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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이야기 - 우리 꽃 무궁화를 배우고 알아 가요! 보고 느끼는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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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매에게 우리나라 꽃이 뭐냐고 물어보았더니 당연히 무궁화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무궁화는 어떻게 생겼냐고 물으니 다들 우물쭈물 대답이 없네요.¿ . 장미는 어떻게 생겼는지 바로 맞추면서..

무궁화에 대해 알려주려고 소장 중인 자연관찰 전집에도 없고 유명한 다른 자연관찰 대여섯개의 목록을 찾아봐도 무궁화를 다룬 곳이 많지 않아서 좀 당황했네요.

우리나라 꽃, 무궁화인데 정작 동네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고 자세히 다룬 책 한권도 소장하지 않은터라 아이들과 '나라꽃 무궁화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게 무궁화구나 신기하다를 연발했어요. 어설프게 주입식으로 배운 상식에 진짜 지식을 얹게 되었달까요.

사실 어른인 저도 무궁화가 여름꽃인지 가을꽃인지
알쏭달쏭했는데 책을 통해 확실히 알았어요.

특히 이 책에 무궁화 꽃의 실시간 변화 과정 사진과 다양한 품종 사진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무궁화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모습 한 품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색도 모양도 여러가지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꽃, 무궁화.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상식차원에서도 이 책의 소장가치가 훌륭해서 두고두고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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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18
김혜원 지음, 이반디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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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 그 중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해 배운 아이와 이 책을 읽고나서 대화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부모님을 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왜, 어떤 상황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지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갔을 때 책 속의 주인공처럼 차별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게 되었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가진 문화이니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똑같이 존중해야한다고 결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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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 저학년의 품격 2
류미정 지음, 박영 그림 / 책딱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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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세계가 넓어지면서 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언어 생활에 한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예쁜 말을 쓰라고 가르치지만, 영상매체나 다른 친구들이 쓰는 미운 말을 자기도 모르게 따라쓰게 되죠. 뜻은 정확하게 몰라도 남들이 쓰니까, 몃져보이셔 따라하기도 합니다.

미운 말을 계속 쓰면 주변에 친구들이 떠나가고 예쁜 말을 쓰면 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한다는 걸 이 책은 마시멜로라는 마법 아이템을 통해 알려줍니다. 나쁜 말을 쓰지 마라, 라는 훈육이 아니라 예쁜 말을 쓸 떄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주인공처럼 예쁜 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고 자신의 말을 조금 더 신경쓰게 만들어줍니다.

우리 아이에게 예쁜 말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면 부모와 함께 꼭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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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4 -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팬티 입은 늑대 4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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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 없는 게으름뱅이가 국수 살 돈을 훔쳤다고 오해받은 늑대. 팬티 입은 늑대는 잘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함으로써 멋진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죠. 게으름뱅이라고 생각했던 늑대의 행적을 쫓아보니 비록 돈은 안 되지만 숲속 동물들을 돕는 일을 하며 바쁘게 살고 있었고 그 속에서 늑대 본인도 만족을 느끼고 동물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팬티입은늑대4에서 다루는 일과 행복이란 주제는 상당리 심오하지만 스토리에서 나오는 웃긴 상황과 대화를 통해 메세지가 쉽게 전달되고 아이들과 이야기할 내용이 많아서 꼭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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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혹시 치즈 버거니?
모니카 아르날도 지음,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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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우정'을 떠올리면 즐겁거나 힘든 순간에 언제나 함께 하며 의지가 되는 관계를 떠올립니다.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이런 순수한 우정을 쌓았지만, 성장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 나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을 조금씩 따져가면서 우정을 쌓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시작한 우정은 그 기대치에 못 미쳐 실망으로 바뀌는 순간 무너질 가능성이 높죠. 


이 책의 주인공 너구리 '그럽'과 씨앗 '씨드'도 겉보기에는 전혀 안 어울리지만 그럽이 씨드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씨드는 그럽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하기에 이어질 수 있었던 우정입니다. 배고픈 그럽은 씨드가 자라서 치즈 버거를 맺어 자신을 배부르게 해주길 바라며 씨드를 땅에 심고 정성껏 가꾸고 곁을 지켜주었죠. 처음에 씨드는 별 생각없이, 그저 그럽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마 치즈버거가 열릴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점점 자라면서 치즈버거가 아닌 다른 결과물이 나올까봐 두려워하게 됩니다. 결국 씨드는 치즈버거 대신 꽃을 피웠고 그럽은 크게 실망합니다. 결과를 생각해본다면, 그럽이 실망해서 화를 내며 씨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그럽은 씨드 자체가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실망감을 기쁨으로 바꿨어요. 이것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부분이라 그럽이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진짜 '우정'이 어떤 건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정이란 무언가를 바라는 관계가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것이라는 걸요.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가 성장한 후에도 진실된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우리동네책공장으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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