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 소나무집에서 (소나무집 서재)</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산이 보이는 곳에서 느릿느릿 천천히...</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3 May 2012 22:47: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소나무집</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0753173497822.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소나무집</description></image><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청소년을 위한  책</category><title>조선왕조실록 3 태종실록 -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 태종실록, 성인판]</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6863</link><pubDate>Sun, 18 Mar 2012 0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68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74&TPaperId=550686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5/49/coveroff/89586203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74&TPaperId=55068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 태종실록, 성인판</a><br/>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04월<br/></td></tr></table><br/>3권 태종실록(왕권을 세우다)은 태종 이방원이 왕권을 강화하고 세종을 임금으로 세우는 순간까지의 이야기다. 역시 아버지와 동생과 형을 끌어내리고 왕이 된 태종은 노련한 정치가였다. 시작은 비록 정통성 문제로 오금이 저려 아버지와 백성의 눈치를&nbsp;봤지만 왕권을 강화해 나가는 솜씨가 아버지보다 한수 위다. 자신을 몰아낸 아들에 대한 반항심으로 똘똘 뭉쳐&nbsp;가출을 일삼던&nbsp;이성계를&nbsp;순순히 무릎 꿇리는 장면을 보면서 이젠&nbsp;시대의 흐름이 이방원 편으로 돌아섰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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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왕권 강화를 위해 외척과 아버지 시대의 사람들을&nbsp;확실히&nbsp;제거해 버린다.&nbsp;강한 임금이 되고 싶으니까 너무&nbsp;까불지 말라는 얘기. 가장 큰 희생양은 왕비인 민씨&nbsp;집안 형제들이었다. 태종이 외척에 대해 유독 민감했던 것은 아버지 이성계의 둘째부인 신덕왕후, 즉 막내 방석을 세자로 내세워 자신을 물먹인 새어머니에 대한 한도 작용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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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을 왕으로 만든 내조가&nbsp;큰데도 태종은 원경왕후를 견제하기 위해&nbsp;속을 뒤집는 일만 일삼았다. 원경왕후는 조선의 안주인이 되어서도 정치적으로만 머리가 획획 돌아가는 남편 덕분에 늘 홧병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다. 왕비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위험한 사람이다 이거였겠지?&nbsp;거기다가 세종을 왕으로 앉혀놓고&nbsp;세종의 장인까지 민첩하게 제거했으니 외척의 발호는&nbsp;꿈도 꾸지 못하는 시대로 만들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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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제거할 사람의 순위를 정할 때 나이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똑같은 공신 중에 죄가 좀 있어도 하륜처럼&nbsp;나이가 많으면 뭐 그쯤이야, 황천길 갈 날이 멀지 않았는데... 하면서 넘어갔지만 이숙번처럼 나이가 젊어서 언제든 일을 도모할&nbsp;여지가 보이면 가차없이 팽해버렸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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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은 핵심 인사로 역성 혁명에 반대한 인물들을&nbsp;기용해서&nbsp;과거 제도를 개혁하고 관료 제도도 유교 정치에 맞게 개편한 현실주의자였다. 니편 내편 가르기 좋아하는&nbsp;요즘 정치인들이 태종의 이런 점은 본받았으면 좋겠다.&nbsp;임금에게 "아니 되옵니다"라고 직언할 수 있는 언관 제도를 마련한 것도 태종이다. 그리고 모든 정책 결정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후세의 평가를 두려워하도록 했으니 이는 오늘날&nbsp;대부분의 대통령이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 좋은 평가 받고 싶으면 떳떳하게 기록에 남길 수 있는&nbsp;정치를 하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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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해도 태종 이방원의 가장 큰 업적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세종을 왕으로 앉힌 것이다. 큰아들이 왕위를 이어야 한다는 정통성 때문에 무지하게 고민하고 갈등을 하면서도 결국 양녕을 폐세자하고&nbsp;충녕으로 세자를 전격 교체한 후&nbsp;두 달여 만에 왕좌에 앉혀놓는 결단성은 역시 정치 10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솜씨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양녕대군과 충녕대군의 권력을 탐하는 묘한 신경전도 재미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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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뿌리며 거머쥔 정권이었지만 물러설 때가 언제인가를 알아차리고&nbsp;떠난 정치인이기에 후대에&nbsp;후한 평가를 받는 것 같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5/49/cover150/8958620374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74</link></image></item><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가족 