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때 나는 결심했다. 절대로, 다시는, 어떤 사람의 정신이나 신체 기능을 근거로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그 삶과 살 권리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당연히 나이를 근거로도 말이다. 나는 수년 동안 나 자신을 포함해서 의료진, 돌보미, 가족과 같은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만족감은 물론이고 바람이나 희망에 관해서도 쉽게 결론 내리는 모습을 자주 봤다. 편견은 존재한다.따라서 우리는 우리 안에서 편견을 찾아내고 용감하게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솔직한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우리 의사들에게 말해주거나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