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식탁 마카롱 수업 - 사계절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패셔너블 마카롱 레시피
최창희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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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에르 에르메, 품절대란 성지순례 마카롱 숍 '미완성식탁'의 첫 번째 레시피북! 보자마자 뿅 반했던 요 책. 귀엽고 앙증맞은 러블리한 비주얼을 뽐내며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함까지 선물하는 프랑스 대표 디저트로 유명한 마카롱. 특히 여성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가 짱인데 매력적인 달다구리 고급 디저트 중 하나인 마카롱을 집에서 부담 없이 홈베이킹으로 직접 도전하며 종류별로 하나씩 맛볼 수 있도록 마카롱 레시피만 정리된 신간도서 베이킹 책이라 맘에 쏙 들었다.

 

 짤주머니 준비하기 / 기본 코크 만들기

 

사계절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패셔너블 마카롱 레시피! 한 입의 행복인 마카롱은 습도와 온도, 주변 환경에 아주 예민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많고 많은 베이킹 레시피 중 가장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졌던 마카롱. 시중에 공개된 마카롱 레시피와 동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아이디어와 센스도 좋고 전문가 못지않은 비주얼로 뚝딱 완성해서 처음엔 너무 쉽게 보였는데 막상 만들어보면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감을 맛보기 일쑤, 가격이 비싼 이유가 다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괜히 고생하지 말고 맘 편히 사 먹고 말자 다짐하면서.

 

 딸기 얼그레이 마카롱 / 발사믹 선드라이드 토마토 마카롱

 

성공보단 실패의 연속이라 장비탓하며 빠른 포기로 손절했던 마카롱, 만들어 먹기보단 사 먹는 걸로 인식했는데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익혀서 시행착오를 또 겪더라도 다시 한번 더 도전하고 감을 잡을 수 있게 충분히 연습해보게끔 유혹했더랬다. 날마다 100% 완벽할 수도 없고 꾸준히 만들다 보면 점점 안정도 되고 마침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까 말이다.

 

이 책엔 마카롱 하나를 완성하기 위한 모든 기초 가이드와 레시피를 상세히 안내하면서 다른 레시피와 달리 코크보다 필링인 가나슈의 비중에 훨씬 크게 집중했다고 한다. 재료와 도구, 마카롱 섭취 및 보관법, 미완성식탁 Q&A, 필링과 코크, 미완성식탁 클래식 10가지, 계절의 미완성식탁 20가지 레시피가 차례대로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마카롱 패턴지와 미완성식탁 쿠폰이 수록되어 있다.

 

 민트 아몬드 마카롱 / 밤 바나나 패션프루트 캐러멜 마카롱

 

베이킹 초보자라면 마카롱 만들 때 코크나 피에 모양에 유독 많이 신경을 쓰게 되는데 필링이 더 중요하고 맛을 좌우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겉모습이 예쁘기만 한 디저트보단 맛에 집중하는 게 훨씬 더 낫다는 생각에 공감이 팍팍 됐으니 말이다. <미완성식탁>의 필링은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가나슈'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모든 마카롱 코크는 한 가지 레시피로 동일하며 책 속 굽는 시간은 스메그 오븐을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달다구리 구움과자 디저트 마카롱은 바로 섭취하는 디저트가 아니라 작업 후 24시간 동안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 뒤 먹어야 한다고 한다. 냉동 생태에서 일주일간 보관 가능하며, 냉장 보관 시에는 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고 귀띔한다.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마카롱이니까 입맛 따라 취향 따라 조합해서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다크초콜릿 마카롱 / 레몬 말차 마카롱

 

초보자는 가루류를 사용하는 레시피를 추천하며 <미완성식탁 마카롱 수업> 책에 나온 레시피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마카롱은 올리브라고 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하나하나 다 맛나게 보였던 귀요미들! 레시피마다 35개 & 70개 분량, 진행 과정별 큼직하고 상세한 사진이 꼼꼼하게 실려 있어서 참고하기 편했고 베이킹 팁과 주의사항, 대체 재료와 추가 재료, 짝꿍 음식과 맛있게 먹는 법, 친절하고 자세한 가이드 글까지 유익했다.