이야기</category><title>주경야독하는 요즘 </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4917</link><pubDate>Sat, 17 Mar 2012 0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491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660442&TPaperId=550491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5/56/coveroff/895966044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921049&TPaperId=550491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26/68/coveroff/896292104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7359716&TPaperId=550491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8/90/coveroff/89773597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84618&TPaperId=550491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7/92/coveroff/89566846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068874&TPaperId=550491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3/78/coveroff/896406887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491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내가 요즘 팔자에 없는 주경야독을 하느라 쪼~매 힘들다. 원주에 와서&nbsp;시작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지도사가 올해로 3년차가 되었다. 작년까지는 한국어 선생의 자격이 관련 학과를 나온 사람이었는데 올해&nbsp;국어기본법 시행령이 바뀌면서 한국어교원 3급 이상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nbsp;한국어교원양성과정&nbsp;120시간을 이수하고 정부기관이나 시민단체에서&nbsp;교수 경력 120시간 이상인 사람으로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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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지금 한국어 선생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120시간 교육을 받지 않으면 재계약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nbsp;지침이 내려왔다.&nbsp;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완곡하게 표현했지만&nbsp;국가에서 인정하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들은 사람만 한국어 선생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nbsp;3월부터 거금(수강료만 100만원)을&nbsp;내고&nbsp;지역 대학교에서&nbsp;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듣고 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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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세 시까지&nbsp;수업을 마치고 들어와서 집안일이랑 저녁 준비 간단하게 해놓고&nbsp;월화수 연달아 하루 세 시간씩 밤에 가서 수업을 듣는데 수요일이 되면 아, 힘들다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nbsp;형광등 불빛 아래&nbsp;눈이 빠지게 ppt 강의안을 쳐다보며 필기를 하는 게 장난이 아니다. 늘 밤늦게까지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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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난 대학에서 전공도 했고 편집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강의는 어렵지 않았는데 관련 없는 일을 했던 분들의 한숨 소리가 강의실 이쪽 저족에서 터져나온다. 물론 나도 음운론이나 언어학, 문법론&nbsp;같은 건 어렵긴 마찬가지. 교수님은 예습 복습을&nbsp;하라는데 집에 들어오면 틈틈이 신경 쓸&nbsp;일 투성이인 아줌마 처지에 그게 어디 쉬운 일이라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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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 3급 국가자격시험은 6월에 교육 과정이 끝나면 8월에 시험 대비 특강을 거쳐 9월에 필기, 11월에 면접... 최종 합격률이 10% 대라고 한다.1, 2차 모두 서울에 가서&nbsp;봐야&nbsp;하는데&nbsp;강의 시간마다 교수들이 겁을 잔뜩 주니 시험에 대한 부담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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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혹시 한국어 선생님을 하고 싶은 분은 전국 웬만한 대학교(수강료는 대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듯)에 개설되어&nbsp;있는 과정이니 미리 이수해놓고&nbsp;한국어교원자격증까지 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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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젊은이들에게&nbsp;외국에 나가 한국어 교사를 하는 게 인기가 있는지 같이 강의를 듣는 대학생도&nbsp;꽤&nbsp;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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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5/56/cover150/8959660442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660442</link></image></item><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청소년을 위한  책</category><title>조선왕조실록 2 태조, 정종실록 - 조선의 시작과 이방원의 부상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 태조.