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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자신이 살아온 삶의 시간을 뒤돌아보았을 때 , 회한이 남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 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실천하지 않아서 남는 후회, 또는 몰라서 가지 못했던 그 길을 돌이키면서 회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언가에 도전하기도 하고 간접 경험을 통하여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여기 평범한 사람도 그 평범함에서 엑시트 EXIT 할 수 있다고 친절하지만 확신을 주는 책, 송사무장님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 엑시트를 읽었다. 라이브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고 하여 바로 구매하였다. 부자라는 수식어 하나로는 부족한 삶, 꿈을 꾸는 사람들의 정신적 멘토 뿐 아니라 롤모델, 좋은 영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평범으로부터 엑시트 EXIT 한 그의 삶은 존경스럽다.

나는 내게 주어진 것(상황)들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며 전환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도전을 해보지 못했다.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우선 당장 내일이면 돌아오는 전자어음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만큼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싶었다. 열심히 산다고는 하는데 한 발짝 진전이 없는 삶들이 나를 지치게 하며 피곤하게 하였다. 현실적인 것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숨이 차도록 헉헉대며 살아왔다.그러다 우연히 부동산 경매를 알게 되고, 행크 카페 가입을 하고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꿈을 키우며 지내고 있다. 목표만 세우고 성과없이 지내오다가 엑시트 책을 운명처럼 만났다. 송사무장님을 직접 만날 수 는 없지만 경험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진짜 노하우를 알려준다.

엑시트 EXIT는 독자층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책이라서 그런지 읽는 게 참 수월하다. 단번에 읽기에는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읽히는게 놀랍다. 술술 읽히지만 어느 한 구절도 버릴 것이 없이 다 중요하며 마음에 팍팍 와 닿는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깐 읽었는데 가슴에서 뭔가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와 울 뻔 하였다. 좋은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라 잘 읽히는 책이라는 것을 검증하고 있는 셈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도 없고 어려운 미션도 없다. 엑시트는 부자가 되기 위한 기술적인 것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멘탈 갖추는 방법까지 있다 .멘탈 갖추는 방법은 늘 곁에 두고 실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투명한 유리멘탈을 가진 사람이라 이 부분이 참 크게 와닿았다."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된다고 생각하고 접근할 것, 자신이 노력하여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것,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안좋은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 이 글귀들은 조만간 나를 유리멘탈로부터 엑시트EXIT 해 줄 것 같다.

인생의 한 시기를 혹독하게 살아야 평생이 여유롭습니다

이 한구절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숙련이 시간이 필요하다. 과연 나는 혹독하게 부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해보았는가,아니면 혹독하게 살기를 작정했는가. 답을 할 수가 없다. 아직은 혹독하지 않게 살고 있지 않는 나를 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를 결심했다면 인생에서 잠시 동안의 혹독한 시기는 견뎌낼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그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 일터에서의 역할에서 조화로움과 이해를 구하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다 나의 평생의 여유로운 시간들을 위해서 혹독함을 견뎌내야 한다는 구절도 좌우명처럼 새겨 놓아야겠다. 엑시트EXIT 책에서 송사무장님은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3년이라 하였다. 송사무장님의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이미 그 말을 믿고 실행한 사람들은 이미 경제적 자유에 도달한 경험담을 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는 자신의 능력보다 '생각과 '의지' 의 차이에 따라 좌우되었다. 따라서 현재 당신이 머물러 있는 이유는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울 것이라 여겨 지레 겁먹고 포기 했거나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기 때문임을 명심하라"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정작 자본주의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살아왔다.많은 계발서나 경영서를 읽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사무장님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조언을 구할 수 없었던 청년 시절로 돌아가서 건네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이다. 우리는 조언을 구할 수 없는 그 시절을 뛰어넘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름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엑시트를 위해 늘 기억하면서 지켜야 할 어록을 마우스패드에 친필로 넣어주시는 센스와 배려는 책을 읽기 전부터 감동을 준다.마우스 패드에 체스 말 폰이 거울 속 자신을 폰으로 보지 않고 킹으로 그리고 바라보는 그림은 자신이 그린대로 살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엑시트 책이다.

부자의 길에 대한 의구심을 확신으로 만들고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여 무엇을 준비해가면 될 것인지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이 책의 임무는 다한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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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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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아온 삶의 시간을 뒤돌아보았을 때 , 회한이 남지 않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 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실천하지 않아서 남는 후회, 또는 몰라서 가지 못했던 그 길을 돌이키면서 회한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무언가에 도전하기도 하고 간접 경험을 통하여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여기 평범한 사람도 그 평범함에서 엑시트 EXIT 할 수 있다고 친절하지만 확신을 주는 책, 송사무장님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 엑시트를 읽었다. 라이브를 통해 예약 판매한다고 하여 바로 구매하였다. 부자라는 수식어 하나로는 부족한 삶, 꿈을 꾸는 사람들의 정신적 멘토 뿐 아니라 롤모델, 좋은 영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평범으로부터 엑시트 EXIT 한 그의 삶은 존경스럽다.

