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에디 제이쿠 지음, 홍현숙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죄르지를 이해해 볼 수 있을까? 또 실패할까?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책읽기 2022-01-29 0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분도 계셨군요. 100세라니. 까마득한 나이였건만 어느새 아닌 ㅋ 근데 죄르지는 또 누굴까요??^^;; 일단 찜찜!! 막시무스님 잘 계시죠?? 설 명절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막시무스 2022-02-02 19:42   좋아요 3 | URL
책읽기님! 행복한 명절연휴 잘 보내셨는지요?ㅎ 요즘 같은 겨울시즌에 책읽기님의 서재에서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 사진이 올라올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여전히 등산은 열씨미 하시고 계시는지 궁금해 지네요!ㅎ

이 책은 나치수용소 체험기에 관한 내용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체험기의 주인공에게는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사람 한사람의 경험은 소중하지만 이미 여러 경로로 간접 경험을 한 터라서 새롭지는 않았구요! 힘든 경험을 하신 분에게는 고유한 고통이 직접 격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편적인 고통으로 전달되는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분들의 삶을 읽으면서 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진건 좋은 독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죄르지는 작년 말에 2~3번 읽다, 말다, 읽다, 말다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이란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이 책도 수용소 문학인데 주인공 죄르지가 조금 독특합니다. 크게 보면 그냥 덤덤이 삶을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생각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쩌면 고통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은 이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건 아닐거다라는 생각도 들고....암튼 여러가지로 힘든 소설이더군요..올해는 꼭 이 친구의 속마음을 이해해 보고 싶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혹시나 파란하늘 하얀 상고대 사진 있으시면 서재에 멋지게 올려 주십시요!ㅎ.

scott 2022-02-15 1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막시 무스님 건강하게 잘 계신 가요>
임레 케르테스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읽을려고 꺼내 놓았는데 ㅎㅎㅎ

건강 잘 챙기세요. ^^

막시무스 2022-02-18 16:54   좋아요 2 | URL
스캇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ㅎ.

저는 요즘 점차 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책장 들춰 본지가 언제인지 아득하기만 하네요...지금 현재 책상위나 가방속엔 언제나 신영복 선생님의 책이 한권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만 반복할 뿐 뚜렸한 진척은 없는 날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올해안에는 임레님의 <운명>을 이해는 못해도 깊은 맛 정도는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보내요!ㅎ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십시요! ㅎ
 

21년의 늦가을에 위로를 준 부산 바다를 기억한다! 안녕 부산!


댓글(41) 먼댓글(0) 좋아요(7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1-11-22 15:3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부산 바다 바라보시면서 제발트 책 열독!
오늘 제가방속에 제발트 <이민자>가 들어있습니다
막시무스님 11월 바다 처럼 한 주 시작 멋지게^^

막시무스 2021-11-22 15:47   좋아요 4 | URL
오호! 스캇님도 제발트!ㅎ 저는 열독은 아니구요, 여기 흰여울마을 손목서가라는 서점카페에서 제목이 좋아서 기념품으로 구입했어요!ㅎ 이제부터 기을바다의 추억으로 열씨미 읽어 보려구요!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ㅎ

미미 2021-11-22 16: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흑백 바다사진 근사해요!! 저는 책상위에 아우스터리츠가 있어요(있기만)^^

막시무스 2021-11-22 16:24   좋아요 4 | URL
컬러사진 하나, 흑백하나! 이렇게 찍어봤는데 감성터지네요!ㅎ 이어폰에서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ㅋ

coolcat329 2021-11-22 16: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머~~부산 바다 부럽습니다 😍
제발트 책은 어떠신가요? 저도 가지고 있는데 어려운 책 같아서 꽂아만 두고 있거든요. 바다의 추억을 가지고 화이팅하세요!