정종실록, 성인판]</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3070</link><pubDate>Fri, 16 Mar 2012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5030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66&TPaperId=550307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5/48/coveroff/89586203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66&TPaperId=55030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 태조.정종실록, 성인판</a><br/>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04월<br/></td></tr></table><br/>2권 태조, 정종실록(정도전의 개혁과 왕자의 난)에서는 이성계가 왕으로 등극하고 조선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그리고&nbsp;있다.&nbsp;그 과정에서 큰 실수가 하나 있었으니 첫째부인 한씨의&nbsp;장성한 아들을 다섯이나 놔두고&nbsp;둘째부인 현비의&nbsp;막내아들 방석을 세자로 앉힌 것이다. 그로 인해 두 번씩이나 왕자의 난을 겪게 된다. 권력을 쥐기 위해 형제를 단칼에 베어버리는 무정함에 등골이 오싹해지긴 하지만&nbsp;역사책을 읽는 500년 후 독자의 입장에서는&nbsp;그 살벌한&nbsp;과정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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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가&nbsp;될 수도 있는 고려 왕조의 왕씨들을 은근슬쩍 몰살시키는 모습이나 재상들의&nbsp;반대를 무릅쓰고&nbsp;고려의 기운이 서려 있는 개경을&nbsp;버리고&nbsp;한양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보면 이성계는 역시&nbsp;혁명가 기질을 타고난 리더였구나 싶다. 이렇게&nbsp;이성계와 정도전이 풀어나가는 조선의 시작은 기운차게 착착 진행이&nbsp;되는 듯하다.&nbsp;드디어 왕씨에서 이씨 천하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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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설계해 보려고 했던 정도전과 중앙 정계에 진출하고 싶어 안달을 하던 하륜의 대립도 볼 만하다.&nbsp;결국 정도전은&nbsp;이방원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하륜의&nbsp;꼼수 때문에 개혁된 조선의 밑그림만 그려놓고&nbsp;처단되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대목이다.&nbsp;거기다가 조선 말&nbsp;대원군이 신원을 해주기 전까지는 어린 세자를 끼고 임금에게 아첨하며 전횡을 일삼다가 왕자들마저 제거하려 한 역적으로 기록되었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까!&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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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시대에도 정도전 같은 개혁 정치인이 필요한데 그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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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 막힌 건 태조 이성계의 말년이다. 왕이 되고 싶었던 다섯째 아들 방원을 세자로 세우지 않은 대가로 왕자의 난을 두 번이나 겪으며 아들을 줄줄이 잃는다. 그 결과&nbsp;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넘어 절친이었던&nbsp;정도전마저 잃고 뒷방어른으로 물러나&nbsp;감시까지 당하는 처지가 되었으니&nbsp;조선을 세운&nbsp;임금의 낯이 서지 않는 대목이다. 아무리 강한 권력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노리는 자의 밥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인가? 권력 앞에선 아버지도 형제도 꼼짝마시압!&nbsp;
&nbsp;
야망을 품은 이방원이 하륜과 손을 잡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면 그 아비의 그&nbsp;아들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늘 기회로 살려내는 처세술이라니... 아버지 이성계를 뒷방으로 밀어내고도 자신이 직접 왕이 되지 않고 정치&nbsp;파워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nbsp;둘째형님을 왕(정종)으로 내세워 좌지우지하는 솜씨도 끝내준다. 
&nbsp;
그러니&nbsp;잠시 왕의 자리를 건사하며 이방원이 정당하게 왕이 되도록&nbsp;조정자 역할을 한 정종은 조선 역사에서&nbsp;흔적이 느껴지지 않을밖에. 숙종 때에야 묘호가 지어졌을 정도로 조선의 임금들도 정종을 정상적인 임금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nbsp;
500년 전이지만 정치인들이 중앙 정계 진출을 꿈꾸며 핵심 권력을 가진 자에게 들러붙는&nbsp;과정이 왠지 낯설지 않다.&nbsp;&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5/48/cover150/895862036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66</link></image></item><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충청도</category><title>태안 마애삼존불을 아시나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463734</link><pubDate>Sat, 03 Mar 2012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463734</guid><description><![CDATA[태안 삼존마애불은&nbsp;태안이&nbsp;고향인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서산 마애삼존불을 보러가기 전에 먼저 들러보는 게 어떻겠냐고. 
잡다하게&nbsp;아는 게 많은 남편을 둔 게 피곤할 때도 있지만 
나이 들어가면서 호기심이 점점 줄어드는 차에&nbsp;새로운 발견을 하게 해주니 감사해야지 싶다.
&nbsp;
태안 마애삼존불은 태안 읍내를 벗어나 태안여고 앞에서 원북 쪽으로 방향을 잡아 1~2분이면&nbsp;가볼 수 있다.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 마애삼존불의 유명세&nbsp;덕에 관심을 끌게 된 유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가&nbsp;간 날도&nbsp;상당히 추웠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여럿이었다.&nbsp;
&nbsp; 

