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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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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존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게 하는 백화점 ,내꿈을 내가 쇼핑 할 수도 있고 ,불만사항을 접수해서 개선까지 해주는 백화점이라니… 그 발상부터 너무 좋았던 달러구트백화점이 다시 개장했다.



이번에는 꿈 AS 라는 소재를 들고 찾아왔다 .


페니가 꿈백화점 입사 1년이 넘고 드디어 그동안 가지 못했던 민원 관리국을 들어갈수 있는 통근증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연봉협상도 같이 하게 된 페니에게 달러구트는 물어본다.



페니 , 너는 우리 가게에 "한번도 오지 않은 손님"과 " 단골이었다가 발길을 끊은 손님 "중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


우리 가게가 지금처럼 번성하려면 어떤 손님을 모시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할까 ?


페이지 40


이에 페니는




저는 단골 손님들이 중요해요 .


그건 아마 프런트에서 매일 보는 눈꺼풀 저울들과 정이 들어서일 거예요.

 일하다 보면 손님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


41페이지


라고 말한다. 단골손님들이 더 이상 오지 않는다면 그 가게의 미래는 뻔하다 . 꿈백화점이라고 해서 불만이 없으랴 ..


불만사항을 접수하여 처리 하는 민원 관리국은 일종의 꿈 서비스센터


페니는 달러구트와 함께 민원 관리국을 방문해서 불만사항 접수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을 뺏어간다는” 사연을 접하게 되고 그 꿈 당사자를 찾아가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꿈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꿈 불만사항과 선택의 기준 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속에서 우리가 밤마다 꾸는 꿈을 누가 관리한다면 , 또는 내가 내 꿈을 직접 선택하고 살수 있다는 가설이 재미있고 좋았다.



또한 달러구트 백화점에 파는 꿈 제작들의 각자의 특색있는 꿈 제작기와 방식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고, 꿈도 베스트셀러와 재고 그리고 인기 없는 품목들에 대한 방식도 특색있다.


  

특히 컴퍼니 구역으로 가는 🚂 열차의 묘사 부분 과 매점이야기 ,꿈 열차 답게 절벽을 오르고 내릴때 쓰이는 기차연료가 반항과 자존감에 의해 움직인다는 소재의 선택도 좋았다.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소비자인 단골 손님들의 사연 속에 담긴 현실의 고민과 불안들이 잠으로 인해 해소될 수 있다는 상상이 , 어쩌면 힘들땐 한숨 푹자고 나면 나아질거야 하는 말같아서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단골손님들을 찾기 위해 벌이는 달러구트의 대규모 파자마 파티 , 그 파티의 준비과정 그리고 파티를 위한 꿈 기획자들의 다양한 꿈 상품들의 소개들까지 후반부에 갈수록 더욱더 몰입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달러구트가 기획한 " 파자마 파티 - 추억 "이 돌아오지 않는 단골손님들을 돌아올수 있게 할수 있을까 ?


후반부에 숨겨진 또다른 비밀, 그리고 단골손님들의 개인적 이야기에서 우리는 추억을 꿈꿀 수 있는 것이 결국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기 위해 현재를 살고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해야 하며 ,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을 위해 과거를 되새기며 살아야 한다.


페이지 285



이 백화점 연중휴무없이 현실에서도 개장안하나 !!!, 달러구트 백화점3번째 개장을 기다리게 된다. 벌써부터 또 어떤 꿈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들고 올지 기대된다 . 다음해 꿈 그랑프리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 등등 .



오늘밤 나도 달러구트꿈백화점 쇼핑센타에 가고 싶다 . 꿈과소비!!! ,꿈부자가 되고 싶다 .


무기력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꿈을 꾸게 해주는 달러구트 백화점이 현실에서도 필요하다.



언제나 인생은 99.9%의 일상과 0.1%의 낯선 순간이었다.


이제 더 이상 기대되는 일이 없다고 슬퍼하기엔 99.9%의 일상이 너무도 소중했다.


계절이 바뀌는 것도,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도, 매일 먹는 끼니와 매일 보는 얼굴도 .


페이지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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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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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삼켜진 말이다. 끼어들고 싶은 욕구나 반론하고 싶은 충동, 변론하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고 말을 삼키는 것이다.
참고 듣는 것으로도, 상대가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더큰 호감과 공감을 얻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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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사건부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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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문고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문고상이란, 역사책이나오락소설을 넣는 두꺼운 종이 상자를 만들어 파는 직업이지요. 어떤 문헌에서발견했을 때부터 꼭 써먹어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젊은 문고상이 시중에 일어나는크고 작은 트러블을 입장이 약한 사람‘들과 함께 해결하며 어엿한 한 사람으로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제가 현역으로 있는 이상 앞으로도 쭉 이어가고 싶습니다."

- 미야베 미유키(PHP 특설 페이지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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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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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이지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지식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지식이 늘면 오히려 덜 지혜로워질 수도 있다. 앎이 지나칠 수도 있고, 잘못 알 수도 있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지혜의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나간다. 그러면서 혼동한다. 시급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고, 말이 많은 것을생각이 깊은 것으로 착각하며, 인기가 많은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한다. 한 현대 철학자의 말마따나, 우리는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

배가 고프다. 먹고 먹고 또 먹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다. 더 많이 먹을수록 더욱더 배고파진다.
스마트폰에 손을 뻗는다. 얼마나 경이로운 기기인지! 손가락으로 화면을 한 번만 밀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양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인간사의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지식을게걸스럽게 먹어치우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 충족되지 않는 이 배고픔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그 말을 보고 생각한다. "왜 기다려야 하지?" 왜 삶이 골칫거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오늘, 바로 지금, 아직 시간이 있을때 인생이 이끄는 대로 나도 철학자가 되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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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 숲속의 삶 웅진 세계그림책 215
필리프 잘베르 지음, 이세진 옮김, 펠릭스 잘텐 원작 / 웅진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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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애기인줄알았는데 #밤비는숲의왕자 


“안녕 밤비” 로 시작되는 밤비의 탄생 


엄마와 함께 아장 아장 걸음마를 시작하고 ,세상 처음만난 아름사물들에 호기심도 가지면서 성장하는 밤비 .








세상아름다운 나비도 있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는 총을 가진 존재 인간도 만나고 ,또한 숲속의 서열다툼도 해야하는 밤비의 성장기.



그림도 포근하고,모든것에 놀라워하는 큰 눈망울의 밤비가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서열다툼까지 하며 성장해가는 시간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을 고스란히 담긴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모든 것이 성장하기위해 시간이라는 세월을 통해 경험하고 단단해짐을 느끼게 한다 .



어릴적 그토록 갖고 싶었던 밤비 필통은 못가졌지만 어른이 되어서 읽는 밤비에 담긴 그리움 속에서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나를 만난다 .




#밤비야잘컸다 #나도이만하면잘자랐다 #밤비숲속의삶 #웅진주니어 #웅진북적북적서포터즈 #책덕후의일상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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