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ㅣ 하루 한 장의 기적
Samantha Kim.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1월

흔히 리스닝, 리딩, 스피킹, 라이팅의 네 가지 영역에서 라이팅은 가장 난이도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철자와 영문법 등을 적절히 지켜가며 다른 사람이 나의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문장과 글을 완성하기까지 라이팅 연습을 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 영어 교육을 시작할 때 라이팅은 약간 천천히, 나중에 시작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교재가 있다면 라이팅 연습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해도 너무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영어 글쓰기를 배워나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가장 쉬운 초등 영작문 하루 4문장 쓰기>는 책 소개에서도 나왔다시피 오피니언 라이팅 기법으로 하루 한 장 아이들이 4문장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오피니언 라이팅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에 따른 이유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 의견에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영미권에서도 의견-이유 혹은 예시-결론의 순서를 따르는 아카데믹 라이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이 책 하루 4문장 쓰기라는 것이지요.

책의 구성은 표현 익히기→ 빈칸 채우기→ 영어로 문장 만들기→ 오피니언 라이팅 쓰기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막막했던 영어 문장 쓰기가 생각보다 쉽게 완성됩니다. 이렇게 하루의 4문장이면 하루치의 학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Review 페이지가 있는 것도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배운 내용을 상기시켜 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주제는 Unit1- My favorite color로 시작하여 Unit50- with my family까지 아이들과 밀접한 주제가 여러 가지로 제시되어서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주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그 주제에 따른 나의 의견을 생각해보고 직접 영어로 적어볼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러한 주제를 영어로 다시 만난다고 해도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루에 한 장씩 써가다 보면 50일이면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50일 뒤에는 아이들의 논리적인 영어 글쓰기 실력이 분명히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