나는 내게 주어진 것(상황)들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며 전환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도전을 해보지 못했다.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우선 당장 내일이면 돌아오는 전자어음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었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만큼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싶었다. 열심히 산다고는 하는데 한 발짝 진전이 없는 삶들이 나를 지치게 하며 피곤하게 하였다. 현실적인 것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숨이 차도록 헉헉대며 살아왔다.그러다 우연히 부동산 경매를 알게 되고, 행크 카페 가입을 하고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꿈을 키우며 지내고 있다. 목표만 세우고 성과없이 지내오다가 엑시트 책을 운명처럼 만났다. 송사무장님을 직접 만날 수 는 없지만 경험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진짜 노하우를 알려준다.

엑시트 EXIT는 독자층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책이라서 그런지 읽는 게 참 수월하다. 단번에 읽기에는 두꺼운 책이지만 술술 읽히는게 놀랍다. 술술 읽히지만 어느 한 구절도 버릴 것이 없이 다 중요하며 마음에 팍팍 와 닿는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깐 읽었는데 가슴에서 뭔가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와 울 뻔 하였다. 좋은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라 잘 읽히는 책이라는 것을 검증하고 있는 셈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도 없고 어려운 미션도 없다. 엑시트는 부자가 되기 위한 기술적인 것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멘탈 갖추는 방법까지 있다 .멘탈 갖추는 방법은 늘 곁에 두고 실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투명한 유리멘탈을 가진 사람이라 이 부분이 참 크게 와닿았다."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된다고 생각하고 접근할 것, 자신이 노력하여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것,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안좋은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 이 글귀들은 조만간 나를 유리멘탈로부터 엑시트EXIT 해 줄 것 같다.

인생의 한 시기를 혹독하게 살아야 평생이 여유롭습니다

이 한구절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숙련이 시간이 필요하다. 과연 나는 혹독하게 부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해보았는가,아니면 혹독하게 살기를 작정했는가. 답을 할 수가 없다. 아직은 혹독하지 않게 살고 있지 않는 나를 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를 결심했다면 인생에서 잠시 동안의 혹독한 시기는 견뎌낼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그 시간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 일터에서의 역할에서 조화로움과 이해를 구하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다 나의 평생의 여유로운 시간들을 위해서 혹독함을 견뎌내야 한다는 구절도 좌우명처럼 새겨 놓아야겠다. 엑시트EXIT 책에서 송사무장님은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3년이라 하였다. 송사무장님의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이미 그 말을 믿고 실행한 사람들은 이미 경제적 자유에 도달한 경험담을 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는 자신의 능력보다 '생각과 '의지' 의 차이에 따라 좌우되었다. 따라서 현재 당신이 머물러 있는 이유는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울 것이라 여겨 지레 겁먹고 포기 했거나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기 때문임을 명심하라"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정작 자본주의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살아왔다.많은 계발서나 경영서를 읽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사무장님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조언을 구할 수 없었던 청년 시절로 돌아가서 건네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이다. 우리는 조언을 구할 수 없는 그 시절을 뛰어넘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름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엑시트를 위해 늘 기억하면서 지켜야 할 어록을 마우스패드에 친필로 넣어주시는 센스와 배려는 책을 읽기 전부터 감동을 준다.마우스 패드에 체스 말 폰이 거울 속 자신을 폰으로 보지 않고 킹으로 그리고 바라보는 그림은 자신이 그린대로 살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엑시트 책이다.

부자의 길에 대한 의구심을 확신으로 만들고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여 무엇을 준비해가면 될 것인지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이 책의 임무는 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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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서가명강 시리즈 6
조성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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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라는 용어를 흔하게 듣고 빅데이터의 결과에 서서히 맞춤하면서 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 신보다 더 신기하게 예측하거나 인공지능을 통하여서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때 감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의 정보들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어떤 정보 즉 데이터를 소유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달라지고 이기는 싸움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빅데이터가 뭔지 정확하게 알고 거창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서울대 명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서가 명강의 책입니다.

