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4주

 

 

 

 

 

 

 

 

   <웰컴투 동막골>- 판타지 속 남과북의 화해를 그린 전쟁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6.25전쟁영화 중에서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독특한 성격의 영화다. 특히 서로 총부리를 겨누던 남북한 병사들이 '동막골'이라는 유토피아에서 서로 화해하게 되고 우정을 나누게 되는 과정은 기존 전쟁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설정이다. 전쟁영화치곤 시종일관 유쾌하게 흘러가던 <웰컴투 동막골>은 마지막에 남북병사들이 힘을 합쳐 미군과 싸우는 비장한 전투씬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묘사한다. 이 영화의 특징은 6.25전쟁의 원인을 강대국들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묘사한다는 것. 하지만 영화에 다소 민족주의적 요소가 있는건 아닌지 찜찜하기도 하다.  
   

 

 <태극기 휘날리며>-전쟁의 비극에 담긴 슬픈 가족사  

 2004년 개봉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엄청난 제작비와 장동건과 원빈이라는 투 탑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캐스팅 파워와 대규모전투씬에 힘입어 개봉 당시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갱신하며 한국 전쟁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6.25전쟁에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냄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진태(장동건)와 진석(원빈)이 전쟁을 겪으며 전쟁기계로 변모해가며, 결국 형제 간에 총부리를 겨누게 되는 과정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고지전>-진정한 적은 누구인지 의문을 가지게 한 6.25영화   

이 달 개봉한 <고지전>은 관객들이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미덕을 갖춘 전쟁영화다. 특히 적당한 미스테리 구조와 긴박하고 리얼한 전투씬 등은 한국전쟁영화를 보다 진일보하게 해주었다. 이 영화는 애록고지를 점하기 위해 서로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싸움을 반복해야하는 전쟁의 참상을 통해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되묻게 한다. 남과북의 병사들은 서로 총부리를 겨누지만 참호 속 상자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다시 전투가 시작되면 그들은 서로가 죽여야할 적일 뿐이다. 영화 막판, 악전고투끝에 악어부대 전투원들은 살아남고, 휴전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만, 휴전을 을 몇 시간 앞두고 지휘관은 끝까지 싸울것을 종용한다. 남북병사들은 오직 명령에 따라야하는 꼭두각시일뿐이며 우리의 진정한 적은 전장터 밖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끼치지 않는가. 전쟁을 일으키는 주체와 전쟁터의 희생자는 늘 일치 하지 않는다. 이는 남과 북 병사들에게 다 똑같이 다가오는 의문이다. <고지전>은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자꾸 머리에서 떠오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어베러월드 - In a Better Worl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악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복수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지전 - The Front Lin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매끈하게 뽑아낸 한국전쟁영화, 그러나 다른 영화의 데자뷰를 보는 듯한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 The Ca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새로울 것 없는 기성품 호러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에이트 - Super 8
영화
평점 :
상영종료


80,90년대 SF영화 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슈퍼에이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