 

지금껏 마카롱 레시피만 엮은 책은 처음 접했는데 쉽게 풀어내 궁금증 해소하기 좋았고, 메뉴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로 최상의 궁합을 맞춘 마카롱 종류가 다양하고 신선해서 더 알찬 느낌이라 아끼면서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빵집 투어를 못해서 아쉬운 요즘 찜한 마카롱 레시피로 신나게 집콕 오븐놀이하며 선물도 하고 달달한 즐거움을 만끽해봐야겠다. 알록달록 진짜 먹기 아까운 비주얼의 이쁜 마카롱들, 성공과 실패를 떠나 즐거운 취미생활이 될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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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임선정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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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이 1순위로 선택하는 에듀윌 공인중개사교재! 가장 많은 합격자를 만든 책인 만큼 공인중개사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2과목, 2차 4과목 총 6과목이며 과락 없이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점이다. 이때 패기 있게 바로 동차를 노리거나 아님 전략적으로 1차와 2차를 나눠서 치고자 하는 두 부류로 나뉘는데 자신의 상황과 계획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1년에 단 1번 밖에 없는 시험이라 컨디션 조절하며 장기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기왕 공부할 거 한 번에 끝내는데 세상 속 편하지만 공부할 내용이 생소한데다 분량이 방대해서 1차와 2차 둘 다 자신이 없다면 1차를 먼저 공략하는 것도 나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1차를 붙고 2차가 떨어지면 다음 연도 회차에 2차 시험을 한 번 더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2차만 붙고 1차가 떨어지면 1년 동안 노력했던 모든 수고가 한순간에 말짱 도루묵이 되니까 말이다. 참고로 나는 후자를 선택했는데 동차로 합격하신 분들 정말 대박 존경스럽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 중 가장 교재가 두껍고 합격의 열쇠인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 간단하게 중개법이라고 부르는데 파트1 공인중개사법령은 상으로, 파트2 중개실무는 하로 분류되며 수험자들의 편의에 따라 두 권으로 분리해서 공부할 수 있게 배려되어 있다. 개인적인 바램은 처음부터 따로 분권이 되어 출간되었으면 더 깔끔하고 편하지 않았을까 싶다. 똥손이라 책을 찢을뻔했으니 말이다.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더 수월하게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제31회 시험은 제30회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한다. 부정형 문제보다 옳은 것을 찾는 문제와 박스형 문제도 여전히 다수 출제되어 단순 암기만으로 고득점을 얻기 힘들며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만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공인중개사법령 부분은 난이도가 높지 않게 출제됐지만 중개실무 부분에서 민법내용 등이 출제되어 다소 어려웠다고 말이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파트별로 구석구석 출제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기본서의 내용 중 중요 부분만 볼 것이 아니라 구석진 부분들까지도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고 귀띔한다. 공인중개사법령은 최근 10개년 80%인 40문제 중 32문제가 출제됐으며 출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파트로 특히 세부과목 중 중개업무 부분을 중점으로 학습하는게 좋다고 한다. 중개실무 파트는 40문제 중 8문제가 출제됐으며 세부과목 중 개별적 중개실무 부분의 출제비중이 높기에 이 부분을 좀 더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고 한다.



