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루지 않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난 미루기 대장이다. 마감까지 마음으로만 끙끙거리다가 결국 해보면 생각보단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결국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훨씬 심했던 것이다. 근데 이런 사이클로 40년을 살았다.
팟케스트 과학코너에서 미루느라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들었다. 내 소중한 에너지를 미루는데 낭비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동안 미뤄왔던 음성파일 편집을 드디어 시작했다. 여름방학부터 하려던 거니 거의 2달을 미루고 있었던 것.. 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완전 노가다였지만, 시작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오늘 결재 등 평소엔 밍기적거리며 미뤄왔던 것들도 빨리 빨리 처리했다. 에너지를 덜 써서 그런가 상쾌!(지금 설거지하려다 이 글부터 쓰는 건 비밀..ㅋ)

2. 따뜻한 스킨십에 대하여...
아침에 손을 앞뒤로 흔들며 씩씩하게 걷다 뒤의 남자와 손과 닿았다. 앗, 죄송합니다 했지만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은 거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랬동안 손잡기, 포옹 등의 스킨십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거에 집착이 생기는 거다. 따뜻한 스킨십이 하고 싶다! 막 이런. (웃긴건 가족은 아니어야 한다는 거. 실제로 엄마랑 언니랑 막내 조카랑은 포옹 잘 하는 편.ㅎㅎ) 예전에 친구로 지내자했던 사람에게 연락을 해야하나 이러다가 요가를 하며 겨우 진정이 되었다. 그냥 집착과 욕심이란 걸 알게 되었으므로... 앞으로도 못하게 될 확률이 높지만, 인간이기에 언제든 그리울 거 같긴 하다.. 또 다른 형태로 교묘하게 관계중독이 나타나나 싶어서 경계도 하는 중!! 뭔가 허전한 마음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까먹은 것은 음식중독? 하...

3. 체력이 좋아지고 있어!
오늘 요가 마치고 나오는데 샘이 ‘체력이 많이 좋아지신 거 같아요~‘라고 하셨다. 오모낫! 기뻐라. 주말에 안 널부러지고 등산 다닌게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 게다가 지난주에는 추석연휴 휴강 등등으로 통째로 요가를 못했는데도 말이다. 사실 오늘 넘 피곤하고 등산 후 근육통도 좀 있어 가기 싫다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몸의 움직임이 가뿐한거다!! 무슨 마법같이! 체력 좋아지는 것은 나의 염원이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평정을 갖고 삐끗하지 않게~ 조심조심~ 암튼 기쁘다.

4. 한 줄 명상
이력이라고 하니까 스펙 같은게 먼저 떠올랐는데, 원문 history를 보니까 좀 다르게 다가온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는 거 같기도 하다. 생각보다 과거에 얽매여 관계나 일을 그르치는 경험을 많이 하는 거 같다.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지만 그걸 금과옥조로 생각해 모든 것에 다 맞아 떨어질거라 생각하는 건 위험하고 불행하다. 현재를 살며 현재에 집중해 유연하게 대처하면 참 좋으련만.. 여전히 내게도 숙제다.

(아, 혹시 명상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을 위해 명상기초강의를 소개한다~!!
줌으로 일주일간 빡세게 진행되어 괜찮을 듯하다.

https://cafe.naver.com/shweoomin/864 )


명상하는 동안 당신은 이력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모든 이력을 버리면 우리는 평등하고 자유롭습니다.
During meditation you become someone who has no history.
If we abandon all history, we are equal and free.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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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9-28 21: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 구매 외에는 일단 미루기를 선호하는 1인 추가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

붕붕툐툐 2021-09-29 11:25   좋아요 1 | URL
오~ 책구매는 즉각즉각하시는군요~ 좋아하는 건 진짜 그런거 같아요!ㅎㅎ

scott 2021-09-28 21: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허전 함 달래줄
아이스크림 ㅋㅋㅋㅋ

∧_∧_∧
(*・ω・)ω<*)
/⌒ づ🍦⊂⌒ヽ

붕붕툐툐 2021-09-29 11:25   좋아요 2 | URL
와~ 넘나 귀여워용~ 감사합니다~ 오늘도 한개 더 까먹어야겠네요~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9-28 22: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루기 명상 요가 대장 툐툐님~!! 마음의 평정이 중요한거 같아요. 툐툐님에게 필요한건 따뜻한 책인듯 😄

붕붕툐툐 2021-09-29 11:26   좋아요 3 | URL
ㅎㅎㅎㅎ전기 온열 깐 책을 개발해야할까요?ㅎㅎㅎㅎ

그레이스 2021-09-28 22: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루느라 에너지가 더 소모된다구요?
그럼 저는 다른 사람들이 쓰는 에너지의 2배?

