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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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10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이란 책에서 이미 토미 작가를 만났다. 또다시 이 책을 집어 든 것은 그때의 여운이 남아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 어디를 어떻게 펼쳐서 읽든 상관없다. 그냥 마음이 편해진다. 과연 정신 안정제란 이름이 틀리지 않았다.

첫 번째 챕터의 제목.부터 수상하다.


1.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2.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4. 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우리는 사회가 정해 놓은, 아니면 우리의 조상들이 정해 놓은 인생 매뉴얼에 얽매어서 고민하고 아파한다.

그것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토미 선생은 그 모든 것을 뒤집는다. 그야말로 전위적이다.

처음엔 황당하다가도 다시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는 사회가 정해 놓은, 아니면 우리의 조상들이 정해 놓은 인생 매뉴얼에 얽매어서 고민하고 아파한다.

그것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토미 선생은 그 모든 것을 뒤집는다. 그야말로 전위적이다.

처음엔 황당하고 다시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008) 기대

분노라는 것은, '상대방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생각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대하지 않으면 분노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씩 보이는 게 있습니다.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현명한 사람은 기대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23쪽-

025) 삶의 의미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벌레처럼 살아가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하지 말고 즐겁게 날아다니세요. 삶의 의미라는 것은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41 쪽-

032) 비난

누군가 타인을 비난하고 있을 때는 '이 사람은 시간이 많은가 봐.'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세요.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일 만으로도 벅차 합니다. 자기 일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낸다는 사실은 자신에게 충실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태도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 50 쪽-

040) 자존감

인기 있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외부의 평가나 인기에 상관없이 당당하게 행동합니다.

자신 그대로 있어도, 누구로부터도 주목받지 않아도 어떠한 불안도 없이 안정적인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이 진정한 자존감입니다.

192) 벗

벗이 적어도, 아예 없어도 괜찮아요.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벗이 없어도 괜찮고요. 벗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는 당신의 자유니까요. 당신이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이 시간 특별히 내게 가장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은 '홀로서기' 부분이다.

013) 홀로서기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을 피하는 한 가지 방법은 '특정 인간관계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좋은 인간관계라도 쉽게 끊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가늘고 팽팽한 피아노 줄처럼요. 평생 이어지는 관계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28 쪽-

말 그대로 정신 안정제이고 221개의 마음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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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다큰 왕자 -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7인 7색 관계 심리학
엄혜선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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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읽었던 <어린왕자>에서, 갈등하고 미진했던 부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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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다큰 왕자 -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7인 7색 관계 심리학
엄혜선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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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7인 7색 관계심리학



"사막을 떠난 어린 왕자는 장미를 만났을까?"


이 한 구절에 끌려서 선뜻 이 책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어린 왕자 후편이란 말인가?

작가가 다르니 분명 후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책은 나쓰담 상담 연구소의 심리학자 엄혜선의 쓰담쓰담(나대로 붙인 이름 ) 이야기다.

즉, 어린왕자가 만났던 '아무래도 좀 이상한' 어른들과 이제는 '관계 맺기'를 시도해 보는 다 큰 왕자이야기다.

소행성 B612에 까칠한 장미를 두고 떠나온 어린왕자는 이제 다 큰 왕자가 되어서 다시 장미를 만나러 간다.

다큰왕자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인 멘토, '모모'과 함께.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소행성의 이름은 이제 B314이고, 까칠한 장미의 이름은 '로제'다.

"그곳으로 가려면 왕자가 지나온 별들을다시 거쳐야만 해. 이전에 스쳐 지난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거야" -19쪽-

모모의 말에 따라 지나온 별들을 거쳐 가면서 그 이상했던 사람들을 또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모모의 조언과 더불어 그 이상한 어른들과의 관계맺기가 시작된다.

1.실행력이 부족한, 책방 주인 <마르코>. 2.프로 루틴러, 시설관리인 <세바스찬>. 3. 완벽주의자, 성공한 CEO<알렉사>4. 삶의 속도가 다른 사람, 귀농한 <셰프 포레스트> 5. 허영심 많은, 유튜버 <개스톤> 6. 권위적인 사람 , 벼락부자 건물주 <토르> 7. 예민한 사람, 프로로리스트 <로제>


45쪽 - 잘 의지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배웠어요.