암기와 이해는 필수! 중개실무와 관련된 민법, 공법, 등기법 등 타 과목과의 연계 학습! 한 과목에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공부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트 속 한눈에 미리보기, 세부 과목별로 언제 얼마나 출제되었는지 표를 통해 확인하고 배울 내용과 시험에서 주로 출제되는 부분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챕터 들어가기, 10년 기출표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OX 확인문제, 빈출키워드 체크로 마무리하며 다음 진도로 넘어갈 수 있게 안내한다. 그리고 과목별 맞춤 부록으로 기본서 이론을 3회독 할 수 있도록 구성한 3회독 플래너, 약 30문제가 출제되는 공인중개사법령을 한눈에 비교하며 이해를 돕는 3단 비교표,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31회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특별제공으로 실어져 있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은 민법이 학개로보단 훨씬 수월했고, 2차 4과목 중에선 중개법이 그나마 쉽고 재밌게 느껴져 시험 막판까지 더 열심히 공략했더랬다. 헷갈리고 외울 것도 많지만 공부한 만큼 점수가 상승되고 중개업 실무에 바로 적용되며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해서 더 편애하며 아꼈더랬다. 중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특히 2차 과목 중 중개법 만큼은 최저 80점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과목이 불안하면 90점은 안전하게 확보를 해야 다른 과목과 평균 점수를 나눌 수 있기에 본인과 맞는 과목과 전략을 짜서 합격점을 노려야 한다. 그만큼 중개법을 소홀히 해서는 절대로 안 되며 끝까지 4과목을 꾸준히 반복학습하며 자신 있는 과목을 좀 더 공략해서 열공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목표한 점수보다 더 고득점을 획득하게 해준 효자 과목 중개법. 공인중개사 6과목이 다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과목 때문에 마지막까지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끈을 붙들 수 있었다. 물론 공인중개사법령 및 중개실무도 어렵고 생소한 부분도 많은 데다 암기하고 공부할게 많다는 걸 책 두께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버겁지만 처음이 힘들지 눈에 자꾸 익히고 친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 공부한 보람과 빛이 보인다는 사실. 너무 잘 알기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2차 4과목 수험서 중 젤 반가웠고 안 돌아가는 머리로 생고생했던 수험생 시절을 회상하며 더 신나게 열공하고픈 자극이 되었다.


게다가 에듀윌교재로 내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은데 시험 경험자와 합격생으로서 쪽팔리지 않으려면 까먹고 헷갈리는 부분들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손 놓고 있다 보니 뭘 물어봐도 선뜻 자신 있게 대답을 못하겠더라는. 그리고 내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었던 공인중개사 장롱 자격증이 언제 빛을 볼지 모르니 말이다. 다들 포기하지 않고 같이 의지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농땡이 부릴 시간이 없다는 것.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꼭 쥐고 싶은 분이라면 합격을 보장하는 믿고 보는 에듀윌 공인중개사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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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부동산공시법 -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김민석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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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에듀윌 공인중개사 자격증 수험서! 독학으로 준비하려는 분들은 교재와 인강 선택부터 고민되고 막상 책을 펼쳐도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될지 막막할 텐데 많은 합격생들이 에듀윌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 있을 것이다. 에듀윌 무료가입 회원에게 단독제공 되는 합격비법 초보수험 가이드, 최신개정 100% 반영된 2021 공인중개사 기초용어집, 2021년 최신 전과목 전교수진 기초강의 무료 수강, 실전대비 기출문제 해설특강, 시험 직전 막판 점수를 올려줄 핵심요약 자료와 파이널 모의고사가 무료 제공되는 특별혜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단다.

 