붕붕툐툐 2021-09-29 11:26   좋아요 2 | URL
ㅎㅎ그러니까 말이에요~ 밀어두느라 쓰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고.. 제 에너지 다 거기다 쓰고 있던 듯!ㅎㅎㅎㅎ

미미 2021-09-29 11:33   좋아요 1 | URL
예를 들면 알라딘 택배상자 오픈하는 걸 미뤘을때 그게 생각날때마다 부담되고 지나다 그 상자를 보면서도 가중된대요. 결국 미루느라 택배상자에 들인 에너지는 바로 오픈해 정리했을때보다 길어진 시간만큼 축적! 이게 모든 미루기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미미 2021-09-28 22: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모낫! 반가워라~♡ 저도 미루기 지존급이예요🖐ㅎㅎ 안그래도 오늘 뒷산 걷기하면서 생각했던거 요기 떡~~하니 있어 놀람요!
같이 미루기 탈출해요 툐툐님🤭

붕붕툐툐 2021-09-29 11:28   좋아요 1 | URL
오모낫! 찌찌뽕! 우리 통했네용! 뒷산 걷기 꾸준히 하시는 군용!! 10km고지가 멀지 않았어용!! 같이 화이팅해용!!^^

초딩 2021-09-28 22: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손 흔들다 스치거나 닿았는데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런 경함
공감합니다 ㅎㅎㅎ
:-)
내일은 좀 더 손을 크게 흔들어 봐야겠습니다.
음 그럼 암도 근처에 안 오겠죠 ㅋㅋㅋ
좋은 밤 되세요~

scott 2021-09-28 23:02   좋아요 3 | URL
저도 손 .🖐 요기서 흔들어 봐여 .🖐 ~~~~~~~~~

붕붕툐툐 2021-09-29 11:2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엄청 크게 손 흔드는 사람 있음 초딩님인줄 알게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용~ 맘이 따뜻해지네용~😍

ㅎㅎ스콧님 손 잡아드리러 갑니다앙!ㅎㅎ

잠자냥 2021-09-28 2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쌤~ 요가 잘 하셨삼. 요가 오늘 안 하셨음 흑역사 추가할 뻔. 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9-29 11:30   좋아요 1 | URL
흑역사 추가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09-29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미루기 잘하는데. 한 달 내내 미루다가 오늘 적립금 마지막날 같아서 책 사려고 고르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못 찾았습니다.^^
미루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닌데 계속 밀리네요.
붕붕툐툐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오거서 2021-09-29 21:47   좋아요 1 | URL
오늘이 9월 마지막 날이군요. 책을 고르지 못하면 커피라도… 알라딘 커피는 추천할 만해요.
 

아~ 진짜 짐 없이 자유로이 다니고 싶다.

거의 메는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데, 가방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기본 우산 1개와 책 1권은 들고 다니니까. 그 외에도 요가복이랑 지갑, 장바구니 등등
짐없이 사는게 꿈인데 정말 많은 걸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니네.
역시 출가가 답인듯하다.ㅋㅋㅋㅋㅋㅋ

명상 수행자는 하늘을 날아 봉우리까지 올라가는 새와 같습니다.
새들은 가방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Meditators are like birds that soar through the sky and rise to the peaks.
Birds never carry suitcases!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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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27 22: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은 3권이상 가지고 다녀야 되는거 아닌가요? 😅 우산 제외를 요청합니다 ^^

