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카잘스 스페셜 에디션 (10C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작곡, 카잘스 (Pablo Casals) 연 / 굿인터내셔널 / 200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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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의 첼로 연주는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그가 생존했던 1930 년대 녹음 상태는 그렇지 못하다. 몹시 귀에 거슬린다. 20 세기 최고로 손꼽히는 첼리스트의 연주임을 감안해서 케케묵은 잡음을 걸러 듣는다면 몰라도. 스테레오 사운드는 더더욱 아니다. 음원 상태가 귀중한 연주를 돋보이게 만들지 못함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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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맥(漂麥) 2016-08-31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五車書님 말씀 완전 공감입니다. 바흐 무반주... 사람들은 카잘스를 최고로 치지만 전 로스트로포비치꺼 듣습니다. 전 카잘스 연주 음반의 잡음이 많이 거슬려요. 물론 그런 아날로그를 더 사랑하는 분도 있다는거 인정합니다만...^^

오거서 2016-09-01 00:42   좋아요 0 | URL
저도 아날로그 시대부터 음악을 들어왔던 터라 카잘스 연주가 수록된 LP도 CD도 소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얘기를 한 것이고요. 정말 마니아가 아니고는 끝까지 들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로스트로포비치 연주도 흠잡을 데가 없지요. 녹음 상태도 좋구요 ^^

hellas 2016-09-01 0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장의 연주를 음반으로 듣고 실망? 한적이 몇번있었는데 아무래도 녹음상태때문이었어요. 아무래도...

[그장소] 2016-09-01 0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차라고 이해할게요! 얼마전 테잎을 듣다보니 , 그 예의 잡음이 LP음반처럼 나는 거예요!ㅎㅎ
딸이 이거 왜이래 하던데, 집이 구조가 그래선지 , 옛날음반이 녹음 상태가 이랬다고..하니
끄덕거리데요.. ^^

오거서 2016-09-01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적지 않았지만 결국 적게 됩니다. 음반도 상품인지라, 저한테 이 음반의 가격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저작권도 풀렸고 음질도 떨어지고 국내 음반사에서 찍어낸 것으로 연주가의 명성 때문인지 몰라도 비싸게 판매한다고 여깁니다. 카잘스가 아니었다면 별점 하나도 아까울 겁니다.

[그장소] 2016-09-01 12:17   좋아요 1 | URL
그건 확실히 문제죠! 가격대비 만족도 훨씬 못미칠때 ...속상하잖아요 !( 뭐 이리 간단히 넘어가~^^; 돈에 난 예민! )

라온 2016-09-01 2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장에 혹하지 말고 선입견 없이 듣고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질이 적어도 스테레오는 되어야 제대로 감상이 되더군요.

오거서 2016-09-02 08:11   좋아요 0 | URL
네 옳은 말씀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선입견 없이 듣는다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거장의 연주는 훌륭하고, 그래서 명성을 얻었겠지만, 기대감을 가지게 마련이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