태안 마애삼존불은 태안에서 유명한 백화산(284미터) 중턱에 있는 국보다.
백제 시대 6세기 후반의&nbsp;대표적인 불상으로 서산 마애삼존불보다 시기가 앞선다.
&nbsp; 

입구에 태을암이란 암자가 있고, 태안&nbsp;마애삼존불은&nbsp;보호각 안에 있다.
&nbsp; 

좌우에 여래입상과 중앙에&nbsp;보살입상을 조각했다. 
이는 중앙에 본존불을,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 배치와는 다르다고.
지금 남아 있는 것&nbsp;중 가장 오래된&nbsp;마애삼존불이라는 역사적 가치에 비해 많이 훼손되어 있어 좀 안타까웠다.&nbsp;
&nbsp;
처음 보았을&nbsp;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이 머리였다. 
머리 모양이 그동안 보아온 우리나라 부처님과 달리 중국 부처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는 중국의 석굴 바깥쪽에 새겨진 불상들과 비슷한 것이라고 한다.
&nbsp;

백제는 475년에 한강변&nbsp;지역을 고구려에게 빼앗긴 후&nbsp;공주로 옮겨 왔는데 
중국과 교류하던 통로가 막히자 새로 찾은 통로가 바로&nbsp;태안반도의 항구였다.
&nbsp;
그래서 태안 마애삼존불, 보원사지 금동여래입상, 서산 마애삼존불상 등 
태안 서산 공주 부여로 이어지는 이 주변에 불교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초기 불교 유적인 태안 마애삼존불이 중국 냄새를 팍팍 풍기게 된 이유다.
&nbsp; 

태안 삼존불 이후 1세기가 지나서 조각된 서산 마애삼존불은 
둥글둥글 부드럽고 편안한 백제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00년 만에 우리 것으로 만들어 1400년 동안 전해진 백제인의 얼굴이&nbsp;
앞으로 만년 동안 더&nbsp;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nbsp;
&nbsp;

삼존불이 새겨진 화강암의 뒷모습이다.
바위가 지금도 부슬부슬&nbsp;부서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태안 마애삼존불이&nbsp;훼손될 수밖에 없었구나 싶을 정도로 바위가 약했다.&nbsp;
&nbsp; 

태안 마애삼존불 주변에서 바라본 태안의 모습. 
멀리 보이는 건 하늘이랑 맞닿아 있는&nbsp;바다다. 
여기도 날 좋은 여름에 보면 풍경이 한폭의 그림일 듯했다.(고향 예찬^^)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229/pimg_760753173739688.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463734</link></image></item><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충청도</category><title>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을 만나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458519</link><pubDate>Wed, 29 Feb 2012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4585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038&TPaperId=545851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62/15/coveroff/893647203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난 주말 태안에 있는&nbsp;친정에 다녀오면서 서산 마애삼존불(정식 명칭은 마애여래삼존상)을 보고 왔다. 
결혼한 직후&nbsp;한 번 가본 적이 있으니&nbsp;15년 만에 간 셈이다. 
서산 IC에서 5분 거리에&nbsp;있어 마음만 먹으면 진작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늘 쌩하니 다녀오기 바빠 이제야 아이들에게 백제의 미소를&nbsp;보여주었다.&nbsp;
&nbsp;
 