붕붕툐툐 2021-09-28 07:58   좋아요 4 | URL
뚜벅이의 필수품! 우산 말입니까? 우산은 마음의 안정입니다~ㅎㅎㅎㅎ 책3권 들려면 어깨 근육을 키워야겠습니다!ㅎㅎ

scott 2021-09-27 22: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우산 챙기는 날에는 책 한권만! 비오는 날 짐이 무거우면 쉽게 피로 해집니다 비오는날 에는 가능한 가볍게 ^ㅅ^

오거서 2021-09-27 23:51   좋아요 5 | URL
비가 오면 우산이 메는 가방에서 나올 테니까 가방이 가벼워지겠네요. 대신 새파랑님 말대로 책 3권이 되면 더 무거워지고요. 웬지 그럴 것 같아서 걱정되고요. scott님 말대로 최대한 가볍게~ 새처럼… ^^

붕붕툐툐 2021-09-28 07:59   좋아요 4 | URL
오늘부터 비온다는데 아주 소중한 말씀이십니다~ 전철 독서를 포기할 순 없기에 일단 한권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오거서님, 제 말이 그겁니다. 새처럼 가볍게!!

잠자냥 2021-09-27 23: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쌤 출가하실 때 제가 바랑 선물해 드릴게요~ ㅋㅋㅋ

붕붕툐툐 2021-09-28 07:59   좋아요 4 | URL
앗싸! 일단 바랑 득템!!

독서괭 2021-09-27 23: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출가하셔도 바랑엔 책이 들어있을 듯 하네요 ㅋㅋ

scott 2021-09-27 23:11   좋아요 5 | URL
그리하여 툐툐님 매주 바랑 메고 산봉우리 .🖐 개 정복을 ^^

잠자냥 2021-09-27 23:36   좋아요 5 | URL
바랑 안에 학생들 있는 거 아니고요? 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9-28 08:01   좋아요 5 | URL
ㅎㅎㅎ 책은 필수죠, 암요암요~ㅎㅎㅎ

스콧님 제 약점이 배낭이 무거우면 산을 못 오르는 거예용~ 바랑이라면 5개봉 정복 가능!!

일단 바랑 안에서 자고 있는 잠자냥이는 발견해따!!

미미 2021-09-27 23: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에 얽매여 살아가는 듯 해요! 폰 놓고 잠시 운동나가는 것도 얼마나 허전한지...아니지 걷기 인증해야해서 그 잠시도 필수가 되었네요!ㅎㅎ 쩝😅

붕붕툐툐 2021-09-28 08:0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그니까요~ 걸음 세주는게 뭐라고 직장에서 화장실 갈 때도 핸드폰 꼭 챙겨요~ㅎㅎㅎㅎㅎ
저도 폰 중독인거 같아요;;;; 없으면 불안~ 찾는데 안 보이면 패닉!ㅎㅎㅎㅎㅎ

오거서 2021-09-27 23:2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가방이 원문에서 suitcase. 여행가방을 새들은 그런 가방을 가지고 다닐 수가 없죠. ^^;

붕붕툐툐 2021-09-28 08:04   좋아요 4 | URL
ㅋㅋ그쵸~ 저도 원문에는 suitcase네 했다는~ㅎㅎ
새들도 알고보면 날개 품에 막 숨겨놓고 그런거 아닐까요?ㅎㅎㅎㅎㅎ

페넬로페 2021-09-28 00: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뭐가 많이 들어가니 가죽가방은 너무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천으로 된 것이나 에코백을 좋아해요.
그래도 요즘 마스크 덕분에 화장품 파우치가 빠져 좋은것 같아요^^

붕붕툐툐 2021-09-28 08:06   좋아요 5 | URL
맞습니당~ 에코백은 한쪽으로 메니까 조금만 무거워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편해서 저도 애정합니다~ 화장품파우치는 전 원래도 없었지만, 그거 무게도 꽤 나가보이더라구용^^

mini74 2021-09-28 17: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길 가다 당 떨어질까봐 사탕이랑 미니초코바, 돌돌말린 장바구니. 썬크림. 색안경. 혹시 모르니 책 한두권. 혹시 모르니 노트와 필기구. 지갑에 동전지갑. 제 가방상태네요. ㅎㅎㅎ 제가 예전에 엄마랑 싸우고 출가나 해버릴까했더니 진지하게. 두상이 안 예쁘니 다른 길을 찾으라고. 그래서 수녀님? 했더니 마빡이 더 안 예뻐서 안된다고 ㅠㅠ 그래서 제가 출가를 포기했습니다 ㅎㅎ

