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시에 살면서 최소한의 소통만을 하고 사는 현대인들에 대한 경고라는 생각을 했다. 아파트 관리인이 주인 허락도 없이 입주자들을 내보내고 동물과 야채를 키운다는 건 사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아이들은 손잡이에 얼룩을 만들지도, 온도를 높이라고 난방기를 쳐대지도 않지만 채소와 과일이 사람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야채와 과일이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아 이웃과 소통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에 즐거워한다. 

독후 활동으로 내가 어른이 되어 살고 싶은 별장을 그리고 그 이유 써 보기를 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 때문에 내내 즐거웠다.

노랑색 A4 용지 위에 흰색 A4 용지를 붙인 후 잘라서 4층짜리 별장 모양을 만들도록 했다. 흰색 종이 위에 장소를 쓰고 플랩(잘린 부분)을 올리면 그림이 보인다.

우리 딸아이가 만든 야자수 별장이다.

도서관에 빙상장, 수영장, 낚시터, 미술관까지 있다.
도저히 가격을 따질 수 없는 별장이다. 
이런 아이들의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하늘바람 2008-03-28 00:46   댓글달기 | URL
이야 아주 근사한데요 님이 하시는 독후활동은 참으로 좋은것같아요 따라하고 싶어요 아~

소나무집 2008-07-08 15:34   URL
꼭 해보세요.
아이들도 엄마도 재미있어요.

이솝 2012-12-11 11:06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지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데...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은 몇학년 활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