막시무스 2021-11-22 16:26   좋아요 4 | URL
그쵸! 저도 고향을 꼼꼼히 여행한게 몇년만이라서 넘 좋았네요! 여기가 서점과 카페를 겸하는 곳인데 제목이 좋아서 기념품으로 샀서요!ㅎ 읽고선 후기남겨 볼께요!ㅎ

오늘도 맑음 2021-11-22 16: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여기가 오데인교?
영도쪽 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포동쪽을 제일 좋아라합니다.ㅎ
부산은 높은 곳이면 바다가 잘 보여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여유가 절실한 지금이네요ㅠㅠ

막시무스 2021-11-22 16:28   좋아요 5 | URL
영도 마자예!ㅎ 흰여울 문화마을의 손목서가라는 곳인데, 고마 뷰가 직이네예!ㅋ
남포동에 숙소 잡구선 둘레긴이랑 문화마을 걷기 실컷했어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시구요!

프레이야 2021-11-23 12:20   좋아요 2 | URL
오늘도맑음 님이랑 대화 보다가 완전 빵터졌어예 옴마야 완전 부산말 조아라. 막시무스 님도 혹시 이쪽이신가요 고향이. 예사롭지 않은 부산말입니다. ㅎㅎ

stella.K 2021-11-22 16: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진 잘 찍으시네요.
흑백 사진 운치있죠.ㅠㅠ

막시무스 2021-11-22 16:29   좋아요 5 | URL
저는 사진 진짜 못 찍는데, 이곳에서 왼손으로 찍어도 엽서사진 나옵니다!ㅎ 뷰가 그냥 다 알아서 해줘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

라로 2021-11-22 16: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부산 바닷가에서 어려운 책 읽으시는 멋쟁이 막시무스님!!
맨 위의 사진에 적혀 있는 글이,,, 프야님과 함께 갔던 투썸플레이스를 생각나게 하네요..
그 날 제 느낌이 딱 저랬거든요,, 지금, 여기, 우리, 흰여울...^^;;;

막시무스 2021-11-22 16:42   좋아요 4 | URL
마을 초입의 글귀인데 울컥하더라구요!ㅠ 제발트가 어렵군요! 제목이 좋아서 이곳 카페서점서 기념품으로 샀는데 긴장되네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

프레이야 2021-11-23 12:17   좋아요 1 | URL
라로 님 담에 여기도 가요. 영도 흰여울마을. 전에 갔던 투썸은 아마 송정일 거예요. ^^ 파리도 책 한 권 들구 둘이서 가야되고 언제 다 가나 ㅎㅎ

페넬로페 2021-11-22 16: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의 커피와 제발트!
저렇게 풍경이 좋은 곳에서는 오히려 책이 잘 안 읽혀지더라고요~~
저 글이 카페 상호인줄 알았는데 마을 초입의 글이라니~~
더 멋지네요^^

막시무스 2021-11-22 17:29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이거 가을가을 한 느낌을 위한 설정 샷입니다!ㅎ 해설부분만 읽어봤는데 먼 소린지 머리가 아프긴하더라구요!ㅎ 즐건 저녁시간되십시요!ㅎ

새파랑 2021-11-22 17: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분위기 있는 남자 막시무스님이네요~!! 바다에 커피에 책이라니 ^^
저녁에는 회에 소주 드시기를 바랍니다~!!

막시무스 2021-11-22 17:31   좋아요 3 | URL
설정! 설정!ㅎ 지금 기차타고 공장으로 갑니다! 부산역에서 산 삼진어묵으로 오뎅탕에 소주 먹을려구요!ㅎ 맛난 저녁 드십시요!ㅎ

책읽는나무 2021-11-22 18: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성 터지는 부산 여행이셨군요??^^
영도는 저희 남편 어릴 때 살았던 곳이기도 해서 더욱 정감가네요^^
삼진어묵까지 챙겨 가실 줄 아시고...알찬 부산 여행 하셨군요~ㅋㅋ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요~^^

막시무스 2021-11-22 21:08   좋아요 2 | URL
감성도 터지고요!ㅎ 카드값도 막 터지고요!ㅠ 남편분께서 영도가 고향이셨군요!ㅎ 영도 트래킹하면서 발전이 없는데 두번 깜짝 놀랐어요!ㅎ 저에게 이번 여행은 어린시절 저를 만나보자는 컨셉이었는데 완전 좋게 성공했습니다!ㅎ 남편분 고향에 꼭 여행 한번 오셔요! 즐건 밤 되시구요!ㅎ

프레이야 2021-11-23 1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 님 언제 흰여울문화마을 다녀가셨군요 ^^ 만추 출장을 여행처럼. 부산이라 반가운 마음에 덥석 ㅎㅎ 저긴 혹시 손목서가일까요. 그곳에도 책방이 소소하게 참 이쁜 곳이 몇 군데 있지요. 바다 바라보며 책! 완전한 조합이예요.