오거서 2021-09-28 17:20   좋아요 3 | URL
미니님은 긴머리 헤어 스타일 아니면 장발?

mini74 2021-09-28 17:22   좋아요 4 | URL
ㅎㅎ 쑥대머리 봉두난발입니다. 그러나 엄마 보러갈딴 마빡 확 까고 갑니다. 엄마랑 마빡이 판박이거든요 ㅎㅎ

오거서 2021-09-28 17:35   좋아요 2 | URL
미니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커피를 마시면서 북플 댓글 보면 안됨. 뿜었어요 ㅠ

그레이스 2021-09-28 17:26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

오거서 2021-09-28 17:42   좋아요 2 | URL
미니님은 색안경 쓰시는구나. 저는 변색안경…

오거서 2021-09-28 17:47   좋아요 2 | URL
시력이 나쁘지 않은데 눈 보호용으로 쓰시는? 패션 아이템?

mini74 2021-09-28 17:53   좋아요 2 | URL
저 렌즈삽입술했어요 옛날에 ㅎㅎ 지금은 노안이 와서 돋보기가 가끔 필요하기도 ㅎㅎ 색안경은 안과에서 안구보호를 위해 쓰라고 하는데 ㅠㅠ 가방에 넣어만 놓고 자꾸 까먹습니다 ㅎㅎ ~~

오거서 2021-09-28 18:03   좋아요 2 | URL
제 시력이 많이 나빠져서요. 최근에 색안경 쓰신 분들을 보면 궁금해요. 안과 수술을 한 것인지. 최근에 라섹 수술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고도 근시를 수술로 치료한다고 하던데 안경을 벗고 다닐 수 있다고 해서 솔깃하더라구요. ^^;

mini74 2021-09-28 18:04   좋아요 2 | URL
제가 눈이 정말 나빠요. 소원이 안경 안 쓰는거. 라식 라섹 모두 불가. 저도 한 7-8년 됐습니다 . 신세계였는데 ㅠㅠ 노안이 오네요 ㅎㅎ ~~

오거서 2021-09-28 18:07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노안… 어쩔 수 없지요. ^^;

붕붕툐툐 2021-09-28 21:08   좋아요 1 | URL
아~ 미니님, 왤케 웃기셔요~ 저도 한참 웃었네요~
오거서님과 만담도 넘 웃겼어용!! 유쾌한 플친님들~😍

그레이스 2021-09-28 17: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안되겠네요 ^^

붕붕툐툐 2021-09-28 21:09   좋아요 1 | URL
ㅎㅎ그레이스님 뭐가 안되실까요? 가방 안 가지고 다니는 거요? 아니면 시력이 좋아지는 거요?ㅎㅎ

그레이스 2021-09-28 21:12   좋아요 2 | URL
시간대를 보시면...ㅎㅎ
가방 무거운걸 포기할수 없어서 명상수행 안되겠다는...^^
위에 댓글때문에 빵 터졌습니다.
오늘의 신스틸러 미니님!

붕붕툐툐 2021-09-28 21:13   좋아요 2 | URL
아항! 제가 미쳐 시간대까지는 못 봤네용~ㅎㅎ
ㅎㅎ저두요~ 미니님 넘 재밌으셔서 빵!ㅎㅎㅎㅎ

서니데이 2021-09-28 21: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보다 가볍고 작은 가방을 쓰니까, 안에 조금 덜 넣어요.
가방자체 무게도 차이가 있고요.
공간이 많으면 그만큼 많이 넣더라구요.
붕붕툐툐님,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28 21:10   좋아요 3 | URL
정말 현명하십니다~ 무게 줄이는 데는 작은 가방이 최고죠~ㅎㅎ
서니데이님도 굿밤 보내십시오~😍
 

1분 마음챙김 & 등산일기(3)

명상의 목표는 고요함과 마음의 맑음입니다.
The goal of meditation is stillness and clarity of mind.

