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님은 왕이다!˝ 처음 이 말을 한 사람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리츠칼턴의 창업자 세자르 리츠라고 한다.

1898년 그는 파리의 베르샤유궁전을 모방해 만든 리츠호텔을 오픈했는데, 당시 이 호텔의 주요 고객은 진짜 왕족이나 귀족이었다. 그야말로 왕이 손님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리츠는 ˝평민이라도 우리 호텔에 투숙하고 돈을 쓰는 고객이라면 그야말로 왕처럼 모신다˝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서비스 정신을 담은 이 문구를 만들었다. 이후 이 표현을 많은 기업들이 고객만족 경영의 모토로 삼으며 현재까지 두루 활용되고 있다.

16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
도메 다쿠오 지음, 우경봉 옮김 / 동아시아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2편 자본축적

애덤 스미스는 한 국가의 노동 전체에서 점하는 생산적 노동의 비율은 생산적 노동을 고용하기 위해서 이용할 수있는 자본의 양에 의존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애덤 스미스에게 분업 다음으로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것은 자본량이다.

제3편 자연스러운 경제 발전의 순서와 현실의 역사

로마제국 몰락 후 유럽에서 진행되어온 경제 정책과 산업 정책은 제조업과 상업을 우대하는 것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그러한 정책이 그 나라의 국민이 소비할 수 있는 필수품 및 편의품의 평균랑, 또는 그 나라의 최하층 노동자가 소비하는 양을 최대 속도로 증가시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덤 스미스는 모든 종류의 산업은 평등하고 공평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그렇게 하면 경제는 농업, 제조업, 국제 무역이라는 자연스러운 순서로 발전하고, 풍요로움이 가장 빨리 증대된다고 생각했다.


제4편 중상주의 체계

스미스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주된 경제학은, ‘중상주의 체계(mercantile system)‘라고 불리는 것이다. 중상주의 체계는 금은 등의 화폐를 부와 동일시하고, 화폐를 증대시키기 위해 국제무역에서 흑자를 낳은 정책이 채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제학이다.

스미스는 중상주의 체계가 무역흑자 정책에 의해 이익을 얻는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편견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법학의 역사에서 정부와 특정 계급의 이해관계를 위해 자연법학과는 다른 실정법 체계가 만들어진 것처럼, 경제학의 역사에서도 일반 원리와는 다른 경제학 체계가 만들어져왔다고 할 수 있다.

144~14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
도메 다쿠오 지음, 우경봉 옮김 / 동아시아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덤 스미스는 국민의 풍요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사정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노동생산성의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1편에서 노동생산성이 분업에 의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제시한다. 따라서 애덤 스미스에게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원동력은 분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애덤 스미스는 분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 사회와 분업이 진행된 문명사회를 비교한다. 미개 사회에서는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노동을 하고, 생산물은 사회구성원간에 가능한 한 평등하게 분배된다.

그렇지만 노동생산성이 지극히 낮기 때문에 총생산물로 모든 사회구성원을 부양할 수 없다. 때문에 어린아이나 노인, 병자 등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일부가 죽음에 내몰리게 된다.

14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밀레니얼 가족은 가족공동체를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부부 개인의 니즈를 존중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9년 8월 한국의 성인 남녀 4,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도 개인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의 밀레니얼 세대는 성공적인 인생의 모습을 수입은 적지만 좋아하는 일, 취미 활동을 즐기면서 사는 삶‘을 1순위로 꼽았다.(27.5%) 

반면, 1970년대생인 X세대의 경우 ‘큰 걱정 없이 안정된 수입으로 가족과 화목한 삶‘이 1위를 차지했다(66.2%). 가족을 1순위로 두는 기성세대와 달리, 가족 안에서도 개인이 존중받길 원하는 밀레니얼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14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리다 & 들뢰즈 :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 데리다 들뢰즈 지식인마을 33
박영욱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반복 (repetition)
들뢰즈에게 반복이란 결코 같은 것의 되풀이가 아니다. 니체의 주사위 던지기처럼 주사위를 던지는 행위를 반복하지만 항상 똑같은 결과가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다. 들뢰즈는 반복을 같은 것, 즉 동일성을 만들어내는 기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에 따르면 박복은 오히려 차이를 만드는 것이며, 차이는 반복의 결과이다.

