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위한 세계사를 펼치며

선생님을 위한 세계사 : 서양사 편 - 교원임용시험 대비, 최신개정판 ㅣ 선생님을 위한 세계사
김태규 지음 / 박문각 / 2019년 1월

오늘 살펴볼 책은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 중 서양사의 내용을 담고 있는 ‘선생님을 위한 세계사-서양사 편‘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이전의 ‘선생님을 위한 세계사‘(이하 ’선위사‘)와 이번 개정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개정판이 기존의 ‘선위사’와 달라진 점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표지가 달라졌습니다. 이전의 ‘선위사’ 표지가 나폴레옹의 모습이 담겨있어 역사의 힘찬 모습을 강조한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표지에서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전과는 달리 역사의 웅장함과 지적인 모습을 강조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표지부터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막 생겼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른 시리즈와 함께 책 표지를 통일하여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둘째, 서양 사내용에 있어서 더욱 충실해졌습니다. 기존의 ‘선위사’가 연표와 사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선위사’가 담고 있던 연표와 사료는 물론 각종 개론서의 내용을 집약하여 일명 단권 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준비하는 임용고시를 조금 더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내용이 체계적입니다. 이 부분은 앞서 언급한 두 번째 내용과 이어지는 점입니다. 내용이 체계적이라는 점은 먼저 통사 체제를 기본으로 역사적 사실 및 사건을 배경과 내용과 결과 그리고 목적 등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준비하는 임용시험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이 배경, 내용, 결과, 목적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공부한다면 기입형은 물론 서술형을 대비하는데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보기 편해졌습니다. 기존의 ‘선위사’가 가지고 있던 불편함 아닌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선위사’는 연표와 사료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을 가로로 편집되어있었습니다. 이점이 제 주변에서 ‘선위사’를 가지고 공부하던 동료 수험생분들이 약간 아쉽다고 한 점인데요. 보기 불편하고 공부하는 책상에서 걸리적거린다는 평이 있었답니다. 사실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판에서는 위와 같은 평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판에서 세로로 편집되어 책을 보는 데 있어서 가독성과 책상을 활용하는 효율성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공부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김태규 선생님의 마음도 느껴집니다.

이와 같이 기존의 ‘선위사’와 비교하여 개선된 점은 우리 시험에 크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개정된 ‘선위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특징이라는 게 앞서 적은 기존의 ‘선위사’와 달라진 점과 많이 겹칩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개정된 ‘선위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원이 시작되기 전에 ‘단원 열기’라는 부분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단원 열기’를 통해서 주요한 학습내용에 대해서 안내해주는 등대 역할을 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당 시대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어 학습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해당 시대와 관련한 연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 연표를 통해서 해당 단원에 대해서 맥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공 역사를 학습하는 데 있어서 특히, 서양사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때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인물들 국가들이 중구난방으로 등장해서 특정 사건이 어느 시기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을 많은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개정된 ‘선위사’에 포함된 연표를 통해서 공부한다면 이 같은 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p.s 중세사 부분에는 각 왕조의 왕조 계보 표가 있습니다. 기출이 되었던 내용이죠!

셋째, 다양한 사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료를 통해서 역사를 공부한다면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학습할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료를 통해서 학습에 더욱 도움을 준답니다.

지금까지 개정된 ‘선위사’의 달라진 점과 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년 한해 공부하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선위사’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께 수험서 선택에 있어서 도움을 드리고자 이 리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부디 수험서 선택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학년도 임용고시를 잘 준비하여 꼭 연수원에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를 펼치며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 - 교원임용시험 대비, 최신개정판
구영모 지음 / 박문각 / 2019년 1월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 중 한국사를 담고 있는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책은 디자인부터가 맘에 듭니다.

지난번 송시열이 그려진 표지도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위엄있게 서있는 이순신 동상의 모습을 담았네요. 조금 더 공부의지를 불태워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지금부터 책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먼저 머리말, 목차, 내용, 참고문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말에서는 구영모 선생님의 간단한 책 소개와 수강생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에서는 방대한 양의 한국사 내용을 체계적으로 잡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 부분!! 내용 부분에서는 공부를 하는 수험생에 입장에서 상당히 좋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내용 부분에서 특징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임용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안인 배경, 목적, 과정, 결과 등의 내용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험서 한 권이면 한국사 영역은 걱정 없이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 책은 임용 전공 역사 중 한국사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필독서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개론서 및 교과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여타 임용 전공 역사 서적들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구영모 선생님이 생각하신 교양서적이나 역사서적들을 최신 경향에 맞추어 담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변화되고 있는 임용고시에 발맞추어 준비할 수 있는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사료를 최대한 빠짐없이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료를 공부한다는 것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두 가지 도움을 줍니다. 먼저, 역사를 이해하는데 맥락과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그다음으로 우리가 준비하는 임용시험에서 문제로 출제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공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 역사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느끼는 많은 고충 중에 하나는 교과서를 모두 봐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출판사 별로 다양한 사료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많은 부담이 됩니다. 이와 같은 고충은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라는 책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문헌 부분에서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더 심화해서 보고 싶은 서적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이 책이 많은 서적들을 담고 있음에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을 위한 한국사라는 책에 대해 특징 및 저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책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1. 이 리뷰를 쓰는 동안 수험생인 제가 이 책을 평가한다는 마음이 들어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리뷰를 통해서 함께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모자란 필력이지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내년에는 반드시 연수원에서 보도록 해요!!

p.s 2. 이번 연도에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개정판 및 증보판은 보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물론 수험서로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