빅데이터라는 말은 데이터의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숫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같은 데이터들은 양이나 속도 다양성 등 정보기술적인 측면에서 처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숙제였지만 컴퓨터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이제 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바로 데이터의 분산화와 계산의 병렬화로 인해서 가능하게 되었죠. 분산화는 데이터를 저가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것이고, 병렬화는 CPU를 100개, 1000개 나누어 동시에 일을 시키는 것입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통신사는 표본추출을 하여 분석하였다면 지금은 2000만 고객 전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별 고객에 대한 이해와 예측이 가능하여졌습니다.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빅 데이터는 어떻게 생성되는 것일까요? 빅데이 소스는 우리의 모든 일상과 사물 인터넷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사용한 교통카드, 내비게이션 경로, 회사 앞 식당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 병원에서 처방받은 의료기록, 무엇을 구매했는지 등 우리의 모든 일상들이 기록되고 데이터가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SNS를 통해 빅데이터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이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고객과 소통하고, 비용을 줄이며,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공공기관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정책을 시행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분석가가 빅데이터를 인사이트로 바꾸고, 현업 의사결정자가 인사이트 기반의 액션을 실행하면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최종적인 가치다. 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지를 거꾸로 생각하는 것이 기획이다. -75페이지-

빅데이터를 출발점으로 해서 가치를 창출해 내 가는 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카드회사의 개인에게 맞춘 마케팅이 있습니다. 정치도 대비해 볼 수 있는데요, 고객을 세분화해서 거기에 맞게 적용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한 상업영화를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관객 수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구매한 물품 내역이 화면에 추천 화면으로 뜨고, 아마존에서는 내가 오래 머물렀던 사이트에서 갖고 싶은 물품을 미리 배송해주는 마케팅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네요. 미국의 프린터 제조 기업 제록스 콜센터 상담원들의 조기 퇴사율을 줄이기 위해서 적성검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부합하는 인사이트를 찾았고, 결과는 20% 감소되었다고 해요.

빅데이터가 기업이 아닌 공익적 가치를 활용해 이루어낸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낸 것이 이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이라고 합니다. 심야 통화 기지국 위치 데이터, 가입자 주소 데이터, 스마트카드를 통한 택시 승하차 데이터 등을 확보 융합해서 최적의 심야버스 노선을 결정해서 성공했다 합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자신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될 것인지, 아니면 빅데이터를 이해하는 의사결정자가 될 것인지를 정해서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것을 꿈꿔 볼 만합니다. 내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기획에 우리는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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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술관 - 미술관 담장을 넘어 전하는 열다섯 개 그림 이야기
이소라 지음 / 혜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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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을 보고 우리가 느끼는 것은 각각의 취향만큼 다양할 것입니다. 자신의 시선대로 그림을 해석하거나, 아는 만큼 지식을 더할 수도 있겠죠. 한 해에도 수십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며 그 중에서도 세계 유명한 미술관들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감상평을 올린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이들은 이미 책에서 작가들이 친절하면서 익숙한 감상을 확인하거나, 또는 탐구적 시선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림은 화가가 의도한대로가 아닌 자신의 감성과 시선이 머물고 느끼는대로 보아야 하는 것이겠지요.하지만  타자를 통해서 보는 그림 또한  익숙하면 익숙한대로, 낯설면 낯설은대로 흥미롭습니다.

한밤의 미술관은 태양이 녹아버릴 듯한 뜨거운 여름, 낮의 부산함을 뒤로 하고 천천히 미술관을  산책하며 오롯이 자신에게  그림이 건네는 소곤거림을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15 점의 작품에 관해 그림(사진도포함)과 화가(작가)에 관한 뒷 이야기들과 감상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일히 작품을 다 보지 못하는 현실에서 작가의 푼크툼( punctum)으로 나만의 푼크톰(punctum)으로 수용하고 싶은 것이 그림책을 읽는 이유겠지요.



 첫 장은 폴란드 화가 포드코빈스키의 강렬한 그림 '광분'으로 시작합니다,화가가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내게는 처음 접하는 화가의 그림이어서 좋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광분한 듯한 검은 말의 생생한 표정, 풍성하면서 휘날리는 갈기,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벌린 입, 무엇때문에 광분했는지 궁금해집니다.이런 말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말의 목에 팔을 감고 두눈을 꼭 감고 달콤한 꿈에 젖어 있는 듯한 벌거벗은 여인의 모습은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닮은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자꾸 눈길이 머물게 되는군요. 