* 파레르곤 parergon
파레르곤은 에르곤ergon과 대비되는 용어이다. 에르곤이 작품의 본질을 의미한다면 파레르곤은 작품의 본질이 아닌 주변적인 것 혹은 장식적이거나 부수적인 것을 의미한다.
데리다에 따르면 예술작품에는 원래부터 본질적인 것과 주변적인 것을 구분하는 틀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본질적인 것도 아니고 주변적인 것도 아닌 틀 자체가 예술작품의 의미이다.


*도식 scheme
칸트에 따르면 인간의 지성적 사유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감성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 가령 원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려면 원이라는 형상을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원이라는 형상은 특정한 원의 형상이 아니라 모든 원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형상이다.
따라서 이 형상은 원이라는 개념이 가능하기 위한 일종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상상력에 의한 보편적 형상을 칸트는 도식이라고 부른다.

* 파르마콘 pharmakon
원래 약을 지칭하는 희랍어이다.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문자(글)를 파르마콘에 비유하였다. 그 이유는 약이란 경우에 따라서는 말 그대로 약이 되지만,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열 두통약은 통증에는 좋지만 위에는 매우 큰 손상을 가져온다.
마찬가지로 문자는 말을 기록하여 영원히 보존하고 널리 전파할 수 있지만,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벗어나서 의도가 왜곡되어 말 자체의 의미를 헤칠 수도 있다.

*다양체 multiplicity
다양성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다양성이라 외형상 다채로움을 의미한다. 하지만 들뢰즈의 다양체는 어떤 존재 자체가 지니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 세상의 어떤 존재도 무궁무진한 잠재성을 지닌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의 모습은 다양체로서의 그 사물이 겉으로 드러난 일부의 외양에 지나지 않는다. 간혹 사물에 대한 우리의 정보를 사물 자체와 동일한 것으로 간주할 경우 우리는 사물 자체가 지닌 잠재성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 합목적성 purposiveness
어떤 존재에 목적이 내재해 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가령 비행기의 날개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동체가 날 수 있고 나는 동안에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비행기의 날개는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어떤 비행기의 날개가 비행과 균형유지에 적합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을 때 그것을 합목적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표상 representation
재현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며 때로는 표상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표상을 의미하는 영어의 representation이나 불어의 repre‘sentation에 비해서 독일어의 vorstellung이란 vor(앞에) stellen(가져다 놓음)의 합성어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어떤 것을 앞에다 가져옴이 표상일 터인데, 가령 내 앞에 있는 가죽을 된 속이 비어있는 구를 보고 축구공이라고 부르는 것은 ‘축구공‘이라는 표상을 그 사물 앞에 내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표상적 사고란 우리의 세상이나 사물을 우리의 개념 혹은 표상을 덧씌워서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 표상 체계의 폭력을거부하다.

데리다와 들뢰즈가 ‘개념을 폄하‘하는 것은 세상을 개념으로 파악할 경우 ‘세상의 다양성‘이 사라져버린다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철학이 개념에 저항한다는 것은 곧 ‘현실의 풍부함‘을 되찾겠다는 노력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철학에는 개념을 최고의 가치로 숭상하면서 이 세상을 개념과 동등한 것으로 취급하려는 기존 철학자들의 사상을 극복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기존 철학자 중에서도 개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세상의 모든 진실은 개념이라고 주장하면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상가는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Georg Hegel, 1770~1891이다. 이 세상을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은 헤겔 철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변증법도 세상을 개념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의 일종이었다.

 헤겔이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결국 차이가 아닌 동일성의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그에게 차이란 곧 불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이 때문에 그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령, 우리의 지식을 생각해보자.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지식이 정작 이 세상의 본래 모습과 다르다고 해보자. 세계에대한 우리의 지식이 정작 세계 자체와 차이가 난다면 그 지식은 분명 불완전한 것이다. 그래서 헤겔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실재의 모습이 동일한 완전한 지식을 꿈꾸었다.

완전한 지식을 꿈꾼 사상가는 헤겔만이 아니었다. 아니, 그려 플라톤 Platon, BC 428?-347? 이래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구의 사상은 줄곧 세상의 본래 모습과 ‘동일한‘ 지식을 추구해왔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그런데 헤겔이 살았던 근대는 인간의 지식이 완전함을 증명하기 위해 세계를 인간의 지식과는 독립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을 거부하는 특성이 있었다.

헝가리 출신의 사상가 죄르지 루카치는 근대 철학의 특징을 ˝세계를 더 이상 인식 주체와 독립하여 성립하는 그 어떤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오로지 세계를 인간 자신의 산물로서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