오늘도 맑음 2021-11-23 13:18   좋아요 2 | URL
프레이야님도 동향분이셨군요~!!
사실 부산 분이신것 같은데 물어보면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 홀로 짐작만 하고 있었더랬어요^^ 훗날 여유가 생길때 선생님께 이것저것 배우고 싶다고 홀로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답니다☺️그때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좀 봐주셔요ㅎㅎㅎㅎㅎ

프레이야 2021-11-23 14:35   좋아요 2 | URL
맑음님 언제든 환영이예요. 반갑습니다 ^^

프레이야 2021-11-23 1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시 댓글 보니 손목서가에서 구입하셨다고 쓰셨네요. 역쉬. 저도 손목서가에서 딸이랑 책 사고 데이트 한 적이 있어서 딱 알아보았네요^^

기억의집 2021-11-23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년 초에 갔다 왔어요~ 저는 저 때만 해도 손목서가가 유명할 줄 몰랐다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분중에 필터라는 분이 손목서가 사진을 찍어 올리셨는데 너무 멋있는 겁니다. 흰여울이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길지도 않어서 거기 카페랑 상점 다 들어가 봤거든요. 그런데 전 손목서가에서 인상적인 게 없었나 봐요… 흰여울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한없이좋았고 무엇보다 덜 개발되지 않는 모습이 좋았던 곳입니다!!

mini74 2021-11-29 1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조카가 부산으로 대학을 가서 와 좋겠다 바다 맨날 보겠네 했더니 이모 여긴 산으로 둘러쌓여있어. 1시간 넘게 가야 바다가 보여 하던 기억이 ㅎㅎ 전 아이 어릴적 야구보러 자주 갔었어요. 정말 사진 분위기가 👍넘 좋아요. 다들 참 사진도 잘 찍으시는군요 ㅎㅎ

scott 2021-12-16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2021년 서달인 추카 합니다
서울은 초미세먼지가 가득!
계신 곳 부산은 청명 하길 바랍니다!!

그레이스 2021-12-16 15:32   좋아요 2 | URL
저도 함께 축하드려요~^^

쎄인트saint 2021-12-16 15: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1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mini74 2021-12-16 15: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겐 사진의 달인이기도 한 ㅎㅎ 막시무스님 축하드립니다 *^^*

키라키라 2021-12-16 16: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달인을 축하드립니다~~^^

bari_che 2021-12-16 17: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얄라알라 2021-12-16 1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11월 22일 이후 포스팅 새로 안 올리시니까
이 분위기 짱 흑백 사진이 막시무스님 서재 느낌을 지배함.
12월과 넘 잘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축하드려요^^ 황금 엠블렘 겟!^^

서니데이 2021-12-16 17: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합니다.
행복한 연말과 좋은 하루 되세요.^^

새파랑 2021-12-16 17: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달인 당선 축하드려요~!!
다시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러블리땡 2021-12-17 00: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구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행복한책읽기 2021-12-18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이 사진 지는 이제야 봤네요. 부산 바다 그립네요. 고딩때 꿀꿀하면 시외버스 타고 휙 가곤했어요. 지는 태종대를 ㅋㅋ
서재의 달인. 북플 마니아 축하드려요. 일하랴. 마시랴. 읽으랴. 쓰랴. 대단하세요. 막시무스님에겐 밝은 기운이 막 느껴져요. 새해에도 그 기운 쭈욱 가져가자구요~~^^