그리고 외롭지 않게 1년 동안 동기생들과 의지하며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학원 수강을 선택하실 텐데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에듀윌 공인중개사 직영학원이 있으니까 집 근처 가까이 있는 곳으로 선택해 플랜에 따라 열공하시면 되겠다. 부산에도 서면이랑 해운대 두 곳이 있다는 사실. 합격 이후까지 특별한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도 유명한데 7가지 특권도 제공된다고 한다. 한국브랜드 만족지수 1위답게 든든하고 믿음이 가는 에듀윌!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고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니까 안심하고 맘 편히 공부하고픈 동기부여와 자극이 팍팍 되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공시법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부동산 등기법 두 파트로 나뉜다. 간단하게 지적법과 등기법이라고 부르는데 지적법은 최근 10개년 동안 24문제 중 12문제 출제됐으며 특히 토지의 등록, 토지의 이용 및 지적정리 부분의 출제비중이 높으니 꼼꼼하게 학습하라고 한다. 그리고 등기법 역시 12문제가 출제됐으며 등기절차 총론, 각종 권리의 등기절차 부분의 출제비중이 높았고 등기의 절차, 각종 권리의 등기 특징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출 빅데이터를 보면 지적법과 등기법 둘 다 50%씩 출제되니까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학습해야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올해 부동산공시법 제31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작년과 비슷한 출제범위와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한다. 지적법은 문제를 응용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없기에 법조문을 정확하게 숙지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법조문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하고 기출문제의 패턴까지 파악하면 제32회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민법의 부속절차법으로 민법과 연계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다는 등기법은 종합형 문제로 다수 출제되어 절차를 이해하며 전체적인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 등기절차와 첨부정보는 민법과 무관한 부분으로 가장 부동산등기법다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책 속에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도표와 그림, 등기 기재례를 많이 활용하여 현실감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파트 속 한눈에 미리보기, 세부 과목별로 챕터 들어가기, 10년 기출표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기출지문 OX, 용어와 추가, 빈출 키워드 체크로 마무리하며 다음 진도로 넘어갈 수 있게 안내한다.

 

그리고 과목별 맞춤 부록으로 기본서 이론을 3회독 할 수 있도록 구성한 3회독 플래너,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31회 기출문제와 해설지, 부동산공시법 조문집이 특별제공으로 실어져 있다. 12문제 이상은 조문에서 출제되며 오직 공시법을 위한 조문집이라고 하니까 수험생들에겐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조문집만 확실히 마스터해도 기본 12문제는 점수를 바로 먹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어떤 부분에서 많이 출제가 되고 어떻게 학습을 해야 효과적인지 합격 포인트를 체크하며 감을 잡을 수 있기에 초보자들이 갖는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시험 막판까지 불안하고 자신 없어 더 애를 먹었던 공시법. 방대한 양으로 압도된 공법이랑 중개법을 먼저 공략한다고 소홀했던 이유도 있지만 민법을 공부했음 훨씬 쉽다더니 듣보잡 출현에 솔직히 재미도 없고 부린이라 뭔 말인지 이해가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잠시 손 놓고 다시 들추면 조금 알던 것도 다 까먹고 헷갈려서 찍신도 안 통하고 계속 점수가 널뛰다 보니 일단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다.

 

1차 합격 후 독학으로 2차를 준비했기에 심적 부담감이 엄청 났으며 공인중개사 2차 4과목 중 특히 등기법이 공법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 고생했더랬다. 그래서 무난하고 까다롭지 않아 그나마 점수를 얻기 쉬웠던 지적법을 더 공략했기에 오랜만에 등기법을 접하니 낯설고 생소한 기분! 시간에 쫓긴 많은 수험생들이 등기법을 포기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말이다. 이번엔 내팽개치지 말고 등기법부터 차근차근 친해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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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부동산공법 -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김희상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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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세법 다음으로 두 번째 만나 본 부동산공법!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1년에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어 더 긴장되고 스릴 넘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그도 그럴 것이 한두 문제로 울고 웃으니 말이다. 31회 응시자가 어마어마했다는데 안 그래도 어려운 시험이 더 까다롭게 출제되지 않았을까 싶다. 공인중개사 2차 과목 중 끝판 대장인 공법은 말해 뭐 할까. 중개법 다음으로 기본서 두께부터 압도적이고 넘사벽이다. 교재를 받자마자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지만 수험생들의 마음을 아는지 친절하게 책을 분리할 수 있게 상, 하로 나눠져 있다.

