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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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하게 뭘 이루려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나름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고 자부하는데 조회 수가 오르기는커녕 점점 떨어지는 모습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글쓰기며, 검색 알고리즘이며 파면 팔수록 알아갈게 많아지니 '아 그냥 대충 하자' 포기하고 싶어질 때쯤, 블로그 글쓰기 전문강사 4인이 모여만든 팀, '리블로그'에서 출간한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블로그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동기부여)


p35 나의 취향과 강점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사람들이 보는 공개적인 곳에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취향과 강점,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직장인이든, 전업주부든 셀프 브랜딩이 필수인 시대. 일관적인 주제가 필수인데 막상 쓰려고 하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선택하기 어려웠다. 육아 이야기를 쓸까 싶다가도 그건 아니고, 그렇다고 업무 이야기도 그닥, 일상 글도 오래 써 가 자신이 없었다. 


그러다 2020년 당시 일주일에 두 권이 넘는 책을 읽는 중이라는 걸 깨닫고, 서평 카페 활동도 늘리면서 도서 리뷰어로 정체성을 굳혔다. 하지만 간과한 게 있었으니...



- 블로그 키우기


p60 '수익형 블로그'와 '브랜딩 블로그' 중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나는 블로그로 돈을 벌겠다거나, 아니면 퍼스널 브랜딩을 철저하게 하겠다는 목적 없이 바쁘게 책을 읽고 리뷰를 써 나가기에만 급급했다. 


따라서 리뷰는 많이 쌓였지만 그 정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은 되지 못했고, 따라서 '수익형'도 '브랜딩'도 아닌 '저품질' 블로그라는 참혹한 결말을 낳았다. 


저자는 블로그 글쓰기 능력을 키우려면 우선 '나'중심에서 '독자 중심'으로 관심을 전환시켜야 한다(p91)고 강조한다.



- 블로그 글쓰기 팁


p138 특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면서 특별해지는 겁니다. 일상/회고/성장 글감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글쓰기 팁과 블로그 운영 팁들. 오랜 시간 콘텐츠를 쌓을 글감을 찾는 방법, 웹과 모바일에서 가독성을 놓이는 방법, 제목/키워드 선정, 닉네임을 고르는 법, 블로그 레이아웃 설정이나 조회수를 높이는 법 등. 


진짜 전문가만이 알려줄 수 있는 꿀팁이 두 번째 장에 가득하다. -이런 정보는 알려지면 경쟁이 심해져 얻기가 어려운데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다니...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나도 블로그를 오래 해오면서 많이 신경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의외로 놓친 부분이 많아서 놀랐다. 이 책을 따라 한 가지씩 고쳐가며 차근차근 블로그를 키워나갈 생각이다.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이곳도 브랜딩 블로그로 거듭나길 바라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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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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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심정섭은, 20년 차 대치 명강사로, 입시 컨설팅으로 활약해오다 획일적인 교육 로드맵의 문제점을 깨닫고, '더나음연구소'를 다양한 방향의 교육이론실천 모임을 이끌어오고 있다. 


특히 전작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는 부동산+입시라는 민감한 주제를 한 권에 풀어내어 10년 가까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를 새로 펴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포함 많은 학부모들이 이 책을 기대했으리라 생각한다.


우선 이 책을 펼치기 전에 두께 때문에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다. 전체 정보량만 보면 방대한 것도 사실이지만 서문-목차 사이에 아이의 학습능력이나 진로목표에 따라 골라 읽기 편하도록 로드맵이 정리되어 있으니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다.



0. 2028 대입 제도 개편안 이후 교육 현안


준비마당에선 입시제도가 계속 바뀌는 이유가 그에 따른 부모의 대응책을 알아본다. 철마다 바뀌는 대입. 고등 자녀를 둔 직장맘은 퇴사도 불사하고 입시설명회를 다니는데, 정말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 대학을 바꿀 수 있을까? ​


저자는 '엄마 정보력'의 영향력은 5~10% 정도라고 단언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능력, 근성 같은 '공부머리'라고. -'공부머리'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준다-


​기본적인 지식만으로 충분하다고 조언하며, 입시사이트나 관련 유튜브 채널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를 알려준다.



