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리딩부터 성적까지 한 번에 잡는 엄마표 영어
케네스 채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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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왠지 우리아이만큼은 잘해야할 것 같고

엄마표로 가르치거나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긴 하나,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학원 등에 매달리고 있고

불안한 엄마! 라는 말이 어쩌면 딱 맞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도 물들어가고 있는 중,

무한 듣기 반복으로 일단 귀를 트고,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여, 조금씩 접하고 있다

그렇지만 만시간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그러려면 하루에 3시간 이상씩은 DVD나 오디오를 들어야하는데, 당췌 30분도 영어만들을 시간은 나지 않는다

우리도 그렇게 공부를 해본적이 없지 않은가...

그렇게 불안만 늘어가는 엄마들에게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우리방식대로, 우리나라의 방식대로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고!


이렇게 되면 ESL 과 EFL는 무조건 짚고 넘어가야한다

영어를 제 2의 모국어로 생각하고 공부할것인가, 아니면 영어를 외국어라고 생각하고 공부할 것인가!! 확연히 다른것이 와닿는다

물론 모든것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른 저자들이, 혹은 우리나라 교육방법으로 엄마들이 채택하고 있는것들에 반기를 드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한다

하지만 저자는 외국에 조기유학 등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에 아주 능통하게 된 아이들도, 중학교 고등학교로 들어가게 되면 시험에서 그닥 큰 점수를, 효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본다고 한다

그러면 투자대비 효과가 나지 않기에 엄마도 아이도 낙담하고, 그 시간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한 아이들을 많이 보아오면서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학원을 찾아오는 엄마들의 발걸음을 보면 아이가 몇학년인지도 알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내공이 깊어진 저자의 이야기

사실 요즘 접한 영어관련 교육서와는 다른 맥락으로 짚어주는게 많아 혼돈이 되기도 하지만

일리가 있는 말인듯!

저자는 문법을 강조한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갖춰진 아이들이 더욱 무한 능력을 발산할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본을 갖출수 있게 문법을 보완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이를 위해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맞딱뜨려보자

영어도 정복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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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 딸입니다 푸르른 숲 20
조 비테크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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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아무도 그냥 표지만 보고는 알수가 없다

그녀는 무엇때문에 저렇게 달리고 있을까?

구두를 벗어놓은채...

정답은...매춘부

소녀는 매춘부의 딸이다

그것을 당당히 말하지 못해서 ...으로 표현했을까?

 

 


페미니즘 소설이 많이 등장하고 미투운동이 활발하던것이 요즘 좀 뜬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슈화되던것이 가라앉고 묻혀버리는 일은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아직 지속적으로 문제시 되고

거론되는거보면 그 동안 우리 여성이 억눌리고 억누르면서 살아왔던 시기가 그만큼 길고 엄청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는 것 아닐까?

매춘부...물론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그것을 근절시키기 위한 나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위한 대책은 반드시 서야한다. 하지만 이 청소년 문학, 소설에서는 그것의 나쁜점을 말하기에 앞서, 왜 그녀들은 그렇게 몰려야만 했으며, 그녀들의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고 봐왔으며, 그녀들을 만나러 가는 남자들은 어떠한 처우를 받았느냐 하는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가락질! 그것은 누구를 향해 항상 존재했었던가

자세히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살펴보면, 그 손가락질은 누가 마땅히 받았어야 했는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단순히 드러난 사회적 문제를 처단하기 위해 방법과 수단을 찾기에 앞서 근본적 원인을 찾아야하고, 그 문제의 원인이라고 치부되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주인공 소녀의 달리기,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소설에서 접하기 힘든 소재를 접하게 되고

좀더 다른면의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힘들고 열악한 상황속에서 그것을 헤쳐나가기 위한 소녀의 용기..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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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메이킹 시공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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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SF소설

앞으로 아주 더 나아간 미래에 있을법한 시대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벅찼다

2071년... 그 시대는 오긴 오는걸까?

내가 2000년에 대학교를 입학할때, 사람들은 혼돈과 불안, 설렘에 휩싸였었다

00학번이라는것의 신기함, 2000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우리 지구에, 우리나라에, 세계에 어떠한 급작스럽고 이상기괴한 일이 생길것인지...불안과 초조에 말을 지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 시대가 오고...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현실을 살아나간다

정말 별일이 없었다

그런데 2071년이라....어떠한 일이 닥칠까?

무언가 긍정의 에너지도 느껴지지만 부정의 에너지도 급습해오는건 나만 그런걸까?



주인공 홍리는 한스를 만난다

떠돌이구역에서 오래된 고물 봇을 만나게 되고

그의 절박한 외침과 목소리에 이끌려 그를 집으로 데려오는 상황이 생긴다

집이라고 표현하면 될런지? A-city라고 표현되는 홍리가 거주하는 지역은 사람과 감정과 인정은 배제된 느낌이 많이 들어 집이란 표현이 잘 매치가 되지 ㅇ낳는다

그 봇과 함께 애니멀 메이킹의 연관성을 떠올려보게 되고

함께 오래도록 할것 같은 봇의 훌쩍 떠남을 계기로 홍리는 새로운 장면을 직면하게 되는데...