얄라알라 2021-12-23 2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12월 23일, 돌아오셨네요^^ 한 동안 잘 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웰컴~

scott 2021-12-23 22:24   좋아요 1 | URL
웰컴 막시무스님 ^^

막시무스 2021-12-23 22:33   좋아요 2 | URL
한 해가 마감된다는건 좋을때도 있습니다!ㅎ 일이 잘 안풀려도 일단 어쨌든 올해는 마감하게 되니까 연말까지의 평온함은 잠시나마 찾아오겠네요! 기차역서 집으로 오는 길이 낯설기도 한데 역시나 좋네요!ㅎ 북플 다시 깔았으니 내일 인사 드릴께요!ㅎ 따듯한 밤되십시요!ㅎ

꼬마요정 2022-01-0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 바다가 참 예쁩니다. 바다는 의외로 겨울 바다가 예쁘죠 ㅎㅎ 사진이 정말 실제보다 더 분위기 있어 보여요!!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사진, 좋은 글귀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시지프 신화 열린책들 세계문학 255
알베르 카뮈 지음, 박언주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조리의 철학을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가 부조리인것일까? 내 머리가 부조리하게 나빠서 이 부조리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기만 할 뿐 이겠지!ㅠ

하지만, 쉽게 포기하기엔 카뮈의 문장은 너무 아름답구나!

부조리의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의 심정으로 당분간 계속 밀고 올라가 보자!

˝오! 시지프 신화여, 너 참 부조리하구나!ㅠ˝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7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11-07 10:4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카뮈 시지프 신화 재독 강추 합니다! 막시무스님 일요일 멋지게 !^^

막시무스 2021-11-07 10:47   좋아요 6 | URL
감사해요!ㅎ 오늘은 엘지가 두산이기길 기원 쫌 만 해주세요!ㅎ

미미 2021-11-07 13:27   좋아요 3 | URL
저도 엘지팬이어요!!ㅎㅎ유니폼 입고 구장가서 노래도 부른사람🙋‍♀️ 반갑습니다ㅎㅎ

막시무스 2021-11-07 13:54   좋아요 3 | URL
무적LG 👏👏👏👏👏

moonnight 2021-11-07 10:57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샀어요! (사기만 했지만 자랑하고 싶-_ㅠ;;;)

막시무스 2021-11-07 11:01   좋아요 7 | URL
저는 1독으로 대략 휘리릭 읽었습니다!ㅎ 같이 시지프산 정상으로 이 책을 열심히 굴려보시죠!ㅎ 즐건 휴일되십시요!ㅎ

초딩 2021-11-07 11:0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금요일
저 이거 못 하겠어요
나는 누군가 왜 여기에 있나를 토로하는 친구가 있어
길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야기가 끝나고 근처 유명 전집을 못 가서 또 부조리했습니다 ㅎㅎ

막시무스 2021-11-07 11:13   좋아요 6 | URL
초딩님과 지인의 진지한 대화와 전집 방문의 실패의 대립! 정말 부조리 한데요!ㅎㅎㅎ 하지만, 오늘은 부조리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부조리를 잠시 잊고 이 좋은 날씨를 즐기시길 바래요!ㅎ

페넬로페 2021-11-07 11:1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몇 번씩 부조리함에 부딪히는 우리들이지만 사실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그 느낌으로도 책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을듯 해요~~
엘지 이기기를 응원합니다^^

막시무스 2021-11-07 11:14   좋아요 6 | URL
부조리의 연속인 삶이지만, 엘지가 승리하는 것은 진정한 조리의 현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ㅎ 페넬로페님! 즐거운 휴일되시구요!ㅎ

새파랑 2021-11-07 16: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까뮈와 막시무스님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 어러워 보여서 쉽게 다가가기 힘든 책인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읽어보겠습니다~!!

막시무스 2021-11-07 19:05   좋아요 3 | URL
카뮈와 저는 골상학적으로 생긴 모습부터 틀려서 어울린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ㅎㅎ..여튼 칭찬은 감사합니다. 다만, 골초인데다 담배무는 자세는 비슷합니다.ㅎ

뒷부분 해설서를 보면 내용이 이해가 가는데, 카뮈의 언어로 좀 더 깊이 다가가고 싶은데 정말 쉽지가 않네요! 당분간은 카뮈를 헤메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정리 잘 하시는 새파랑님께서 읽으시고 리뷰를 남겨 주시면 정말 좋은 가이드가 될 텐데요! 즐거운 휴일 저녁 되시구요!ㅎ

thkang1001 2021-11-07 18: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을 많이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막시무스 2021-11-07 19:02   좋아요 2 | URL
이미 칭찬해ㅐ 주셨는데 또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하는데 이 책 앞에서는 좌절이네요!ㅎ 즐건 휴일저녁 되십시요!

