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 영화에서 철학을 만나다
량광야오 지음, 임보미 옮김 / 성안당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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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출판

량광야오 지음

<<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 인문/ 철학/ 사상 /대중철학/ 교양철학


도덕과 죽음, 교육과 환경보호, 자아와 사랑, 진실과 자유라는 8가지 철학적인 주제를 

70여편의 영화를 통해 깊이 있게 고민해본다


의미있는 삶이란 과연 무었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속의 철학을 함께 풀어헤쳐 나간다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는 너무 바삐 돌아가는 일상 탓에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때가 많다

사람이 살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들을

가만히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라고 하면 핑계일까

그런 문제들을 이번 책을 통해 한번 쯤 생각해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는 일인이지만 언제부턴가 육아에 밀려 영화관 근처는 꿈도 못꾸고

육퇴 후 한편 볼까 하다가도 다음날이 걱정되어 접게 되는 요즘..ㅠ

책을 보다 보니 영화생각이 굴뚝같다

몇편은 내가 아는 영화라 심오한 철학 주제와 함께 들여다보니 더욱 재미가 있다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영화속 장면과 내포된 의미, 주제 등이 우리 삶과 정말이지 가까운 문제들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못봤던 영화들은 다음에 꼭 다시 챙겨봐야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죽음! 이라는 부분에 대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한평생 살다가 재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하것이라 여기며 살아오긴 했는데

이상하게 두렵고 무서워지기도 한다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기에

잘 살고자 노력하고 애쓰고, 어떻게 하면 참으로 값지게 살까 하며 생각해왔는데 우리는 모두

죽음을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니

진지한 고민을 해본적 없는 나는 언젠가는 이 문제를 마주해야한다는 사실 조차 잊고 있었다

절대적으로 마주해야하는 과정인데.... 더욱 의미있는 인생을 살려면 일찍이 죽음을 고민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의 순리일 뿐 가슴 아픈일은 아니다

죽음을 조명하는 영화가 소개되어 있었다

꼭 한번 보고 싶어진다

이상하게도 죽음이라는 단어는 어둡고 슬프고 침울해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삶은 죽음의 시작이고 죽음은 삶의 끝인데...

"진정한 가치는 고귀한 영혼이 되는 데 있지 않을까?"

오늘 밤 대다수의 사람이 두려워하는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삶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려한다


공자와 플라톤의 철학, 그 외에도 데카르트, 칸트, 루소 등 철학자들의 철학이념이 소개된다

기본적인 8가지 철학주제가 그들의 사상과 함께 소개되니 더욱이나 알차다


오늘은 사색에 잠기는 날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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