좀 더 나가자면 그 고요함과 맑음으로 나와 타자에게 더 친절한 게 명상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나만 잘 사는 건 불가능하다. 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등반은 추석 연휴 첫날 실패한 바로 그 수리산 4개 봉 찍고 오기! 사실 총 5개의 봉우리 배지를 받긴 했는데-그냥 어플에서 주는 건데도 받으면 기분 좋음ㅋㅋ-2개는 그냥 스쳐지나가서 모르겠고, 제대로 정상 같았던 것은 3개 봉이었다. 특히나 수암봉은 이번에 처음 갔는데 안산시에 속한 봉우리였다. 전망 테크도 잘 꾸며 놓았고 풍광도 너무 좋았다. 게다가 오르기도 너무 쉬워서 더 좋았다. 신기하게 가장 어려운 봉우리는 관모봉.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봉이고 최고봉도 아닌데 힘듦. 그래서 이번엔 관모봉 과감히 패쓰하고 태을봉을 바로 갔다.
중간에 길 아닌 길(빨간 동그라미 지점임)로 가느라 죽을 고비-진짜 한 발만 삐끗함 낭떠러지인 길이었음-를 넘기고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왤케 안 힘든건지. 수리산은 나에게 너무 낮다.(등산 허세는 세상 꼴불견) 다음엔 관악산 연주대 도전해 봐야겠다. 다음주 한글날과 대체 휴일엔 좀 길게 지방에 있는 산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총거리 : 10.62km
총 소요시간 : 5시간 20분
오른 봉우리 : 태을봉-슬기봉-(꼬깔봉)-(부대옆봉)-수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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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26 22: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총거리 : 10.62km
총 소요시간 : 5시간 20분
오른 봉우리 : 태을봉-슬기봉-(꼬깔봉)-(부대옆봉)-수암봉

툐툐님 하루 1분 마음 챙기면서
다섯시간 동안!5개 봉우리 정복을!

얼릉 쉬세요
낼 출근길! 힘드 실것 같습니다

가을 주말 산행!
건강에 좋지만

마스크 쓰고 산행은 넘 힘들 것 같네요




붕붕툐툐 2021-09-27 21:39   좋아요 2 | URL
맞아요~ 다행히 저는 사람이 적은 곳을 주로 다녀서 마스크 밧고 걷다가 저 멀리 사람 보이면 쓰고를 반복했어요~
꿀잠자고 출근 잘 했어요~ 감사해용, 스콧님~😍

Conan 2021-09-26 23: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십시요^^

붕붕툐툐 2021-09-27 21:39   좋아요 1 | URL
헤헷~ 사서 고생이 왜이리 좋을까용? 코난님도 편안한 밤 되세용~^^

새파랑 2021-09-26 23: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등산의 대가~!! 툐툐님 너무 멋져요~!! 저는 오늘 동네 뒷산(?) 갔는데 비교가 안되네요 ㅎㅎ
사진도 시원하네요 ^^

붕붕툐툐 2021-09-27 21:41   좋아요 2 | URL
이 산이 제 동네 뒷산이에요~ㅋㅋㅋ산은 다 좋죵~ 덕분에 전 이날 글 한 자도 안 읽었는데 읽고 움직이시는 새파랑님 정말 대단~👍

미미 2021-09-27 00: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꼬깔봉 이름 넘 귀여버용ㅎㅎ
툐툐님~🙆‍♀️ 열정에 저 자극받았고요! (저는 평균 5키로대인 자;)
동네 산이라도 거리 점점 늘려서 10키로까지 걸어봐야겠어요. 달성시 북플에 인증!🤨🙄

붕붕툐툐 2021-09-27 21:42   좋아요 1 | URL
오~ 인증 기대기대! 10km가 제 한계인 거 같더라구용~ 저는 15km까지 늘려봐야겠네용~ 좋은 자극 주신 미미님 감사해영!🙆😍

mini74 2021-09-27 00: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어플로 배지를 받는군요. ~~사진이 사원시원 좋아요. 피곤하셨겠어요. 꿀잠 주무세요 *^^*