 

공법 파트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상으로 건축법, 주택법, 농지법은 하로 분류된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로 각 파트별 출제비중과 주제별 출제비중을 체크하며 출제 경향에 분석된 글을 참고해 어떤 부분을 좀 더 중점으로 학습해야 효과적인지 엿볼 수 있다. 국계법의 출제비율은 매년 30%를 차지해 가장 높지만 건축법과 주택법도 출제비중이 각각 17.5%로 높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학습해야 한다고 한다. 최근 10개년 동안 국계법은 40문제 중 12문제, 도개법은 6문제, 도정법은 6문제, 건축법은 7문제, 주택법은 7문제, 농지법은 2문제 정도 출제되었다고 한다.



32회 학습전략은 국계법, 도개법, 도정법은 체계도 중심으로 정리하고, 건축법과 주택법은 원리 이해와 암기가 핵심이며 반복학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농지법은 심화학습보다는 간단하게 개념을 정리하고 자주 출제되는 부분에 비중에 두고 학습하면 된단다. 부동산공법 기출 빅데이터를 시작으로 파트별로 한눈에 보는 체계도, 10개년 출제 문항 수와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22회~31회까지 10년 동안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는 이론 부분에 기출표시가 되어 있어 참고하기 편하다. 기출과 예상문제, 기출지문 OX, 용어, 추가, 정리, 암기까지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 이론 공부 후 한 번 더 복습하며 다음 진도로 넘어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특별제공된 과목별 맞춤 부록 3회독 플래너와 31회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부록으로 실어져 있다.

 

나에겐 정말 애증의 과목인데 31회 시험 분석은 다행히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보면 체감도는 다들 어려웠다고 하는 만큼 쉽진 않았을 것 같다. 암기해도 짬뽕되기 일쑤고 지엽적인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12문제 정도 까다롭게 출제되었다고 하니까 말이다. 근데 또 요 과목이 정말 들었다 놨다 아주 밀당의 고수란 말이지. 부동산 공부에 전혀 관심 없던 부린이들이 보면 생전 첨 접하는 듣보잡에 암기할게 너무 많아서 버거운 데다 내용도 어마 무시. 완전 어렵다가 살짝 쉬웠다가 조금 재밌다가 잠시 한 눈 팔면 뭐라카는지 순간 멘붕. 휘발성은 또 어찌나 심각한지 어휴. 그리고 파고들수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경험하게 된다.

 


공부하다 보면 1년 동안 몇 번의 슬럼프를 경험하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게 되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좋든 싫든 철판 깔고 계속 친한척하며 정들어야 되는 과목이다. 콧대 높아 미친 듯 꼬셔도 절대 안 넘어올 것 같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얘도 노력을 알아줄 때가 오니까 말이다. 게다가 100점을 다 받을 필요는 없으니 너무 부담 같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본인의 목표 점수에 맞게 계획과 전략을 짜고 중도 포기만 안 하면 된다. 다만 목적의식 없이 단순히 아무나 다 딴다고 안일하게 쉽게 생각하고 대충 공부해서 도전하면 머리에 남는 것도 없고 시간과 돈 낭비에 실패와 좌절감만 맛보게 되는 시험이다. 요령도 있어야 되고 운빨도 있어야 하는 만큼 하늘이 도와야 하며 정말 간절해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장기간 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꿈을 이룬 자만이 만끽할 수 있는 그 짜릿함과 성취감은 자격증을 손에 쥔 사람만 알 것이다. 이 시험이 얼마나 힘들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지! 반전은 한번 발을 들이면 끝장을 보게 만드는 매력 또한 있다. 합격생들은 다들 살면서 정말 싫은 사람한테 엄청 쉽다고 이 시험을 권할 거라고 한다. 나도 그랬는데 아직까진 그런 대상이 없었지만 정말 욕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다. 절대평가인 공인중개사 시험이 언제 상태 평가로 바뀔지 모른다고 한다. 시험 출제 난이도도 해가 갈수록 높아진다고 하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패기 있게 도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시험 치고 나오면 긴장이 풀려 초스피드로 백지가 되긴 하지만.

