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AgalmA > 작은 정성, 기분좋은 만남, 출판사와 서점의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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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플에서 읽은 글 중에서, Y서점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였는데 책과 함께 초콜릿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알라딘에서는 여태 없었던 서프라이즈 선물 때문에 A서점이 ‘의문의 1패‘라고도 하였다.
4 월에 Y서점 할인 이벤트를 보았고, 두 번 여기에 전파하였다. 4/15 까지 국민카드 사용 시 8천 원 즉시 할인과, 4/23 까지 신한카드 청구할인으로 최대 1만 원 할인이 그렇다.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만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알라딘에서는 좀처럼 받기 힘든 혜택이다. 본투리드(Born To Read)라는 멤버쉽 카드를 사용하면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지만, 전월 30만 원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에 비해 Y서점 할인 쿠폰은 전월 실적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카드도 신한카드 하나만이 아니라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이 돌아가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카드를 모두 소지하고 있다면 한 달에 일 회 이상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할인 금액이 적지 않다.
내 생각이지만, 할인 쿠폰 역시 Y서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알라딘에 1패를 더하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하다. 알라딘에서도 이런 혜택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당장 Y서점에서 혜택을 받으면서 책을 사도 된다. 그렇지만 이제껏 알라딘 서점의 단골이기에 떳떳하게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다. 서프라이즈 초콜릿과 고객의 지갑 사정을 헤아리는 할인 쿠폰 덕분에 기분 좋은 만남이 계속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단골로서 뿌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