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녹는 온도
정이현 지음 / 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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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만 만나봤던 정이현작가가 10년만에 10개의 이야기와 산문을 묶은 「우리가 녹는 온도」를 발표하셨고 출간되었다는 알라딘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예약구매하였음.
10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맺어지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평생을 갈 것이라 약속하고 생각했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도 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곁에서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을 지켜봐야하는 모습들을 보며 많은 생각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음.
녹을 줄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들고 눈사람을 오랫동안 보고 싶어 냉동실에 가뒀다 어른이 되고 자신을 쏙 닮은 자식이 있을 때 다시 꺼냈다 바깥에 눈사람을 놔두었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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