붕붕툐툐 2021-09-27 21:43   좋아요 2 | URL
ㅎㅎ저 배지가 은근 탐이 납니다~ 자꾸 새로운 곳에 도전하게 만들어용~ㅎㅎ
하늘이 참 예뻤는데, 막상 등산 할 땐 많이 못 본 듯해요~ 담엔 좀 더 즐기며 걸어야겠어요!ㅎㅎ
미니님도 푹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1-09-27 00: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주말엔 산에 가시고, 공연도 보러 가시고, 주말마다 쉬는 시간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저는 주말에는 드라마 보고 만화책 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27 21:44   좋아요 3 | URL
저 완전 집순인데 요즘 좀 바람이 난 듯합니다. 집에서 드라마 보고 책 읽는 것도 너무 좋아용~😍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용~~

하나의책장 2021-09-27 13: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등산 잘하시는 분들 보면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멋져요, 붕붕툐툐님! 전 올라가는 건 어떻게 깡으로 버티며 올라가긴 하는데 내려올 때가 항상 무섭더라고요ㅎ

붕붕툐툐 2021-09-27 21:45   좋아요 3 | URL
ㅎㅎ잘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제 스스로는 등린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당! 깡으로 올라가실 수 있는게 능력자이신건데용~👍

2021-09-27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오름! 지금까지 완전 반대로 살아왔다.

결과를 중요시하며 말이다. 대충 준비한 수업이 의외로 아이들에게 잘 먹혔(?)을 때 세상 뿌듯했다. 이런걸 가성비 좋은 수업이라 해야하나?

근데 생각해 보니 완전 반대는 아니다. 최선을 다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고 3때도, 임용고사 수험생 시절에도 최선은 아니었다. 인간에게 최선이란 게 존재하긴 하는 걸까? 하다 죽으면 그제서야 최선이란 말을 붙여볼 수나 있을까 싶다. 최선의 기준이 너무 높은가?
솔직히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지 않다. 그냥 놀면서 살고 싶다. 노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놀아도 충분히 재밌다. 명상도 최선을 다해 하고 싶지 않다(그럼 출가해야 한다). 이번 생애 해탈 못하면 다음 생에 하지, 뭐.
살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말 나에게나 남에게나 단 한 번도 해본적 없다. (근데 이렇게 쓰다보니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약간 있는 거 같다. 상처가 있나?)

쓰다보니 이제는 결과에 상관 없이 만족하는 유형이 된 거 같다. 솔직히 말하면 바라는 ‘결과‘가 없다.
나는 모든 걸 가졌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일을 하는 방식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The important thing is how we do things, not the result.
If you have done your best,
you can be content no matter what the result.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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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26 00: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최선을 다하면 출가해야 한다 ㅎㅎㅎㅎ 저란 인간도 그래요 ㅠㅠ 그래도 저도 나름 만족하며 살아요 ㅎㅎ 툐툐님 안녕히 주무세요 ~

붕붕툐툐 2021-09-26 10:51   좋아요 2 | URL
헤헷~ 미니님도 만족하며 해피하게 사시는게 느껴져용~ 멋진 분~👍

scott 2021-09-26 00: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울 툐툐님 마음 부자! 저도 현재의 제 상황을 만족 못하는(주변에서) 그럼에도 넘 긍정적인게 문제 랍니다 ㅎㅎ이번 생에 해탈 못하면 담 생에! 전 담 생에 툐툐님의 제자로 뿅! ^.~

붕붕툐툐 2021-09-26 10:53   좋아요 2 | URL
주변의 욕심은 끝이 없죠? 근데 저라도 스콧님은 탐날 듯~ㅎㅎㅎㅎㅎ
저는 이번 생애 스콧님 제자니까 담 생앤 바뀌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ㅎㅎ😍

초딩 2021-09-26 01: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결과 보다 최선
보다는
결과 보다 과정
그리고
결과 보다 시스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워라벨 이런 시대에 최선은 많이 무의미 한 것 같아요. 아주 정성적인 열심히에 해당한 것 같기도하고요 :-)

