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굴리기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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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주변 사람들이 개미처럼 성실하게 일하는 것 만으로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으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소망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재테크결과를 부러워하고 자신에게는 없는 능력이라고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이 책의 표지에는 '자산배분을 이용한 스노우볼 투자법'이라는 부제에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라는 수식어를 걸쳐 놓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자신의 투자경험을 나누기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십여년간 다양한 투자로 작은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좌충우돌하며 여러 가지 투자방법과 투자 철학을 공부하고 고민해왔다고 전한다.

 

이 책은 금융 투자와 자산배분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인간심리를 탐구하고, 그 심리를 잘 이해하고자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가 중요한 이유는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말한다. 저자는 많은 투자자가 왜 투자에 실패하는지 또 실패하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자산 배분을 이용한 투자 즉, 분산 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와 함께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간의 반복적인 '리밸런싱'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봤던 것은 글로벌 리밸런싱의 부분이다. 특히, 글로벌 리밸런싱의 경우 세계적인 공급과 수요의 격차를 줄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이기에 관심을 더 갈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강조하는 자산배분의 핵심을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이익이 급증하는 기업의 성장에 홀려서 너무 낙관하여 비싼 가격을 주고 사지 말라고. 비싼 가격으로 산 주식은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미국 시장 초기부터 살아남은 종목들, 사라진 종목들, 거래폭발과 함께 비약의 성장 을 보여준 주식 , 거래량도 적고 관심도 못 끌었던 종목을 넘어 시장간 국가간에도 통용된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리밸런싱에서 미국의 수요창출이 사실 핵심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세계 최대의 소비자 미국 경기의 활성화를 통한 세계 각국의 공급 원활로 그들의 수지를 맞춰가는 것이다. 이 문제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수출, 그리고 그와 관련된 환율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수출을 통한 경기 부양을 생각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중국의 위안화 절상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수출을 용이하게 하고 무역흑자로 돌아서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기법만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투자의 성공에 한발자욱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았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 이론적인 준비를 해 나간다면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곳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미들도 잘만하면 거대기관투자자들에 대항해 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책으로  재테크에 대해 좀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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