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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옆에 다리로 연결된 지 1년 남짓 된 신지섬의 명사십리 해수욕장.

10리에서 진짜로 30미터가 모자란다고 한다. 모래가 어찌나 고운지 꼭 미숫가루처럼 보인다.

그 전에는 완도에서 배 타면 십분 거리였는데 지금은 차 타고 들어가도 10분이 걸린다. 

주변에 샤워장이랑 넓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야영장 시설도 훌륭해

올 여름 자주 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아빠에게 달려가는 딸아이. "아빠, 나 예쁜 돌 주웠어요."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있는 홍합이랑 해초들. 뜯어 온 톳으로 저녁 반찬 한 가지 추가!



허리가 잘록한 신지섬. 양끝은 산이고 중간에 마을이 있다.

마을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명사십리 해수욕장, 한쪽은 갯벌이다.

해수욕장 쪽은 아직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소나무숲과 자연 해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서 먼 덕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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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08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워요.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하늘바람 2007-04-08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모두 예술이에요 님. 어찌 그리 잘찍으셨어요? 오늘 아침에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마치 그 느낌같아요. 특히 두번째 사진. 저 저장해갈랍니다. 그런데 톳을 뜯어 반찬을. 우와.
톳으로는 어떻게 반찬을 하나요? 전 동네 시장서 파는데도 할줄 몰라서 에구구. 요즘은 그나마 팔지도 않더군요.

소나무집 2007-04-09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가까우니 꼭 한 번 오세요.
하늘바람님, 날이 흐려서 사진이 흐릿하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칭찬을 해주시니...
톳은 살짝 삶아서 된장으로 무쳐요.마늘과 파 다진 것에 약간 달콤한 맛이 나도록 설탕을 넣고 깨소금을 뿌리면 요리 완성!
 



완도어촌민속박물관에 갔어요.

완도 앞바다에서 잡은 진짜 물고기를 박제한 거라네요.

겁이 많은 딸아이는 근처에도 못 가는 거 있죠!



배 만드는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놨어요.



물고기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특이한 조개 껍질이랑 고동 껍데기를 많이 전시해놓았는데 그중 이름도 특이하고 모양도 특이해서...



성게 모양 진짜 특이하죠?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꼬막 껍데기로 만들었는데 정말 예쁘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나 63빌딩 수족관에는 못 미쳤지만 어촌민속박물관이 있어 한 번 가봤습니다.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기구들이랑 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배를 타볼 수 있는 시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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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4-0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완도는 님이...진짜,확실히 접수하고 계신걸 알겠어요,,ㅎㅎㅎ
완도에서,,바닷가의 봄바람 안에서 님 행복하신거지요???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파트 앞에 있는 서망산에 올라갔더니 진달래랑 개나리랑 철쭉이 활짝 피었더군요.



산책삼아 나왔던 발길이 어느새 정상까지 올라왔네요.

이순신 장군이 남쪽 바다를 관망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정자랍니다.

완도 앞바다가 다 보였는데 사진은 다음에 올릴게요.



정자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과장된 느낌이 드네요.



산에서 따온 진달래꽃과 개나리로 화전을 붙여 보았어요.

반죽도 아이들이 다 하고 저는 기름에 지지는 일만 했답니다.

늦는다는 아빠에게 화전으로 유혹했더니 금방 들어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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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0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전, 넘 유혹적이예요. 전 이런 요리는 꿈도 못 꾼다는 ㅜ.ㅜ

프레이야 2007-04-0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진달래, 개나리 화전이네요. 먹음직하지만 넘 예뻐 어떻게 먹는대요?
그래도 먹고싶어요.^^ 정말 봄을 제대로 즐기고 계시네요.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정도리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매일같이 밥상에 오르는 김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김뜨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겨울에 다도해상 국립공원 사무소에 신청하면 할 수 있다는군요. 

 

 

 

 

 

 

 

 

 

 


발에 뜬 김을 완도지역 전통 방식으로 건조시키는 모습.

 

 

 

 

 

 

 

 

 

 

 

200여 년 전에 해풍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정도리 바닷가에 정착한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조성했던 방풍 숲에서

자연환경안내원으로부터 해설을 듣고 있는 선우와 지우.

 

 

 


 

 

 

 

 

 

 

숲을 나서면 하늘 아래 바다와 섬만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소안도이고 그 옆에 보길도가 있습니다.

 

 

 

 

 

 

 

 

 

 

 

정도리 구계등(갯돌이 아홉 계단으로 이루어져서 붙은 이름) 갯돌.

큰 바람과 파도가 치는 날에는 마을에서도 갯돌 구르는 소리가 들린대요.



 

 

 

 

 

 

 

 

 

 

구계등 한가운데 홀로 우뚝 솟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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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우와 지우 아주 즐거워 보이는데요 정말 다행이에요

치유 2007-03-12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들맨들돌맹이들이 쫘악펼쳐진곳..즐거운 곳을 다녀오셨군요..

홍수맘 2007-03-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숲을 나온 곳에서 찍은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저도 얼른 기운을 차려 홍/수를 데리고 나들이를 시작해야 겠네요. 느티나무 아래에서 노는 선우와 지우가 너무 즐거워 보이는데요?

2007-03-13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3-1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우와 지우 모습이 완전..한장의 그림의 같아요..
님의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으네요..
새로운 곳에서 사람에도 환경에도,,,얼른얼른 적응하시고...섬마을서 행복하게 지내는 님 페퍼 늘 기대하고 있을께요...
그나저나,,님 완도까지가려면 돈 많이 들어요?섬이라면 왠지 끌리네요...섬아줌마였나? 전생에..ㅎㅎㅎ

동율엄마 2013-05-0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도해관련정보를 찾다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혹시자연환경안내원 신청은 어떻게하는건지 자세하게 설명좀 부탁드려도 될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문학기행을 완도로가는데.. 막막해서요.. 부탁드립니다

소나무집 2013-05-04 17:40   좋아요 0 | URL
해설을 원하시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61-554-5474 입니다.
 

완도아이들과 함께 완도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동백꽃 보러 완도로 오세요.

 선운사에만 있는 줄 알았던 동백꽃이 아파트 입구는 물론 학교 울타리까지 아주 많아요. 완도 수목원에 갔더니 온산이 동백꽃으로 붉게 물들었네요. 



 

 

 

 

 

처음 공개하는 우리 딸 선우랑 아들 지우.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에서 본 듯한 선인장 온실이 이곳에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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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1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우는 아주 야무지고 예쁘게 생겼어요, 누나 역할 톡톡히 할 것같아요. 지우는 얼굴에 막내티가 가득한 듯해요.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보여서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치유 2007-03-12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동생네 사는 광주에도 동백꽃이 활짝 피었던데..완도에도 곱게 피어 이쁘네요..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얼굴 가득 행복해 보여요..

프레이야 2007-03-1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동백꽃보다 더 예뻐요. ^^
완도엔 봄이 완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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