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이사구 지음 / 황금가지 / 2024년 2월

토무당 사고싶으니까 빨리 2권 주세요 향초 세트는 라벤더향으로 국산으로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다이어리에도 붙여야되니까 토무당 스티커도 꼭 끼워주세요 박스포장 알바가능! 혼자하기 힘들면 빨리 연락주세요 (작가님 듣고 있어요?)

[100자평] 6시 20분의 남자

6시 20분의 남자 ㅣ 스토리콜렉터 10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3년 9월

아저씨 멋진데 너무 말이 많아.

[100자평] 어느 작가의 오후

어느 작가의 오후 - 피츠제럴드 후기 작품집 (무라카미 하루키 해설 및 후기 수록)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무라카미 하루키 엮음, 서창렬 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1월

최애의 최애를 만나는 반가움. 책을 받자마자 엮은이의 글을 먼저 읽을 수 밖에 없었지. 당신의 일어 번역본말고 꼭 원작을 가지고 번역해달라는 부탁도 멋지다. 내 책장 하루키 섹션에 꽂아두어야지.

[100자평] 야만적인 앨리스씨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가끔은 황정은을 좋아하는 게 내가 만든 허상의 감정인지 유행에 휩쓸리는 건지 의심이 들때도 있지만 작품을 전부 재독하고보니 무슨 소리야 그냥 찐으로 좋은 거 맞아 파스텔톤 앨리스씨도 사랑합니다 디자이너님도 황정은이 이걸?? 하셨다던데 발랄한 시발됨도 좋아라 사인본이라 더 행복합니다

[100자평] 벨기에 에세이

벨기에 에세이 - 우리가 함께 쓴 일기와 편지
샬럿 브론테 외 지음, 김자영 외 옮김 / 미행 / 2023년 8월

남긴 작품이 많지 않으니 이런 자투리 끄적거림까지도 소중해. 깜짝 등장한 뽈 선생님의 첨삭은 특급 까메오 였다. 좋아하는 소설가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때때로 작가와 내가 꽤 친밀한 사이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