뒷이야기가 더 남았습니다. 포드코빈스키는 전시 37일 째 되던 날 그림 속 여인에게 칼을 휘둘러 갈기갈기 찢었다는군요. 여러 루머가 떠돌았지만 아무 해명도 하지 않은채 포드코빈스키는 스물 아홉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손상된 그림은 보수되어 폴란드 크라쿠프 국립 미술관에 기증되었습니다. 같은 화가가 그렸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평화로운 정원의 아이들 그림 두 점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의 자화상이  소개된 하워드 그린버그 갤러리를  둘러보고 나누는 이야기도 좋았고, 존 윌리엄 고드워드의 [달콤한 게으름] 두 점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육신 대신에 마음만은 달콤한 게으름에 푹 빠져서 상상의 나래로 떠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다만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서 언제고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작가의 사소한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되었다는군요. ' 늘 언제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그림이 있는가? 이 책과 함께 하는 미술관 산책 시간은 나에게도 가슴을 뛰게 하는 설레임으로 마주보고 싶은 그림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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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보급판 문고본)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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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오래전에 구매했던 책입니다. 오페라에 관한 책이 없나 하고 책장에서 찾아보던중 나온 책이네요. 그당시에는 오페라를 듣지 않고 읽기만 했던 책이라 별 감흥없이 제목 그대로 읽기만 했던 책입니다. 이번에는 방법을 바꿔서 책에 나오는 오페라를 감상하면서 읽었더니 훨씬 생동감이 있네요. 이 책은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이야기를 합니다. 우리에게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테마를 선택하여 독자들이 또는 미래의 관객들이 오페라에 관하여 친숙하여지기를 바라서였다고 합니다.우리에게 사랑이라는 주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불꽃이면서 포기할 수 없는 동경일테니까요.이 책에서 소개되는 7편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카르멘, 코지 판 투테, 살로메,오텔로, 돈 지오반니, 피가로의 결혼에는 사랑으로 인해 벌어지는 질투,욕망, 위선으로 비극으로 치닫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바그너의 오페라(1865년.뮌헨초연)입니다. 중세에 아일랜드와 콘월이라는 나라는 전쟁중입니다.아일랜드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승리국으로서 공물을 요구합니다. 콘월은 이를 무시하고 왕의 조카인 트리스탄을 내세워 기습공격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아일랜드 공주 이졸데의 약혼자 모롤트가 죽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롤트에게 독검으로 찔린 트리스탄도 작은 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아일랜드의 바닷가에 닿게 됩니다. 공주는 의술이 뛰어나고 약초에 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떠 내려온 낯선 이방인 기사를 정성껏 치료하면서 기품있는 트리스탄에 마음이 움직이고 맙니다. 트리스탄 또한 아름다운 구원의 여신에게 마음이 빼앗기고 맙니다.

하지만 이졸데는 모롤트의 상처와 트리스탄의 칼의 문양이 일치함을 알고 경악하며 복수하기 위해 칼을 집어들지만 이미 마음속에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한 사랑때문에 칼을 내려놓습니다.이제 양국은 평화협정을 맺고 콘월왕에게 공주를 왕비로 맞이하도록 신하들은 간언합니다. 이에 트리스탄은 공주를 모셔오기 위해 수행단으로 파견됩니다.-여기까지가 막이 오르기전 상황입니다. 다소 기네요...



막이 오르면 범선안에서 공주는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수행단으로 온 트리스탄에게 분개합니다. 하녀에게 하소연과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데요.트리스탄은 침묵으로 대신합니다. 공주는 마법의 약 상자에서 독약을 꺼내  하녀에게 트리스탄의 잔에 넣도록 시키는데요.트리스탄은 명예롭게 죽기를 원하며 그 잔을 마십니다. 반 쯤 마신 잔을 공주가 빼앗아 마셔버립니다. 그런데 둘은 죽지 않고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면서 본성을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하녀가 독을 넣는 대신 사랑의 묘약을 넣어서 벌어진 일인데요.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하녀가 저지른 일이지요. 드디어 콘월에 도착한 공주는 왕과 혼인하고 두 사람은 왕의 눈을 피해 밀회를 나눕니다. 트리스탄을 시기하는 부하 멜로트의 계략으로 밀회쟝면을 들키게 되고, 트리스탄은 칼에 맞은 채 도망쳐 나옵니다. 척박한 곳에서 공주를 기다리며 트리스탄은 칼에 의한 상처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공주는 죽어가는 트리스탄위로 쓰러지면서 합쳐지지 못했던 사랑은 죽음으로써 하나가 됩니다.  


유투브에는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한글 자막으로 된 것이 없어서  원어로 공연하는 것을 감상했는데 알아듣지 못해도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어느 정도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카르멘은 한글자막이 있어서 전체를 다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 책에서 들려주는 그들의 감정과 느낌 그리고 오페라를 만든 사람들의 의도까지 알려주어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었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이제 돈 지오반니를 찾아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오페라는  다만 오페라가 7편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더 많은 오페라가 소개되었으면 더 다양하게 읽으므로 해서 더 다양한 오페라 감상의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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