인공지능시대가 오고 있다

어쩌면 기계에 의존하게 될지도, 그 기계가 모든걸 결정하고 해줄지도 모르지만

사람이라면 놓지 말아야할 것이 있을텐데...그것마저 결정하게 내어버리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글에서 문득문득 보인다

기계, 봇이라면 가능하지 못할 생각과 감정, 그것이 생겨버린 한스

그의 독백과 대화가 먼가 여운이 남는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지게 되는 홍리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찾기를 바라는 기대를 가지고 글을 썼다고 한다

아마도 점점 변해가는 시대에선 그것이 제일 필요하다 생각 들었는지도...

나도 청소년이 되어가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 놓치지 않으려고 공부하는 부모중에 하나다

함께 살아갈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이 한몫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

우리 아이와 함께 멋지게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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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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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관련된 책은 많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내가 어떠한 액션을 취하는게 맞는지 숨은 심리를 알 수 있는 책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책은 좀 더 전문적이다라고나 할까?

각각의 행동이 왜 이렇게 나타나는지, 왜 이런 양상을 띠는지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이론과 곁들여 설명된다

심리학을 대학에서 배우는 기분이랄까?

그리스 신화부터 한 대학의 설문조사까지 너무나 다양한 실례가 등장하고 여기에 숨은 심리학이론을 설명해준다~

쉽게 이해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아무래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있지만 재미있다

뭔가 유식해지는 기분이랄까?

 

 

 








 


책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제목과 소제목을 보고  내가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나가도 손색 없다

모든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행동발달과 관련된 공부를 접하게 되면서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재미있다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발견하니 더욱 반갑기 그지없다

흔히 들어왔던 오이디푸크 콤플렉스, 리비도, 성적욕구 등등 그의 학문을 곁들여 이해하게 되는 행동 심리학~ 재미있구나!!!!


님비현상, 핌비현상, 집단이기심 부터 소비, 질투 등 사회적인 문제~ 개인적인 문제에서 드러나는 여러가지 행동현상을 소재로 하여 심리학에 접근한다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게 되니 더욱 신기한 현상들이 참으로 많다

그러려니 했던 문제들이 보다 자세하게 알게 되니 앞으로 나의 행동방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겠다는 생각도 든다


참으로 매력적인 심리학~, 마음의 시력을 가지는 일은 참으로 어렵지만 값진 일인데

그것을 배울 수 있는 학문이니 ~ 참으로 대단한 학문이란 생각이 든다


두고두고 심리학을 자세히 파고들고 싶을때 , 잊혀져갈때 들고 읽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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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빅북) 풀빛 지식 아이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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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일단 책 크기에 한번 놀라고

내용의 세밀함과 방대함에 두번 놀란다

나무...라는 생명체가 지닌 위대함을 마치 알려주려는듯 책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종이를 빽빽하게 매운 그림과 글 속에 빨려들어가보자

일반 그림책은 아니기에 첨부터 끝까지 읽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어쩌면 백과사전처럼 활요하면 더 좋을듯~


 



 


지구상에 살아있는 것 중 가장 큰 생명체

키가 아주 크기도 작기도 한 나무... 수천년을 사는 나무

우리보다 더욱 나이가 많은 나무를 밖에서 접하는건 어쩌면 아주 쉬운일인지 모른다

이 나무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식물이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무와 나무가 아닌것을 구분해본다

다양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가 등장한다

사람은 골고루 영양소를 먹어야 크는데 나무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특별한 무언가를 먹지않고다 물과 햇빛, 공기만 있으면 된다

아주 검소하면서 솔직한 식물이란 생각이 든다

다양한 나뭇잎의 모양을 보며 바깥놀이 나가 나뭇잎을 좀 주워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뿌리가 하는 일도 살펴보자

숨쉬는 뿌리, 나무둥치들, 뿌리로 만든 다리들도 접해본다

 

나무의 사계절을 한장의 종이위에서 살펴본다

잎이 덜어지고 생겨나는 화학적 변화, 색상이 물들어가며 변화하는 과정, 모든게 참으로 신비롭다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고유종~ 단한그루가 남아있는 그 나무를 만나게 될 기회가 있을까?

나무는 자기몸을 내어주기도 한다

나무를 먹는 생물들이 있다

나무에 사는 생물도 있다

나무를 이용하기도 한다. 벌목을 하여 유용한 물건으로 재생산되기도 한다

탈것을 만들기도 악기를 만들기도, 건물을 만들기도 한다

나무가 예쁜 가지치기를 통해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나무의 출생과 그 신비를 보는 다큐같다.

어떻게 살아오며 어떠한 삶을 사는지, 무엇을 나무는 원하는지,

백과사전같은 책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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