&nbsp;
&nbsp;
국보 제 84호인 서산 마애삼존불은 
1959년에야 학계에 알려져&nbsp;
백제의 미소로 공인을 받았다고 한다.&nbsp;
그 과정에 얽힌 에피소드는 유홍준의 &lt;나의 문화유산답사기&gt; 3권에 
자세히 나와 있어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nbsp;
&nbsp;
마애불이란 절벽이나 거대한 바위에 새긴 부처님을 말한다. 
인도의 석굴 사원에서 유래되어 중국을 거쳐 백제로 전해졌다.
&nbsp;
&nbsp;
&nbsp; 

예전에는&nbsp;길가에 차를 세워두었는데&nbsp;주차장도 생기고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왼쪽 위에 허옇게 보이는 바위 부분에 마애삼존불이 조각되어 있다.
&nbsp;

올라가는 길. 올 겨울 너무 놀아서 살이&nbsp;찐 결과 요거 잠깐 올라가는 데도&nbsp;숨이 껄떡껄떡... 
&nbsp; 

마애삼존불 위로 처마 역할을 하는 바위가 있어서 비바람이 바로 들이치는 걸 방지해준다.<BR>발견 당시 사진에는 축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벼랑에 부처님을 조각하기가 쉽지 않았을 듯하다.
우리는 저 축대 덕분에 바로 앞까지 가서 마애삼존불을 만나볼 수 있다.
&nbsp;

불이문을 통과하면 환한 미소의 마애삼존불을 만날 수 있다. 
해설을 부탁하면&nbsp;관리소에서 나와&nbsp;해설을&nbsp;해주신다고 되어 있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nbsp;그냥 왔더니 아쉬움이 남는다. 나중에 다시 가면&nbsp;해설을 꼭 듣고 오리라...
&nbsp; 