붕붕툐툐 2021-09-26 10:54   좋아요 2 | URL
오~ 뭔가 시스템의 중요성을 말씀해 주시는 거 같아 맘에 확 박히네용~ 저도 늘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새파랑 2021-09-26 08: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역시 모든 걸 가진 툐툐님~!! 마음챙김이 답인거 같아요 😁

붕붕툐툐 2021-09-26 10:55   좋아요 4 | URL
없는 걸 생각하면 끝이 없고, 또 있는 걸 생각해도 끝이 없네요. 있는 걸 생각하는 걸루~ 마음 부자 좋아용~ 감사합니당!!🙆

모나리자 2021-09-26 09: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네..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해나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마음을 쏟았느냐, 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마음 챙김 명상에 좋은 문장이 가득하네요.^^

붕붕툐툐 2021-09-26 10:56   좋아요 4 | URL
맞아요~ 모나리자님 댓글 읽으니 과정에 신경 안 쓰고 결과물만 뚝 떨어지길 바랐던 저의 놀부심보 급반성하게 되네요~ 신기~♡

막시무스 2021-09-26 18: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시대의 진정한 자유인의 향기가!ㅎ

붕붕툐툐 2021-09-26 21:3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그럼 얼마나 좋겠습니까?? 노력 중입니닷!ㅎㅎㅎㅎ

페크pek0501 2021-09-26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1인입니다... 아, 찔리네요.
되도록 결과를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9-26 21:38   좋아요 2 | URL
ㅋㅋㅋ저도 그렇습니다. 과정과 결과를 나누지 않으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호오~ㅎㅎ

서니데이 2021-09-26 1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많이 쓰이지만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잘 되면 최선을 다한거고, 잘 되지 않으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요.
그게 과정의 중요성이긴 하지만, 실제로 결과에 많이 맞추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잊어버리고 살다가 가끔씩 그 생각이 나면, 최선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붕붕툐툐님은 최선을 다해 본 적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만큼 중간 과정을 잘 해오신 좋은 분이니 부럽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26 21:42   좋아요 3 | URL
에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서니데이님 해주신 이야기 완전 공감 돼요. 사실 결과가 좋으면 과정도 즐겼다고 착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제 월요일이 다가오는 시간이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09-27 1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정이 보상이다 -스티브 잡스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붕붕툐툐 2021-09-27 21:36   좋아요 0 | URL
오오~ 잡스 형님도 명상하시는 걸로 유명하죠~ 너무 좋은 말이네용~👍
 

그동안 읽었던 책들 정리!

<소년을 읽다>, <어린이라는 세계>
이 두 권의 책은 잠자냥님의 소개로 읽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 이런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너무 좋다. 둘 중 더 좋았던 건 아무래도 국어 교사가 소년원 아이들을 가르친 <소년을 읽다>였다. 지하철에서 콧물 많이 흘림. 마스크를 써서 다행~(눈물은 참을 수 있는데 콧물은 못 참음..ㅎㅎ) 이런 아이들에게 맘이 가는 건 왜일까? 차가운 내가 그나마 사랑이 있다면 이들에게 주고 싶단 생각...
인기 폭발 <어린이라는 세계>는 우리 시의 도서관에서는 최소 대기 2번이었는데, 오산시 스마트 도서관에 떡하니 있어서 넘나 기뻤다. 그래서 결국 가장 빨리 끝냄.ㅎㅎ

<나를 기르는 법1>, <나를 기르는 법2>, <순례주택>
<이세린 가이드>를 넘나 재밌게 읽은 터라 작가의 첫 작품을 꼭 읽어 보고 싶었다. 내가 기대한 분위기(?)와 내용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엔 신파도 아니었는데 눈물이 났다. 이 시대 젊은 혼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게 된다.
<순례주택>은 수학샘이 개학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읽었다기에 어떤 책인가 싶어서 예약 걸어놨던 책. 현실 판타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봤을 때랑 비슷한 느낌. 있을 법하지 않은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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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24 23: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타 5피? 🤣
눈물보다 콧물이라니...

