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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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을 뜻한다.
공학자들이 결코 완벽하지 않은 엉성한 해결책을 가리킬 때 쓰는 통속적인 표현이다.

인간의 마음의 ‘클루지스러움‘은
무엇보다도 ‘반사체계reflexive system‘와
‘숙고체계deliberative system‘ 사이의 간격이라고 부르는 것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대니얼 카너먼의 2가지의 사고 모드 (시스템 1, 시스템 2)와 함께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인간의 사고 체계는 이중적 시스템 체계이고, 이는 인지적 부조화와 편향을 낳는다. 클루지는 그런 상태의 표현이다.

저자는 이런 인지적 한계 극복의 열가지 방법도 제시한다.

함께 보면 좋을듯한 책은 다음의 책이다.
<인지편향 사전> 누구나 빠지는 생각의 함정.

결론은 불안전한 인간의 사고체계는 수많은 오류를 생성하므로 매사 이런 오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고,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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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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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 사랑하는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과 싱실감에 뉴요커의 직장을 사직하고 메트에서 일하게 된다.

도피처 처럼 들어간 그곳에서 그는 수많은 예술 작품들을 만나 위로 받고 다시 살아갈 삶에 용기를 얻는다.

경비원이라는 어찌보면 단순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을 통해 사람들과 예술작품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담담한 관찰과 표현들이 가슴에 울림을 만든다.

저자는 말한다.
˝어느 예술과의 만남에서든지 첫 단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그저 지켜봐야 한다.자신의 눈에게 작품의 모든 것을 흡수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건 좋다‘, ‘이건 나쁘다‘ 또는 ‘이건 가, 나, 다를 의미하는 바로크 시대 그림이다‘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세상살이도 가끔은 그저 바라만 봐야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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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관찰주의자 - 눈으로 차이를 만든다
에이미 E. 허먼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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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기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선 관찰하기가 어떤 것인지 멋지게 설명한다. 그림을 통해 인지 편향과 경험에 의한 편견까지, 보는 과정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말할 때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림을 보는것은 별다른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을 관찰하는 순간 새롭게 세상을 지각할 수 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의 경비원입니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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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10만 부 기념 내면소통 워크북)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김주환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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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뇌과학, 신경학, 커뮤니케이션에서 철학과 종교까지 디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소통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가 ‘나는 누구인가?‘이다.
이 질문의 다른 표현은 ‘나는 어떤 존재인가?‘ 하는 질문이다.

몸과 마음을 지닌 존재인 우리는 밖의 세상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면적 공부인 몸과 마음에 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 공부가 않되어 있으면 삶의 절망적인 순간을 이겨내는 힘을 가질 수 없다.

하지만 현대 교육 어디에서도 이런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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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70만 부 기념 빨간 표지)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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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부자가 되기를 갈망한다. 경제적 자유가 의미하는 것을 더 생각해 봐야겠지만…

우리는 부의 성취를 위해 종자돈을 만들고 금융이나 투자관련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보다 먼저 일에 대한 마음과 자세를 강조한다. 부를 성취하는 순서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하찮고 작아 보이는 일 일지라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이것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기본기이다.

결국 큰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초가 없으면 일시적 부의 창출은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부의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에 인상 깊은 언급은 전체를 보는 힘이다.
저자는 어린시절 의사였던 아버지의 담배심부름과 머큐로크롬에 추억을 통해 이런 경험은 어떤 일 전체의 뼈대를 보는 능력이었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세부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 방법론 이었음을 깨덛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이 경험적 지식(암묵지)은 저자가 IMF라는 위기에 외화를 활용해 큰 소득을 만들은 이야기하고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의 책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도 느겼던 점이다. 같이 시공간에서 경험하는 사건이라도 통찰력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는 부의 창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의 이런 생각과 행동들이 잘 표현된 것은 ‘Integrity‘의 언급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머리속에에서 옳다고 믿는 생각들과 행동이 엇갈림 없이 하나 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생각과 말과 행위의 존재이다. 이 세 차원에 오류와 부조화가 수 많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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