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지면 돈의 가치가 오를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면 돈은 제한적이어야 하는데 왜 통화량은 증가하는 것일까?
그 이면에 숨겨진 경제이야기를 그동안 몰랐다.
물가가 오르면 살기 힘드네, 물가가 내리면 살기좀 괜찮네 정도의 상식으로 살아온 나의 무지함이 부끄러워졌다.

이책은 인플레이션이 왜 생기며, 그것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자들과 왜 항상 서민들만 가장 큰 고통을 겪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선 화페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 화폐가 발생한 원인에서 그로 인하여 생기는 장단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 통용되는 화폐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가치와 믿음이 생길때 통용되고 유통된다.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종이로 바뀐 화폐의 역사에서 권력들이 마음대로 통용시키거나 폐지 시킨 무수한 역사들이 있다.
그러나 권력의 힘에 의해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닌 서민들에게 믿음과 가치가 주어져야 비로소 역할을 담당할수 있다는 것을 오래된 역사를 통해 알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폐의 공급을 책임지는 중앙은행의 역할이 과연 경제정책에 필요적인 악인지 득인지 점점 모호해져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로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국가를 위기를 모면했다.
통화량의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다가올지, 디플레이션 다가올지 예측할수 없는 시대이다.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어떤 대비책도 없이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무서운 일이다.
이책에서는 항상 당하는 우리 서민들을 위해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할수 있는 경제지식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

 

 

 

 많은 투자법과 조심히해야 투자원칙을 소개하지만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바퀴벌레 투자법이다.
바퀴벌레 투자법(딜런그라이스제안) - 가늘고 길게 사는 바퀴벌레 처럼 구성하는 것이다.
주식의 4분의1, 금 4분의1 , 국채 4분의 1, 은행계좌현금 4분의 1 방식 -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 n분의 1 방법론 )


경제는 머리 아프고 , 어느 하나에 매달리지 않고 투자할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큰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
무지해서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다깨져 버리는 것 보다는 우리같은 생계형 시민들에게는 지금의 자산이라도 지키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가장 최선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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