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 기다려 줘 웅진 모두의 그림책 16
이적 지음, 이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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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림책이다

이적의 지문사냥꾼을 20대때 읽은
기억만 있을뿐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속상하다 이젠 잘 구할수도 없는데

기다린다...익숙하지 않다
미용실에 갈때 조차 예약을 한다
예약없이는 좋은 곳을 다녀올수 없다

싸우고 나서 혹시 그가 전화해오지 않을까?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가 너무 싫어
그시간을 부정하기위해 열심히 영혼없는
딴짓을 했었다

초창기 사무실 개업후 일거리를 기다리며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혹시 고장이 아닌가
몇번을 초조하게 들었다 놨다 한게 기억난다

기다릴게...라고 선뜻 웃었던 기억은
없었나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기억에 없다

누군가에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한 기억도
어른이 되고 나서는 거의 없다
기다려 달라는건 사회생활에서 할수 없는
어른들의 말이 아니다

어른들의 말...

그러고 보니 이런 말들을 잘 쓰지 않는듯하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나도 누구가를 기꺼이 즐겁게 기다려 줄수 있고
스스럼없이 기다려 달라고 할수 있는 이가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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