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 - 내 아이 입학 전 정리한 초등생활의 정석
김현경 지음 / 책소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지라퍼가 고마울 줄이야!

 

오지라퍼? 오지라퍼 선생님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야?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솔직한 마음이다. 흔히 오지랖 부린다. 라는 말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기 때문에 , 오지라퍼 선생님이라는 문구를 봤을 때 의아함반, 궁금함 반이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며 깨달았다.

 

! 고마운 오지라퍼구나! 잘 만났다! 고맙다!

 

혼돈의 학교 생활 속에서 한 줄기 안내자가 되어 주는

그야말로 땡큐!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고마운 오지라퍼!

 

이 책에서는 현직 교사로서,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민과 성찰, 그리고 빛나는 꿀팁들이 담겨있다.

공부, 학습 습관, 생활, 학부모마인드까지!

 

초등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소개한다..

아이가 가방에서 알림장을 꺼내 엄마에게 읽어주는 일부터 권한다. 스스로 소리 내 읽음으로써 자신이 챙겨야 할 과제와 준비물에 관여하게 된다. 엄마에게 알림장을 읽어주는 일은 자연스럽게 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 준비물은 지금 챙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와 같이 말로 징검다리를 놔줄 수 있다.

과제와 준비물을 챙기는 주체가 아이 본인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학교 생활의 첫걸음부터 스스로 할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나 역시 아이를 기르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 늘 고민이었는데, 저자는 생활에서부터, 학교생활의 기본에서부터 차근차근 익힐 것을 권했다. 그래. 잊고 있었다. 모든 것은 작은 것에서, 내 손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저자가 선생님 엄마로서 추려본 꿀팁 들 중에,

초등학생은 놀아야 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 : ”놀면서 배운다라는 암묵적 약속이다.노는 듯 학습하고, 놀이를 통해 학습한다 라는 문구를 보며 그동안 엄마로서 중심을 잡지 못해 각종 사교육에, 옆집 엄마에, 인터넷 카페의 글들에 휘둘리던 나를 보았다.

그래, 엄마인 내가 중심을 잡고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즐겁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할 수 있게 하자라는 나의 본디 교육 철학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요즘 독서에 대한 고민도 많이 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 ’몰입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기본 중의 기본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하고, 읽었다.

 

좋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은

궁금했던 것을 친절한 오지라퍼 선생님이 나에게만 살짝 비기를 살짝 알려주는구나~! 이다.

 

고맙다! 땡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영화 [부러진 화살] 시사회 초대 이벤트 "

권력형 검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법정 실화극. 그리고 문성근님의 연기와 안성기님의 연기를 볼수 있는 영화라서 기대가 됩니다. 꼭 시사회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적수사를 받으신 한명숙님을 생각하면서 검찰이 어떠한 일을 하였고 그에 대한 저항을 어떻게 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현재의 검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