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집게.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때면 한 조각 잘라내어
빨래집게로 방안에 걸어두고 싶을 때가 있다.

 

 

빗.
머리카락을 정리하다가 문득 든 생각,
헝클어진 마음 역시 잘 빗어내릴 수 있었으면...

 


컵.
따뜻한 차가 담긴 컵을 두 손으로 감싸 쥐면
둥근 따뜻함이 두 손바닥 가득 자리 잡는다. 아, 기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과 파란 하늘과 햇빛.

밝고, 

선명하고,

따뜻하고,

반짝반짝하다. 

잠시 서 있어도 좋을 만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따뜻한 간식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보이기 시작한 붕어빵을 파는 곳!!

따끈따끈한 붕어빵 하나면 왠지 모르게 콧노래가 나온다.

붕어빵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따뜻한 커피랑 한잔 먹으면 그게 또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배도 든든해지고 나름 커피와도 잘 어울린다고나 할까.

커피는 원두커피도 괜찮고 그냥 믹스커피도 괜찮다.

커피 앤 도넛? 노노~나는 커피 앤 붕어빵!!

 

 

 

그리고 내가 즐겨 먹는 조합이 또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가래떡과 김의 조합!

가래떡도 먹다 보면 어쩐지 느끼하면서 쉽게 물리는 기분인데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김은 양념 안 한 그냥 구운 김을 추천한다.

파래김이든 돌김이든 조선김이든 그냥 구운 김이면 된다. 

없으면 양념김도 좋지만 양념김은 손에 기름이 묻어나고, 옷에 닿을까봐 내내 조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바삭바삭한 구운김의 궁합! 김이 떡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자매품 : 절편 + 김, 백설기 + 김의 조합이 있다.

 

 

 

음..다른 것으로는 커피를 마실 때 계핏가루 살짝 톡~ 넣어주면

시나몬 향이 솔솔 나면서 믹스커피도 고급진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아니면 믹스커피 + 핫초코 한 티스푼으로도 색다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젤리(혹은 건과일) 한 조각+ 그냥 일반 초콜릿 한 조각.

이 조합도 은근히 맛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끔 과일의 색감에 푹 빠져들고는 한다.

어쩜 이렇게 선명하고 예쁜 색깔이 있을 수가 있는지.

사실 빨강이란 게 잘못하면 부담스럽고 과할 수도 있는 색인데

사과의 빨강은 가을 햇빛을 다 모아놓은 듯 자꾸만 빠져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구름이 가득했던 하늘,
안개와 먼지로 뒤덮였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개었다.

 

늘 다시 파란색으로.
그것은 아마도 가을이 가지는 항상성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