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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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50번째 생일을 맞는 동생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다 눈에 띈

트렌드 코리아 2020!

 


2019년이 됐다고 지키지 못할 껄 알면서도

다이어트를 비롯한 계획을 세우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2019년도 달랑 20여일 남아 있네. ㅠ.ㅠ

2020년은 조금 더 행복한 한 해를 꿈꾸며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의 키워드

용감하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은 MIGHTY MICE!

한 사람이 영웅이 아닌,

우리 모두가 작은 히어로가 되어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원제목의 ‘mouse’ 대신 그 복수형인 ‘mice’를 사용했다고 한다.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Immediate Satisfaction  라스트핏 이코노미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Here and now 스트리밍 라이프

Techni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You're with Us 팬슈머

Make or Break 특화생존

Iridescent OPAL 오팔세대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현대인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다고 하는데

SNS속의 나와 현실의 내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는

지인이 생각났다.

 


블로그에서

영화와 책을 좋아하고

공연과 전시를 즐겨찾는 여유있어 보이는 우희아줌마와

주부와 엄마로써의 바쁜 일상과

늦은밤까지 이어 강의로 지쳐있는 내모습이 과연  다른가?

둘다 내모습인데... ㅠ.ㅠ

 


올해 우리집에서도 가장 사랑 받았던 가전제품은

에어프라이어

가볍게 쥐포, 김, 고구마부터 삼겹살구이까지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다 싶은

이젠 없어서는 안될 주방제품중 하나이다.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책에 소개된 삼신가전이란 단어가 좀 생소했는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집엔 셋 다 없다. ^^;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출시 된 제품

요건 우리집에도 하나 있다!^^

얼마전 꼬맹이가 회사에서 선물 받았다는 진로소주 두병

옛 추억소환으로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었다.

 

아들만 둔 친구들이 부러워 하는 딸과 친구처럼 지내기

거기엔 이모티콘도 한 몫하는데

큰딸이 선물해준 세가지 버전의 귀엽고 기발한 각기 다른 

'엄마와 딸' 이모티콘으로

문자 주고 받는 재미가 쏠쏠하다. ^^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섹션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오팔세대와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 업글인간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

나역시 2020년은 이렇게 살아봐야겠다. ^^

 


성공보다 성장이 중요하다!

 


오늘의 성장이 확실한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 자명하다. 워라밸을 통해 일과 삶의 산술적 균형을 찾은 사람들은 이제 삶을 바라보는 시간의 구조적 재편이 필요해졌다. 그중에서도 평생을 가져가야 할 인생의 3대요소인 건강, 취미, 능력에서의 성장을 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P423

 

 

 

 

최근 몇 년간 나타나고 있는 많은 트렌드를 관통하는 동인은, "사람들이 자기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가면을 그때그때 바꿔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복수(複數)의 가면을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 즉, ‘여러 개의 가면’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멀티 페르소나는 말하자면 본서의 여러 트렌드는 물론이고 최근의 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만능키’라고 할 수 있다. p197

베이비붐 세대는 어느덧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답게 여전히 왕성한 사회 활동을 이어간다. 도전적인 취미 생활과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소비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5060 세대에게 실버 혹은 그레이로 대표되는 중장년의 색은 어울리지 않는다. 다채롭게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들의 행보는 ‘오팔세대’라는 이름과 어울릴 만하다. p360

현대의 소비자들은 스마트하다. 꼭 해야 할 일 외의 나머지에서 자신이 추가적으로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일을 대신 해줄 사람을 찾는다. 자신만의 여유 시간을 확보하거나, 노력을 덜 들이거나, 획기적으로 효율을 높여줄 서비스를 당당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가사 노동?줄 서기?청소?운동 등 일상의 사소한 영역에서 자신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이용한다.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기 어려운 1인 가구,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 등이 주된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편리미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p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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