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대선 후보 초청 TV 토론을 시청하고 답답한 마음을 진정하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 때문인지 오후에 졸음이 마구 쏟아진다.

형편 없는 토론 시청에 대한 보상은 무엇이 될런지… 아, 봄이라서 그럴까, 평소보다 많아지는 졸음을 어떻게든 내쫓고자 애쓰다가 베토벤 음악을 듣는다. 역시 베토벤이다! 강렬한 베토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이렇게 글 한 편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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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20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4-20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토론회 때문에 피곤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cyrus 2017-04-20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토론 방송 다 보고난 뒤에 잠을 청하는데, 홍준표의 개그 어록이 자꾸 생각나서 몇 분간 뒤척거렸어요. 저는 ‘주적이 저기예요’가 ‘주적이 적이에요’라고 들렸거든요. 그거 때문에 어제 토론 방송 보다가 크게 웃었습니다. ㅎㅎㅎ

오거서 2017-04-20 19:43   좋아요 1 | URL
홍준표 후보는 자신이 토론회에 참여하였음에도 막판에 참 어이없는 토론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 한 마디로 그는 토론회를 코메디로 만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남 얘기도 아니고 말이죠. 주적 발언보다도, 설겆이보다도 더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