mini74 2021-11-07 21: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멋도모르고 고딩때 개폼 잡으며 들고 다녔던 기억이 ㅎㅎ 읽은 게 아니라 들고다닌 ! 입니다 ~

막시무스 2021-11-08 21:03   좋아요 1 | URL
고등학교시절에 시지프신화를! 철학소녀 대박!ㅎ

mini74 2021-11-08 21:28   좋아요 2 | URL
저기요 막시무스님! 들고만 다녔어요. 가방처럼 ㅎㅎㅎ *^^*

서니데이 2021-11-07 22: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부조리는 아니어도 매일의 일과는 비슷해서,
가끔은 바위 올리는 것과 큰 차이 없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막시무스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좋은 밤 되세요.^^

막시무스 2021-11-08 21:04   좋아요 3 | URL
적시하신 바로 그 내용이 부조리라는!ㅠ.ㅠ..즐건 저녁시간되시구요!

coolcat329 2021-11-08 0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읽으셨군요. 저는 민음사 김화영님 번역으로 읽었는데 마침 당시 이 책이 새로 번역되어 나와서 살까말까 고민했거든요. 어렵지만 끝까지 읽고싶게 만드는 카뮈의 문장! 저도 동감입니다.

막시무스 2021-11-08 21:06   좋아요 2 | URL
쿨캣님의 댓글을 보니 열린 책으로 시지프산 오른편으로 바위를 굴리고 정상에 올라왔는데, 그 바위가 왼편으로 떨어졌으니 이번에는 민음사 버전으로 한 번 굴려 올려 볼까 싶기도 하네요!ㅎ 카뮈의 문장에 저랑 같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오늘도 맑음 2021-11-08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역시 유쾌하신 막시무스님^^
아직 시지프 신화는 안 읽어봤는데, 읽어야지 하면서도 미루게 되더라구요~ 읽게 된다면 이 판으로 읽어야 겠네요~ 정말 우리 인생이 이럴까요?
내일은 좀 달라지기를 바라며~
월동준비 잘 하소서~!!

막시무스 2021-11-08 21:08   좋아요 3 | URL
카뮈형님의 말씀에 의하면 우리 인생이 그런거 맞긴한데, 내일은 좀 달라지기 원한다면 바위를 굴리는 내가 변해야 한다고 하시네요!ㅎ..문장이 문장이 정말 강력합니다. 민음판도 있어서 비교해 보면 본문은 모르겠구요..다만, 열린책이 해설은 충실해요! 해설부터 읽고 본문으로 넘어가는게 좋겠어요! 내일은 더 맑은 날 되시구요!ㅎ

뒷북소녀 2021-11-10 1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부조리... 나오면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카뮈랑 친해지고 싶은데;;;

막시무스 2021-11-10 14:54   좋아요 1 | URL
부조리가 어려운건 너무나 부조리하지만 당연한것 같아요!ㅎ 카뮈! 정말 매혹적인 작가죠! 저도 정말 친하게 형으로 모시고 싶은데, 이 형님이 좀처럼 문장을 쉽게 열어주지는 않네요!ㅎ 즐건 하루되시구요!

베터라이프 2021-11-13 14: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께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받아주실거죠? 아침에 알라딘에서 서핑을 하다가 문득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시는 역자 한분을 발견했더랬습니다. 혹시 그 막시무스님이 제가 아는 막시무스님과 동일 인물이실까요?

막시무스 2021-11-13 15:38   좋아요 2 | URL
즐건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ㅎ 저는 맹세코 지금 글쓰는 이 아이디 하나밖에 없습니다!ㅎ 동일인은 아닙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구요!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브로크백 마운틴
애니 프루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17년 9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11월 09일에 저장

바스티유 광장
레온 드 빈터 지음, 지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1년 10월 25일에 저장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