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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데이비드 애덤 지음, 김광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천재일 수 있다?!
제목이 아주 도발적이다. (나만 그렇게 느꼈나?)
천재일 수 있다니 그 가능성이 궁금했다.
지금보다 똑똑해질 수 있다면...?
당연히 YES!! 나역시도 똑똑해지길 희망할 것이다.
똑똑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욕망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는
과연 그 욕망이 어떻게 표출될 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은
정말 놀랍고, 또 일부는 충격적이었다.
하버드대 재학생부터 중고생, 일반인들까지
좋은 시험 성적을 위해 스마트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억력과 집중력,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해 DIY뇌 자극 키트를 개발해
자체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니 나만 몰랐나 싶었다.
일부 사람들 학구열 높은 줄만 알았지 이렇게 뇌자극, 신경자극 자체에도
관심이 많은 줄 전혀 몰랐다.
(나는 문과라서 사실 중간중간 빠르게 스킵한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처럼 단순간 똑똑해져볼 요량으로
이 책을 보면 아마 실망할 것이다ㅎㅎ
왜냐하면,,, 그런 건 없었기 때문이다....!! (ㅋㅋㅋ다들 나보다 똑똑하셔서 알고 계셨겠지만^^;;)
이 책을 읽고 멘사에 가입은 못하겠지만,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의 저자에게 흥미가 생겼는데
저자 데이비드 애덤은 실제로 과학 전문 기자로, 현재에도 과학, 의학, 환경을 주제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남극, 북극, 중국, 아마존 정글 등 지구촌 어디든 가리지 않고 취재에 참여하는 열정 넘치는 언론인이라니 대단하고 부럽다.
나는 천재는 아니어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 한 번 생각에 잠기며,
이 책을 다 읽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