1. 유초중고 학년별 선택 로드맵과 장단점


보내면 보내는 대로, 안 보내면 안 보내는 대로 마음이 불편한 영어유치원. 저자-참고로 대치 영어강사 출신-는 회화인지, 학교 성적인지 목표를 명확히 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다음에도 비슷한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분석이 이어진다. 사립초 vs 국제 학교, 혁신학교 vs IB 학교, 농촌유학, 명문학군지 내 우수중학교, 과고 vs 자사고 vs 특성화고 vs 영재학교 vs 외고 vs 일반고 등 각 선택의 장단점과 지원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아이가 좀 영특하다 싶어 과고, 영재학교를 알아봐야 하는지 종류도 너무 많고 정보도 한정적이어서 아득했었는데 "그곳에 갈만한 아이면 선생님이 먼저 말씀을 꺼낼 것"이라는 한 마디에 해결!!



2. 진로에 따른 입시 전략


둘째마당에서는 바로 대입전략으로 직진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vs 학생부 종합전형 vs 논술 vs 정시 여기서도 막연히 알고 있었던 대입전형을 자세히 알아보고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을 예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의대가 최상위권 로드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의대를 포함하여, 이과 상위권, 문과 상위권, 그리고 사범, 결찰, 예체능 등 진로별 로드맵을 상세히 알려주니 정보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 

(각 학군지 고등학교 별 입결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표로 보여주니 내 아이에게 제일 유리한 학교를 찾는 것도 수월해 보였다)



3. 중하위권을 위한 로드맵


상위권 아이들이라면 어딜 가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문제는 중위권이다. 딱히 눈에 띄게 잘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다른 분야에 흥미나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닌 아이들은 부모가 사교육과 입시정보로 끌어올려 줘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사교육 과열의 중심축이 되어 부모의 노후대비 자금까지 날리는 현실..


​저자는 냉정하게 "내신 B 등급 이하는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힘들다"라고 조언한다. -앞부분에서도 "등급 내에서 조금 올릴 수는 있어도 몇 등급을 건너뛰긴 어렵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공부 쪽으로 아닌 아이에게 초중고 12년 억 단위의 돈을 사교육에 쏟아붓기 보다 그 돈을 다른 진로를 모색하는데 쓰는 게 현명해 보이지만 또 부모 맘은 선뜻 포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한두 과목 학원을 남기되 다른 직업훈련과 병행하는 방법이나대안학교, 홈스쿨링, 재수 이외 학점은행제+학사편입, 유학 등 다양한 길을 보여준다. -덧붙여 인성 교육법까지-



입시지도서라고 해서 최상위권의 서울대/의대/인서울만 다루는 기존의 책들과는 사뭇 다르게 시각을 넓혀주는 책이었다. 중등을 대상으로 한듯하지만 자녀교육에 갈팡질팡하는 나 같은 초등부모도 한번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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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명작 읽기 - 세계 명작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윤상은 그림 / 바이킹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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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 책 고르는데 고민이 많아져요.

재미도 있어야 하고, 학습적인 면도 있으면 좋겠고,

교과연계도 되어야 하고, 아이 취향에 맞으면서, 문해력도 챙기는?

그런 책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특히 교과연계 도서는 꼭 챙겨야 하는데

정보도 찾기 어렵고, 그에 반해 읽을 책은 많고,

겨우 구해서 들이밀면 아이는 지루해하며 거부!!


그러다 마침 교과서 수록 도서 30권을 한 권에 모은 책이 있길래  

냉큼 데려 왔어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엄마도 다 읽지 못한 

-그렇지만 너무 유명해서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만 했던-

명작 30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교과연계표를 보니 꼼꼼하게 교육과정 어느 부분에 수록된 도서인지 기재되어 있고요.




추천도서 30권을 다 읽으려면 아이와 한참 씨름을 했겠지만...

표지부터 내지 일러스트까지 동화책처럼 알록달록해서 

억지로 읽으라고 강권할 필요가 없이 오며 가며 관심을 보이다 스스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예시로 살펴볼게요.

두 페이지 분량에 책 내용이 요약되어 있어요.

독해 문제집을 풀어본 아이라면 수월하게 하루 한 개씩 소화 가능한 분량입니다.

좌측에는 짤막한 작가 소개가 있어서 창작 배경을 알 수 있고,

우측 하단에는 본문 중 빨간 텍스트로 표시한 핵심 어휘가 정리되어 있어

어휘력을 따로 챙길 수고를 덜어줘요.





다음 페이지에는 7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며 독서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좋아요.

처음부터 초등 독해 문제집 용도로 써도 좋을 것 같고요.

교과서 연계도서 독서 & 문해력 향상 독해 문제집이라니 완벽한 조합!!



