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 일러스트 - 매일이 즐거운 책상 위 소품 꾸미기
미즈타마 지음, 장인주 옮김 / 미디어샘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디어샘 출판

미즈타마 지음

<<문방구 일러스트>> - 매일이 즐거운 책상 위 소품 꾸미기 / 예술/대중문화/미술실기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책

문구류가 마구 사고 싶어지는 책

문방구에 들러야할 것 같은 책

어쩌면 과소비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책


학창시절 문구류를 사모았던 적이 떠오른다

여자들은 아무래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과 색색 색깔펜, 여러다양한 모양과 느낌의 펜들을 모아서 가득가득 필통에 넣어다니곤 했었을테다

나역시!

꼭 그 필통의 두께가 부의 상징인마냥

가득히 들어있는 색깔 펜들이 있으면 공부의 양과는 달리 마음이 가득해지고 풍만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공책에 수놓아진 다양한 색깔들의 글자들이 눈을 어지럽히며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날 닮은걸까?

우리집 보물1호도 학교도 입학전인데 모으기 시작한다

물론 자기 돈으로 용돈을 모아 사는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지만 그렇게나 애착이 가나 보다

연필들은 쓰지도 않으면서 깎고 또 깎고

지우개는 지우는용도보다는 깜찍함과 귀여움을 기준으로 사는듯 하다

하 하 하


그녀의 글을 보다보니 사모으고 싶은것이 생겼다

마스킹테이프

어쩜그리 다용도로 활용이되고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낼 때 마다 요긴하고 귀여운것인지

얼마전 우리집 보물1호가 마스킹테이프를 산다고 할때 그거사서 머할거냐고 잔소리를 해댔것만

쓰다만 종이, 엽서도 고급스러운 편지지로 탄생하고 책받침으로 재활용되고 책꽂이, 연필뚜껑, 등등 무엇이든 만들고자 하는것이 있으면 포인트를 주면서 꾸미기에 이보다 더 좋은것이 없다

마스킹테이프 책장까지 있는 그녀의 작업실이 너무나도 탐이 난다


언젠가는 매일이 즐거워지는 책상과 문구류가 가득한 방한모퉁이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우리집 딸 둘이 더욱 좋아하겠지만

거기서 무한 상상력을 뿜어내며 창의력도 키워주는 물건들이 마구 탄생할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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