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써봤니? -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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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2 편인 줄 알고 덜컥 주문하고 배달된 책을 읽어보니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글이였다. 약간의 실망(?)은 있었으나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글을 읽으니 즐겁다. SNS가 유행하기 이 전, 한 때는 유행이었던 블로그 만들기와 블로그 글 쓰기. 나도 심취했던 적이 있었지? 그 옛날 매일같이 블로그에 글을 남기겠다는 블로거의 글을 읽고는 왜? 왜 매일 같이 글을 써야 하지? 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긍정하게 되는 것은 뭐지? 이 책은 오래 전에 나왔어야 했던 책이다. 블로그가 한창 유행할 때 말이야.
그래도 아침이나 저녁, 또는 정해진 시간에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내 몸이 반응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김민식 PD님의 넘치는 긍적적인 끼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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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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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 바뀔까요? 새로운 지식이 생겼을 때? 새로운 기술을 익혔을 때? 삶이 가장 크게 바뀌는 순간은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뀔 때입니다. 영어를 독학한 후 제 삶은 달라졌습니다. 영어 공부가 제겐 인생을 바꾸는 출발점이었어요.
p.53 | 영어가 주는 세 가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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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를 믿지 않아요. 오히려 습관이 깃든 몸을 믿습니다. 무엇을 잘하려면, 매일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있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몸을 굴리자‘
이것이야말로 제가 영어 공주를 통해 몸에 익힌 절대무공입니다.

p.47 |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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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쓰기

칸은 문체를 꾸며서 부화한 문장과 뜻이 수줍어서 은비한 문장과 말을 멀리 돌려서 우원한 문장을 먹으로 뭉개고, 말을 구부려서 잔망스러운 문장과 말을 늘려서 게으른 문장을 꾸짖었다. 칸은 늘 말했다.

- 말을 접지 말라. 말을 구기지 말라. 말을 펴서 내질려라.

p.329 | 물비늘 |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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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장에서 수다 떠는 걸 제일 싫어한다. 되도록 짧게 한마디로 딱 정리한다. 형용사나 부사 안 쓰고 문장의 뼈다귀만 쓴다. 주어·동사·목적어 중심으로 프레임만 짜려는 것은 역시 기자 시절의 습관,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것 같다.

p.27 | ˝패배와 치욕도 배워야 할 역사˝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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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부사를 다 빼. 주어·목적어·서술어로 써라. 이 세상에 일어난 모든 일은 3형식 문장에 담을 수 있다.˝

˝너는 문장과 문단의 차이를 아느냐?˝
˝문단이 바뀌면 우주가 바뀐다. 회사를 나가라.˝

p.3 | 몽골 기병들의 복귀 | 고제규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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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의 기자들은 글을 간결하게 쓰는 것을 배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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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김민철.김승은 외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생각정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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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와부치 씨가 발굴해 봉환한 유골만 1만 2,000구가 넘는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정부가 전사자를 기리는 가장 천박한 방법이다. 야스쿠니 참배는 아무 가치가 없고 백이면 백, 해만 된다.˝라며, ˝자신의 발로 돌아올 수 없는 병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산 자의 사명이며 야스쿠니에 참배할 바에는 타국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유골들을의 유골들 먼저 발굴해 귀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p.290, 파푸아뉴기니아의 유골들 | 3부 시베리아에서 파푸아뉴기니까지, 전쟁의 총알받이로 동원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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