 


아무튼 미래에 사라질 직업으로 부동산 중개인을 꼽는다고 하는데 사람이 직접 처리할 일도 많으니 그렇게 쉽게 사라지겠나 싶기도 하고 뭐든 배우면 써먹으니 공부해서 나쁠 건 없기에 시간 투자 대비해서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문직 취업과 부동산 재테크까지 가능하니까 말이다. 시험 후 재개발과 재건축에 관심도가 커졌는데 독학으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할 땐 정말 꼴도 보기 싫었던 공법 지식이 많이 도움이 됐더랬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흘러서 까먹은 것도 많고 헷갈리는 것도 많지만 믿고 보는 에듀윌 교재로 개정된 부분과 함께 한 번 더 복습하며 좀 더 꼼꼼하게 마스터해볼 생각이다. 게다가 내년에 공인중개사 도전하려는 지인들이 많은데 에듀윌 교재로 공부하고 있다고 하니까 같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동기부여와 자극받은 김에 수험생 모드로 더 열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참에 관심 많은 오빠들한테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한번 권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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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 부동산세법 - 제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신성룡 지음 / 에듀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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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국브랜드 만족지수 1위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 인증! 서경석 씨가 CF 광고 모델로 유명한 믿고 보는 에듀윌 수험서라 고민 1도 없이 선택했다. 올해 31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인 34만 명이 접수를 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더랬다. 매년 그 수가 갱신된다고 하는데 코로나 시국에도 실제 응시자는 22만 7천 명이 넘고 그중에서 20대와 30대도 14만 명이 쳤단다. 참고로 공인중개사 장롱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26회 합격생으로서 그땐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15만 7천여 명이 응시를 했었다. 그 당시도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접수 인원과 응시자 수가 5년 만에 엄청 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년이 없는 전문직 평생 자격증이라 전업주부나 은퇴자들도 창업이나 노후대비로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많이들 도전하고 있고 취업 걱정으로 고민이 많은 젊은 층도 이젠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점점 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경석 씨도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해서 내년에 2차 시험을 도전하신다고 한다. 코로나로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었다고 하지만 본업과 병행하며 독하게 공부해서 이룬 결과이니 더 뿌듯하고 보람 있으실 것 같다. 내년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자극받으며 더 열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서경석 씨 유튜브 채널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를 우연히 보고 5년 동안 손 놓고 다 까먹은 부동산공부를 다시 하고 싶게 유혹했으니 말이다. 1년 동안 너무 많은 부동산규제와 복잡한 세법개정도 한몫했더랬다.

 


연 1회 1, 2차 동시 시행하는 절대평가인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과락없이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점이다. 부동산세법은 조세총론, 지방세, 국세 3파트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출제비중이 높은 지방세와 국세를 세부적으로 학습하고 조세총론은 이해 위주로 학습하라고 귀띔한다. 조세 총론은 16문제 중 약 2문제, 지방세는 8문제, 국세는 7문제 출제되었으며 출제 비중이 높은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양도소득세의 개념과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31회 시험은 각 세목들을 종합형 문제로 출제되어 하나의 개념만 단순 암기하면 접근이 어려운 문제들도 다소 있었다고 하니 골고루 다 공부를 해야겠다. 32회 학습전략은 각 세목들을 비교하고 빈출 부분 위주로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기본서를 익히면서 기출문제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효과가 있었기에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시험 당일 낯선 문제들에 실수하거나 당황하지 않으려면.

 

 

책 속엔 출제비중과 BEST 출제 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각 파트별로 10년 동안 언제 얼마나 출제되었는지 표를 통해 배울 내용과 시험에서 주로 출제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순서대로 용어와 이론을 학습하며 출제된 적 있는 부분에 기출표시가 되어 있어 어떤 부분에서 실제 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출과 예상문제, OX 확인문제, 용어 추가, 정리, 암기해야 될 부분을 체크하며 진도를 이어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과목별 맞춤 부록 3회독 플래너가 특별제공되어 있으며 마지막 페이지엔 31회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부록으로 실어져 있다. 시험 치고 나서 압박감에 해방되어 교재를 냉큼 버린 후 5년 만에 다시 펼쳐 든 에듀윌 교재. 수험생이라면 플랜에 따라 1년 동안 마르고 닳도록 펼쳐보게 될 텐데 페이지를 넘기는 종이 재질이 부드러워 일단 맘에 들었고, 그나마 분량도 작고 기본 이론에 2021년 개정된 세법이 교재에 전부 반영되어 있어서 하나씩 확인하기 편했다.