46쪽 - 경험과 지식 모두 중요한 거야. 중요한 건 둘 사이의 균형이지.

60쪽 - 꿈이 뭐냐고요? 지금처럼 순간에 행복하고 감사한 거죠. 꼭 무엇을 이루어야 하나요?

67쪽 - 혼자 결정하고 추진하면서 자율성을 키우는 게 중요 하지 않아?

62쪽 - 찬찬히 되짚어 보면 행복 보이죠.

65쪽 - 물론 모험심과 실행력도 중요하죠. 나는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이 오래간다고 생각해요

71쪽 - 상대가 지루하고, 심심할 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83 쪽 -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앓을 위험이 33% 정도 낮아진데요. 또 스트레스와 불안도 줄어들고요.

105쪽 - 꼭 변하고 성장해야 하나요?

길을 잃었을 땐 몸부터 챙겨야 해요.

106쪽 - 사람은 누구나 자연 회복력이 있어요. 관계도그럴 겁니다.

168쪽 - 사람마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이 다르고, 배터리 용량도 다른 거 알지?




저는 별을 여행하고 있어요. 사람도 만나고,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찾고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군요. 104쪽

참 쉽고도 괜찮은 책이다.

기존에 읽었던 <어린왕자>에서, 갈등하고 미진했던 부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가 된다.

마치 한쌍으로 연결된 책같다.

어린왕자가 어렵다고 생각 되는 나 같은 사람들은 꼭 한번쯤 읽어봐야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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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수업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정지인 옮김 / 다산초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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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순간 흔들리는 당신에게 평온의 기쁨을 선물하는 책

내 안의 충동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

사상가이자 미디어 전략가이며 작가인 '라이언 홀리데이'의 철학강의 내용이다.

이 책은 스토아 철학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스토아 철학 4부작 중 <브레이브>를 잇는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이 여전히 공허한 이유를 작가는 '절제'의 미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절제를 통해서만이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54가지 법칙으로 그 방법을 제시한다.



스토아 철학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살펴보았다.

스토아 철학

스토아학파의 윤리학을 우리는 보통 금욕주의라고 부른다. 이들은 참된 행복이 쾌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의무를 잘 준수하고 자칫 감정에 사로잡히기 쉬운 자신을 이겨내며 욕정을 단념하는 데에서 생겨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대로 인간의 본성은 이성이기 때문에 그 이성에 따라 사는 것이 덕이며, 그것으로 인해 인간은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욕주의, 스토아학파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2008. 7. 15., 강성률, 반석)

다시 말해서 '절제'는 '이성'을 따르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상가들, 위인들, 정치가들, 예술가, 스포츠 맨들의 삶을 예로 들면서 절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피력한다.

대부분 성인이라면 이미 터득한 기본적인 방법들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천한다는 건 역시 어려운 일이다.

인간이 성숙 된다는 것. 그것은 그 절제의 기술을 터득한다는 것일게다.

물론 이론적으로, 이런 책을 통해서 터득하기도 하겠지만 참터득 은 실제 살아가는 중에 경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더 확실한 참 성숙의 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성숙은 연륜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연륜은 지금 귀가 부드러워 진다는 시기다. 과연 나는 내 살아온 연륜만큼 성숙 해 있는가?

많은 성찰과 각오를 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중에 내게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은 2부 중의 <강한자는 적게 말한다>였다.

우리가 무턱대고 입을 여는 것은 원래 사람들이 다 그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말을 함으로써 오히려 멍청함을 확실히 증명할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는 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멍청해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틀린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면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는 못 배기기 때문이다.

이러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 부닥치게 될까? 대개는 문제가 생긴다. 어떤 종류든 좀처럼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거의 항상 그 중요한 일에서 주의를 빼앗기만 할 뿐이다. - 243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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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55가지 인생 수업
장성숙 지음 / 비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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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아포리즘 같은 건 없다.

늘 듣는 이야기같은, 익숙한 이야기 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마음이 편안 해 지는 마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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