저처럼 도서관에서 힘들게 교과연계도서 찾아 날라도

아이가 읽지 않아 좌절하지 마시고,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명작 읽기>로 편하게 연계 독서하세요😊



#문해력 #초등명작 #초등추천도서 #초등국어 #초등고전 #교과연계 #세계문학 #고전 #어린이책추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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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전 과목 퀴즈 소문난 국어 6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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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방학이 끝나가는데 부모님들 무사하신가요?ㅋ

저희 집은 어찌저찌 버티고 있는데

그나마 책이 없었으면 하루 종일 티브이만 봤을 수도...;;

수학도둑 같은 전집을 몇십 권씩 대여해도

일주일도 안돼 해치우고(?) 또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다 

초등 교과연계 워크북 시리즈로 유명한

글송이 출판사의 '웃다보면 알게되는'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와서 얼른 펴보았습니다. 




책은 한눈에 봐도 재미있어 보이는 만화가 표지부터 눈길을 끌어요.

학습만화를 사랑하는 미니 눈에는 하트가 뿅뿅❤️

당연히 책을 펴자마자 그 자리에서 읽기 시작했고요.​


목차를 보니 퀴즈가 무려 98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체육까지?!

전 과목 골고루 실려있어서 교과 배경지식을 쌓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퀴즈! 

일단 삽화가 학습만화처럼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자꾸자꾸 풀고 싶어져요.

다른 그림 찾기로 무령왕릉의 배경과 구조를 배우고...




연산 문제도 재미있게 풀어요.




영어 단어 쓰기 연습도 해보고요.​


다양한 과목이 골고루 섞여있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놀이북처럼 재미있게 스스로 풀 수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풀면서 각 과목 배경지식 쌓기 딱 좋아서

방학 때 이 책을 만난 게 정말 나이스 타이밍이었던 것 같아요ㅋ​


아직은 본격적인 학습이 부담스러운

예비초, 초등 1학년이나 놀면서 배경지식을 쌓고 싶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웃다보면 알게되는 저학년 퀴즈>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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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무기들 - 브랜딩 시대, 30가지 일의 무기로 싸우는 법
윤진호 지음 / 예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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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없는 인하우스 마케터 어언 1년 차..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 관련 책을 잡히는 대로 읽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발견한 '랜선사수' 느낌의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케터의 무기들

이라는 제목의 책이에요!



마케팅 업무를 하면 할수록 알아야 하는 게 너무 많아요.

이론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당장 쓸 수 있는 팁이 필요한데

'무기'를 컨셉으로 마케팅 업무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마케터 초인, 윤진호 작가님은

CJ ENM, 월트디즈니, GFFG(노티드도넛) 등

미디어와 F&B 브랜드를 두루 거치며 14년 동안

자신만의 무기로 성과를 이뤄내고

현재는 초인마케팅랩으로 강사로 변신해

활동한다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어요.



책의 목차예요.

부제목처럼 정말 30가지의 무기가

나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마케팅을 하다 보면

정말 전쟁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검전쟁, 광고전쟁, 매출전쟁...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는 막연히 노력만 했지만,

저자의 말처럼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굳이 맨손으로?

그래서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30가지 무기 중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우선 '기록'

저도 다양한 기록을 하지만

'정리'보다는 '마구잡이로 쌓아놓기'에 가까워

다시 활용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저자는 용도별로 기록을 분류해놔서

그때그때 꺼내어 활용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그런 과정이 당장은 불편할 수 있지만,

공간 기획을 기록을 바탕으로 일주일 만에

뚝딱 완성했다는 일화에서

정말 '무기'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책과 뉴스레터 소개'

목록을 찬찬히 훑어보면 저자의 주특기인 스토리텔링 능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가 항상 목마른 일이니만큼

뉴스레터와 사이트 소개도 너무 소중하고요...



그리고 '루틴'

생각해 보니 일 년 동안 업무 속도가 그대로인 이유가

'루틴'이 없었기 때문이더라고요.

매일의 업무를 루틴으로 만들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그 시간을 무기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카피캣, 글쓰기, 카피캣, 시나리오 기획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아서

'역시 14년 경력은 뭔가 다르구나'

책을 덮을 때까지 감탄하며 읽어 내려갔습니다.

랜선사수의 꿀팁을 한 권에 모은 책 같았어요.


저처럼 사수 없는 마케터,

혹은 사수가 있더라도 더 큰 성장을 갈망하는 마케터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30가지의 무기를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초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멋진 마케터로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서평단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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