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두 권은 읽기 힘듭니다. 그러나 두 권은, 두 권의 의미가 있겠지요.
책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책소개를 조금 보니 알아야 할 것 같아요.
프랑스 북부의 한 탄광촌을 배경으로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의 모습과 그들의 저항,
투쟁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노동자계급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소설이다.
자연주의 문학, 걸작, 그런것 다 빼고도 남겨진 단어들에서
책에 그려진 이야기 결코 나와 무관하지 않을 이 소개를. 지나칠 수 있겠어요.
천명관의 힘! 제목이 어쩐지 땡깁니다.
고래의 꿈틀대는 힘이 어떻게 화했을까요.
미국 최초의 SF 소설이라고 해요. 인문서 같은 외양에,
한길사 그레이트 북스로 혼동할 것 같은 표지,
설명을 살짝 보니
자본주의가 사라지고, (...)
2000년의 사람들은 평등하게 교육받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45세가 되면 노동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온전히 삶을 누린다.
역시, SF소설이 맞는 것 같군요.
전작을 재밌게 봤어요. <골든 슬럼버>, <집오리 들오리의 코인로커> 영화로도 짠했어요.
근데 그건 그렇고, 표지가 왜 이렇게 매력있지요? 그냥 이유없이 보고싶어요.
그리고
페소아, 페소아와, 페소아들
이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있는 제목과
기대하게 하는 '이름'들
이름들. 나도 그런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가명과, 분화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