붕붕툐툐 2021-09-26 00:01   좋아요 3 | URL
콧물은 속일 수가 없어서 진심~ 그러나 콧물이 줄 흘러 마스크가 젖는데도 전철 안이라 닦을 수가 없는 현실도 슬펐던..ㅎㅎㅎㅎ

미미 2021-09-24 23: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의 아저씨>마치 판타지물 같았던ㅋㅋ툐툐님 오산시 인근에 사시고 국어쌤이신가용🤭
자꾸 퀴즈화해 글을 읽는 저 왜이럼요🤦‍♀️

붕붕툐툐 2021-09-26 00:02   좋아요 2 | URL
그건 미미님이 저를 예뻐해 주셔서 그런겁니다!ㅎㅎ
직장이 오산이고, 직업이 국어샘은 맞습니다!ㅎㅎ

독서괭 2021-09-25 00:0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와 <어린이라는 세계> 너무 좋죠~~

붕붕툐툐 2021-09-26 00:02   좋아요 2 | URL
아~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mini74 2021-09-25 00: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읽고싶어요 ! ㅎㅎㅎ 저도 콧물은 숨길수가 ㅎㅎ 사랑과 기침 그리고 콧물은 숨길 수 없다로 바꿔야 할 듯 ~~ 툐툐님 안녕히 주무세요 ~~

붕붕툐툐 2021-09-26 00:04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미니님 넘 좋은 생각이에용!!^^
저 사실 가난은 잘 숨기고 있어서 그건 빼야한다에 한표!ㅋㅋㅋㅋㅋ
미니님도 굿밤이용😪

행복한책읽기 2021-09-25 00: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어린이라는 세계. 저도 진~~짜 좋았어요. 어른들 필독서^^

붕붕툐툐 2021-09-26 00:04   좋아요 2 | URL
완전 공감합니다. 어른이의 필독서!^^

잠자냥 2021-09-25 00: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진짜 폭풍 눈물 나죠 쌤~ 아, 쌤은 폭풍 콧물~ 켘케케케케

붕붕툐툐 2021-09-26 00:05   좋아요 2 | URL
콧물에 진심을 담아 폭풍~ㅎㅎㅎㅎㅎ
늘 좋지만은 않았던 마음을 솔직히 보여줘 더 좋았어요~ 추천 감사감사~❤

coolcat329 2021-09-25 08: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년을 읽다 지금 저희 아이가 읽고 있는데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9-26 00:06   좋아요 2 | URL
아니, 이런 훌륭한 젊은이(?)가 있나요~
쿨캣님도 읽으시고 리뷰 남겨주세용~😉

초딩 2021-09-25 08: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눈물은 참는데 콧물은 못 참으신다고 하시니 웃프네요 :-)
책 표지가 다들 잼있네요 ㅎㅎ 머리도 크고
좋은 하루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26 00:07   좋아요 1 | URL
ㅋㅋㅋ제 머리도 한 머리합니당~ 책 표지만큼 나름(?) 다들 재미가 있었어요!!!
초딩님도 평안한 토욜밤 보내세용~😊

파이버 2021-09-25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콧물 못참는데 정말 마스크 써서 다행ㅠㅠ 툐툐님 등산도 하시고 책도 다독하시고 명상도 하시고 매일 페이퍼도 쓰시는 정말 부지런쟁이세요!

붕붕툐툐 2021-09-26 00:10   좋아요 2 | URL
헤헷~ 파이버님 저 연휴내내 푹 쉬었어욤~ㅎㅎ
제 스스로는 부지런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라 자부(?)합니다. 재미 없음 언제든 때려 친다! 요런 마인드예요~! 헤헷~ 부지런하게 봐주시는 건 아마도 파이버님이 부지런하셔서?😁

페넬로페 2021-09-25 12: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두 책을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순수하고도 따뜻할 것 같아요.
왜 인간에겐 눈물이 나면 콧물이 꼭 나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붕붕툐툐 2021-09-26 00:11   좋아요 2 | URL
맞아요~ 페넬로페님 딱 그래요~ 그래서 페넬로페님도 완전 좋아하실 거예용~ 그러게요~ 전 사실 눈물보다 콧물이 더 많이 나온다는 게 좀 슬픔. 울 때도 예쁘면 좋겠는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