앗, 15년 전에 갔을 때&nbsp;있던 보호각이 없어졌다. 
보호각이 없으니 삼존불을 시원하게 볼 수 있고 부처님의 미소도 더 환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보호각을 없애면서 부처님 목욕도&nbsp;시킨 듯 무척 깔끔한 모습이었다.
&nbsp;
아이들도 책에서 보던 것보다 작아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가운데 여래상을 두고 왼쪽에 구슬을 쥔&nbsp;봉주보살이, 오른쪽에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는 중국이나&nbsp;일본, 고구려, 신라에서 볼 수 없는 양식이라고 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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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nbsp;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게 만드는 얼굴이다.
인간미가 철철 넘쳐서 신의 얼굴 같지가 않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아기의 얼굴 같기도 하고 장난끼가 가득한 우리&nbsp;아들의 얼굴 같기도 하다.
1400년이나 흘렀는데도 저렇게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된 것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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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기 불상의 특징은 절대자의 친절성을 상징했다고 한다. 
절대자를 편안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 저런 부처님의 모습을 조성하게 된 듯.
하지만 7세기 이후에는 절대자의 근엄함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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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백제의 미소... 입가를 자세히 살펴보면 살아 있는 얼굴을 보는 것 같다.
돌(화강암) 위에&nbsp;어떻게 저토록 생생한 느낌의 얼굴을 표현할 수 있는 거지?
이런 부처님을 조성했던 백제의 예술인들은 백제 멸망 후&nbsp;
석가탑과 다보탑, 석굴암을 만든 통일신라 불교&nbsp;미술의&nbsp;주역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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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방향에 따라 미소의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니 과연... 수줍은 처녀의 모습이 보인다.
동남 30도, 동짓날 해뜨는 방향으로 부처님의 얼굴이 향하고 있는데
이는&nbsp;경주 석굴암의 석불이 향하고 있는 방향과 일치한단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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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삼존불 앞에서 바라본 용현계곡 주변의 모습이다.
녹음이 우거졌을&nbsp;때 가서 보면 완전히 색다른 풍경을&nbsp;만날 수 있을 듯하다.
백제의 미소가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nbsp;친정 다니는 길에 한 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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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매력을 잘 웃는 거라고 했는데 바로 저 부처님을 만든 백제인의 후손이어서가 아닐까?ㅎㅎ
내가 저런 미소를&nbsp;지닌 백제인의 후손이라는 게&nbsp;새삼 자랑스럽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162/15/cover150/893647203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038</link></image></item><item><author>소나무집</author><category>청소년을 위한  책</category><title>조선왕조실록 1 개국 -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시작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성인판]</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753173/5447065</link><pubDate>Sat, 25 Feb 2012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753173/5447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58&TPaperId=5447065"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5/46/coveroff/895862035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58&TPaperId=5447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성인판</a><br/>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04월<br/></td></tr></table><br/>개국 편은&nbsp;조선을 시작하기&nbsp;위한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이다.&nbsp;다시 말하면 고려가 망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nbsp;전주의 터줏대감인 이성계 집안이 강원 삼척을 거쳐 고려의 끝인 동북면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조선을 개국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다.&nbsp;용비어천가에 등장하는 이성계 선대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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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사가 전주를 떠나 100년을 보낸 과정을 보면 이성계의 조상들은 시국을 읽는 눈이 탁월했다. 몽고가 강할 땐 그쪽으로 가서 충성을 맹세한 후 원나라의&nbsp;벼슬을 얻었고, 원나라가 쇠할&nbsp;땐 다시 고려로 돌아와 벼슬을 얻었다.&nbsp;결국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이안사의 증손)의 도박은 성공해서&nbsp;이성계는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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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촌놈 이성계가 개경의&nbsp;양반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뛰어난 무술과 처세술, 그리고&nbsp;옆에서 부추겨주는 정도전을 만난 덕분이었다.&nbsp;그리고 그는 억세게 운도 좋았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북방의 새로운&nbsp;파워짱이 되었고, 공민왕의 죽음으로&nbsp;권력에 대한 꿈을 서서히 키워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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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공민왕이 죽은 후 우왕, 창왕, 공왕양의 혼란한 치세 과정과&nbsp;정몽주를 비롯한 이성계의 혁명을 거부하는 고려 충신들의 이야기가 눈물겹다.&nbsp;왕은 바뀌어도 왕조는 바꿀 수 없다는 정몽주파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정도전파의 대립. 이방원이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죽일&nbsp;때 이미&nbsp;권력에 대한 욕심을 품어 아버지 이성계와 갈등을 내포하고 있었던 점도 흥미로웠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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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년이나 이어온 왕씨&nbsp;왕조를 무너뜨리는 과정도&nbsp;현대의 쿠데타처럼 무지막지하지 않았다. 민심을&nbsp;잃기 싫었던 이성계는 피를 보지 않고&nbsp;아름답게 왕으로 추대를 받고 싶어했다고 한다.&nbsp;하지만 권력이란 게 어디 그렇게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거라야 말이지...&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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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은 눈치없게도 내놓으라고 할 때까지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이성계는 희생을&nbsp;최소화하려 했고, 고려 충신들을&nbsp;공신으로 추대해 함께 정치에 참여할 수&nbsp;있도록 한&nbsp;점도 요즘 정치인이 본받을 만한 일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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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nbsp;말 충신 중 한 분이었던 원천석(고려의 멸망 과정에서 원주 치악산에 내려와 살면서 원주 원씨의 시조가 되었음)의 묘가 원주에 있고, 공양왕도 원주로 유배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하니 그동안 알고도 무심히 지나쳤던 고려 유적을 찾아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5/46/cover150/8958620358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0358</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