 


물론 수험생이라면 시험 치기 전까지 계속 개정되는 세법을 따로 체크하고 교재에 표시하며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나 때도 그랬는데 헷갈리지 말고 개정되면 꼭 바뀐 걸로 외워둬야 한다. 공부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세법을 포기하는 분이 많은데 경험자로서 후회하실 거라 장담한다. 시험 때문에 억지로 공부를 해야 된다면 꼴도 보기 싫은 게 당연하지만 손 놓고 있다 막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뒤늦게 공부하려면 다른 과목까지 짬뽕돼서 더 머리에 안 들어오니 처음엔 뭐가 뭔지 몰라도 계속 눈에 익히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길 바란다. 계산문제는 자신 없음 찍는다는 생각으로 쿨하게 포기하시라. 문제 풀 시간이 부족하니 시간이 남으면 풀고 아무튼 세법을 내팽개치지 않고 하나라도 더 맞춰서 공시법 점수에 보태야 한다. 공시법이 만만치 않아 애를 먹은 1인이라.

 

 

세법 공부를 왜 다시 하는지, 질려서 두 번 다시 쳐다보기도 싫었던 공인중개사 2차 기본서를 뭣 땜에 또 펼쳤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사실 요행을 바라며 점수 공략할 수 있는 부분만 대충 공부했음서 또 볼일 없다고 시험 후 기본서와 공부했던 방대한 자료들을 아주 쿨하게 버렸더랬다. 그리곤 다 까먹... 그런데 부동산업을 하든 부동산 거래나 투자를 할 때 때려야 뗄 수 없는 세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똑똑하게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더군다나 이젠 전 국민이 세법 공부할 판이니까. 뉴스를 보든 부동산 관련 정보와 책을 접하든 뼈대와 핵심은 다 기본서에 있는 내용이다. 거기에 더하거나 빼거나 하겠지만 어차피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와 여러 책을 접하더라도 개정된 부분은 수시로 또 확인하고 스스로 체크해야 되는 거니까.

 


정말 시험이 끝나더라도 계속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되는 분야고 피와 살이 되는 지식이니 공부할 때 제대로 배우고 익혀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되실 것이다. 자꾸 법이 복잡하고 까다롭게 바껴서 더 헷갈리고 어렵지만 기본기를 잘 다져두면 다시 추가 공부를 하더라도 훨씬 더 수월하고 재밌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공부를 하다 보면 4과목 중 본인과 유독 잘 맞는 과목이 꼭 있기 마련인데 동기생 중에서 돈 되는 과목이라고 유독 세법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았더랬다. 엄청 재밌고 넘 쉽다고.


그래서 너무 부러웠는데 난 그나마 이해와 암기가 수월했던 중개법이 참 잘 맞았다. 독학으로 일하랴 공부하랴 자고 나면 다 까먹고 인강 보기도 힘들어 엄청 생고생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해준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수험서! 버거워도 그때 세법 공부 좀 더 열심히 해둘 걸 뒤늦게 깨달아 후회하고 있는 1인이라 더 반갑고 설렜더랬다. 시험 부담감은 없으니 편한 맘으로 집콕하는 동안 열심히 펼쳐보며 확실하게 마스터할 생각이다. 그러고 나서 31회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내 실력을 한번 테스트해볼 참이다. 시험 치고나서 다시 공인중개사 기본서를 보게 될 줄은 사실 꿈에도 상상한 적 없는데 또 만날 줄이야. 부동산 공부가 운명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공부할 생각이다. 같이 열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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