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대선 후보 초청 TV 토론을 시청하고 답답한 마음을 진정하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 때문인지 오후에 졸음이 마구 쏟아진다. 형편 없는 토론 시청에 대한 보상은 무엇이 될런지… 아, 봄이라서 그럴까, 평소보다 많아지는 졸음을 어떻게든 내쫓고자 애쓰다가 베토벤 음악을 듣는다. 역시 베토벤이다! 강렬한 베토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이렇게 글 한 편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