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앞이라 그래도 지역서점이 버티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이곳으로 들릴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나 자신도 알라딘에서 혹은 교보에서
책을 사니 이 지역서점이 버티고 있는것에
미약한 도움도 되지 못한다

시간이 잠깐 남아서
책을 구경하며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구매했다

정치의식이 20대 때보다 더 희미해 지긴했다
그땐 시사주간지를 매주 문우당서점에서
혹은 남포문고에서 샀었는데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의 단순함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도 숨돌릴 틈없이
좀비처럼 계속 달려든다

국가란 무엇일까?
강신주의 책에서 국가란 합법적 수탈 기관이라는
글귀를 읽고 충격을 받았는데 지금은 어떤의미에서
맞다는 생각을 한다

유시민의 책중 유일하게 읽지않은 책이다
그의 철학이나 글솜씨가 마음에 들지만
그의 발걸음을 맹목적으로 쫓아가는 들개같은
모습은 아닌지 고민하고 있을때쯤이라 구매하지
않은 것 같다

결국 집나간 자식마냥 다시 왔다
글을 읽으면서 편한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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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2-1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가 시절의 저자와 리벌리스트로서의 현재
작가의 모습은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좋지만 후자는 그냥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필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베란다위에뜬달 2019-02-12 21:37   좋아요 0 | URL
아마도 운동가시절은 치열하고 이겨야 하는 상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그때의 벼린 칼같은 느낌은 없지요 ㅎㅎ 전 이상하게 다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