한 하루 도형]도 '만화'로 이번 주, 오늘 공부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한다. 알쏭달쏭한 도형 개념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이해가 쏙쏙! 된다. 특히 데일리 학습 안내 후 하단에 <도형 기본 개념> 코너를 두어 글로써 한번 더 개념을 단단히 잡고 갈 수 있게 하는데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만화로 당일 학습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면 다음으로는 활동지 등을 활용해 개념을 다시 알아보고 제대로 개념을 익혔는지 개념 확인 문제 학습에 이어 집중 연습 코너로 개념을 완벽히 숙지했는지 재점검할 수 있다. 문제양으로 승부를 하려는 문제집이 많은데 문제수도 적당하고 여백이 적당히 느껴져 답답함 없고 학습이 지루하단 느낌이 확실히 적었다. 



이렇게 한 주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는 의미로 테스트와 창의, 융합 문제와 코딩 문제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특강> 코더를 두었다. 와~~~~ 정말이지 엘라와 난 이런 학습적 접근 너무 좋아한다. 공부같지 않고 그저 재밌게 노는거 같은데 그게 공부가 된다. 앞으로의 시대에 특히나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그렇지 않아도 공부할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인데 도형 교재까지 분량으로 지치게 하면 안되지 않겠는가?!

[똑똑한 하루 도형]은 '부담 없이' 매일 6쪽, 주 5일, 4주 완성! 코스로 한권으로 해당 학년 수준의 도형 학습을 마스터할 수 있다. 길어지면 아이도 부모도 스케줄 지키는 것에 힘들기 마련인데 딱 4주 완성 코스라 안내되어 있는 스케줄표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권 끝~~~ 아이 공부습관까지 쉽게 만들어질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마 이런 식으로 도형에 재미들리면 6권, 학년 구분없이 꾸준히 진행해보아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교재 한권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처음에 만났던 천재교육의 독해와 어휘 덕분에 아이가 국어를 좋아하게 되었고, 이젠 도형까지~ 6단계까지 정주행하게 생겼다. 행복한 비명을 질러본다!!! 초등 도형은 천재교육과 함께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천재교육 교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엘라맘이 강력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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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놀이 사전 - 아이와 함께 하는 방구석 놀거리
앨런 졸라 크론섹 지음, 박혜원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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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라고는 TV 밖에 없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밖에서 뛰어 놀며 살아있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식물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등 실제 눈으로 보고 만지고 직접 경험하며 즐거움을 찾았던거 같다. 그런데 요즘은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들고는 각자의 시간에 빠져 가족들과의 눈맞춤도 대화도 점점 단절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수많은 미디어의 유혹 앞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제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문제는 우리 부모들조차 잠깐의 편의를 위해 아이에게 직접 쥐어주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차피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하기에 고작 10년 남짓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게 다일텐데.... 그런데도 편함만을 추구할 것인지는 많은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다. 

엘라는 아직까지는 미디어보다는 엄마와 무언갈 함께하고 살을 부비며 노는 것을 좋아하니 더욱이 미디어의 노출은 늦추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와 무얼하고 놀지는 참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아이 주도로 놀고는 있지만 뭔가 색다른 자극을 주고 싶어 여러 가지 검색도 해보고 하지만은 준비물도 많고 부모의 지나친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실행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신비한 놀이 사전은]은 정말 좋은 도구가 되어주었다. 아이들은 마술과 미스터리를 참 좋아한다. 나도 그랬고 지금 초2가 된 엘라도 정말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책도 영화도 그런류의 작품을 찾아보고 흉내내고 본인의 생각을 각색해 역할 놀이도 하곤 한다. 그런데 [신비한 놀이 사전]은 아무런 장비도 필요 없고 그냥 편하게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간간히 어린 시절 마술책에서 보고는 흉내냈던 것들도 보여 흐뭇했다. 





많은 부모들이 '그래도, 그래도......'라며 놀고는 있지만 무언가 학습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음 싶어 하는 경우가 다수다. 그런 부모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듯 다양한 도형 퍼즐의 수학적 요소, 과학놀이, 심지어는 창의성 향상 등 아이가 직접 체험하고 수수께끼 등을 풀어보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길러주게 자극하고 있다. 

엘라가 특히나 재밌어 했던 것은 생각을 읽는 수학게임인데 엄마도 어릴적 무척 신기해했던 놀이다. 게다 알쏭달쏭 수수께끼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여러 책이 있는데도 [신비한 놀이 사전]의 수록된 내용까지 포함해 달달 외워서는 계속 문제를 내는데 정말 재밌긴한가 보다 싶어 무척 감사했다. 


이런 고전 놀이가 아이의 순수함에 맞다아 아이를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그래 이런게 아이들 놀이지.' 싶었다. 엄마가 어릴 때 유독 승부욕 발동했었던 이쑤시개로 하는 도형 퍼즐은 엘라가 어찌나 골똘히 생각하던지 집중력 약한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코로나 시대, 미디어의 유혹 앞에서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대면 놀이를 함으로서 유대감을 더욱 쌓을 수 있는데 [신비한 놀이 사전]이 혁혁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스스로 흉내내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아무래도 마술에 심취하기 시작한 걸 보아하니 트릭의 매력에 빠져가는 듯하다. 상상력은 무한히 자라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 갈 것이고, 각 놀이에 수반되는 진행이 스토리텔리의 연습이기에 언어 능력까지 발전 시킬 수 있다 본다. 엘라처럼 유난히 독특한 생각을 많이 하고 그걸 엄마에게 설명하길 좋아하는 아이에겐 정말이지 찰떡같은 책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과학 원리와 수학 원리가 숨어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한장의 문제집을 풀고 한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것보다 다양한 놀거리를 통해 상상력, 창의적 사고력, 판단력, 집중력, 순발력, 공간지각력, 관찰력, 직관력 등의 효과를 얻는 것이 어떨까? 이런 놀이가 단순히 놀이를 뛰어넘어 아이의 모든 영역을 자극할 수 있는 미래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한 놀거리가 아닌가 싶다. 가족 모임에서 휴가가서 그리고 그냥 심심할 때 아이와 즐겁게 놀아보자.... 롸잇나우^^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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