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졌다 좁아지며 다시 길게 뻗어나가는 촛불.

초는 쉼 없이

천을 이리저리 휘날리며 불의 춤을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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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냥 평소처럼 컴퓨터 전원을 눌렀을 뿐인데,

컴퓨터는 갑자기 하늘색 화면으로 날 마중 나오고,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기다렸건만,

화면은 저 혼자 뭐라고 뭐라고 혼자 떠들어대더니 멈춰있다.

뭘 눌러도 안 되고 뭐가 문제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

고구마 100개를 먹은 답답함이란 이런 거구나 싶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기계치, 컴맹으로서 정말이지 컴퓨터가 말썽이면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뛰겠는 심정이 된다.

속으로 울면서...제발...을 외치며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전원 계속 켰다 꺼보기이다.

강제 온오프가 안 좋은 것은 알겠는데 그나마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래서 몇 번 만에 힘겹게 컴퓨터를 부팅시키는 데 성공.

어휴. 제발 앞으로도 잘 버텨주고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다.

컴퓨터가 말이라도 하면 속 깊은 대화라도 해보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이건 뭐 일방적인 나의 매달림 되시겠다.

 

 

물건들은 금방 고장 안 나고 오래오래 튼튼했으면 좋겠다는 게 내 소망.

가끔씩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 이런 기계와 관련된 시련은 정말이지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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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스르륵...

색감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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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나서 인사를 전한다.는 그 말 한마디가 참 좋다.

어떻게 지내?잘 지내? 라는 물음보다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그렇지만 마음 한구석에 내 자리가 있다고 말해주는 듯해서

뭔가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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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마다 빨강, 주황, 노랑들이 길게 이어진다.

요즘은 가을 위를 걷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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