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 (기억의집 서재)</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가슴이 터지토록 나와라 정봉주~~</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0 Feb 2012 21:12: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기억의집</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0031175733139.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기억의집</description></image><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이젠 내 팔자려니 하고...</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8222</link><pubDate>Fri, 03 Feb 2012 1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82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43059&TPaperId=53982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29/56/coveroff/89943430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322028&TPaperId=53982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91/69/coveroff/89973220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7298&TPaperId=53982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60/9/coveroff/89546172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96621X&TPaperId=53982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92/40/coveroff/89769662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63&TPaperId=53982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92/49/coveroff/899193186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822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nbsp; 
&nbsp;
&nbsp; 
&nbsp; 

&nbsp;
집안 살림은 어질러진 꼴을 못 보는데
이상하게 책만은 저렇게 쌓아놓고 산다.
읽고 나서 한권 한권 제자리에 집어 넣으면
책산이 되지 않을텐데
집안 곳곳에 저런 책산이 몇 군데 된다. 
&nbsp;
처음엔 무턱대고 쌓여있는 책들이&nbsp;보기 흉해보여
치웠더니
치운 그 자리가&nbsp;허전지라 
다시 책을 쌓아
책산이 내도록 내버려 두었다.&nbsp;
&nbsp;
그래서 이제는 운치 좀 있으라고
책산에 저렇게 고양이를 두거나 
인조화분을 올려 놓기도 한다.
&nbsp;
한번 읽고 쌓아 놓고 있는 종이책이 
버겁고 가여워 많은 책을 내다 팔기도 하고,
더 이상 종이책은 안 사려고 노력도 했지만,
&nbsp;
누군가&nbsp;이런 말을 했더라.
책 읽은 속도가 책 사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이제 책은 내 팔자려니 하고 살기로 했다. 
내 인생에서&nbsp;돈은 안 따라줘도 책이 안 따라주었던 적은 없었던 듯.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꺼졌다 폈다하는 불씨처럼.
책은 내 인생의 은근한 열정같은 거였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솔직히 책보다 돈이 더 많이 따라주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책보다 돈이 더 좋긴 하다. 하핫.
&nbsp;
이런저런 리뷰나 페이퍼 보다가 고른 책들이 몇 권 눈에 
띈다.&nbsp;
&nbsp;
 
 
 
&nbsp;세이초옹에 무한 애정이라기보다는,&nbsp;북스피어 출판사와 미미여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서&nbsp;사는 ... 내가 워낙 알라딘보다 북스피어 홈피를 자주 들어가고 좋아해서, 거기 들어가서 댓글을 열심히 다는 사람은 아니지만, 북스피어 마포김사장의 우스개스러운 글빨에 북스피어에 대한 무한애정~&nbsp;
&nbsp;
그렇다고 세이초옹의 작품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고, 북스피어홈피 들어갔더니 제목부터 거창한 &lt;르 찌라시&gt;라는 쟝르문학소식지도 준다고 해서, 두 권의 값이 만만치 않지만 사야지 어쩌겠나. 모비딕의 책도 더불어. 빨리 읽고 리뷰나 페이페도 올려야지. 내 돈 내고 사고 홍보도 열심히 해 주어야 돈 좀 벌어 세이초옹의 다음작도 미야베 미유키 다음 작도 나오지. 출판사들 책로또나 맞았으면 좋겠다.
&nbsp;
 
수십년된 세로줄책으로 있긴 한데, 
다락방님 때문에 완전 사고 싶어졌다. 게다가 영문판도 준다고 하질않나.
진새삼촌님의 강력한 페이퍼의 유혹에도 안 넘어갔는데. 이럴 수가 ==;;
&nbsp;
나비님 말씀대로 &lt;노인과 바다&gt;는&nbsp;안소니 퀸 주연의 영화가 있다.&nbsp;흑백영화였는데, 그 때 흑백TV로 봐서 칼라인지 아닌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난 흑백의 장면으로 드문드문 몇 장면이 기억이 남는다. 게다가 안소니 퀸만 전문으로 하는 성우의 굵은 목소리랑 오버랩 되어서. 누구더라. 양지운은 아닌데.
&nbsp;
 
알라디너 된장님이 이번에 새로 낸 &lt;뿌리 깊은 글쓰기&gt; 
처음엔 글쓰기 요령을 알려주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서 들어가 보니, 
우리가 자주 쓰는 영어를 한글로 다시 쓸 수 있도록 쓰임새를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되도록이면 영어를 쓰지 않긴 하지만, 나도 모르게 영어 쓸 때마다 된장님의 눈치를 좀 보게 될지도.
아이에게 한글의 뿌리나 쓰임새를 알려줄 수 있겠다 싶어 고른 책.
&nbsp;
 
미국스릴러나 미스터리는 나랑 딱히 맞는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응 진짜 맞지 않는다.&nbsp;마이클 코넬리 소설도 별로고, 딘 쿤츠도 그렇고, 할런 코벤도 별로고, 제프리 디버도 별로고 다들 작품 재밌다고 하는 스릴러 작가들 모두 읽어봐도 딱히 이 작가다 싶은 작가가 없는데, 제프 린제이는 그런대로 끌리는 작가다.&nbsp; 이 작가의 덱스터 라는 캐릭터가 워낙 괴상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
&nbsp;
도킨스나 윌슨의&nbsp;인간은 단지 DNA의 전달자일 뿐이라는, 인간 모두를 개개별로 보는 관점에서 보면 덱스터라는 캐릭터는 설득력을 가진다. 흔히 많은 자식들의 성격을 표현할 때 열 손가락 모두 다르다는 말들을 하는데, 사람을 집단적인 성향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고 개별적으로 봤을 때 악마적인 DNA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성선설, 성악설이라는 집단적인 성격이 아닌). 이 책은 괴상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미드로 봤을 때도 덱스터의 독백부분이 상당히 매력적.
&nbsp;
이 정도면 알라딘에서 주는 2월의 선물 카누 받을 수 있을려나~]]></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92/43/cover150/899193187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71</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강력추천 -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6362</link><pubDate>Thu, 02 Feb 2012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6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685&TPaperId=539636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off/89718486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685&TPaperId=5396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a><br/>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br/></td></tr></table><br/>말빨이 세서 그런가.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금방 다 읽었다. 첨 잡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아이패드 잡고 읽으니&nbsp;페이지 넘기는 것은 뭐 착착착 감기더라. 대체로 그의 생각에 많은 부분 동의한다. 특히나 이건희에 관한 비판은 100% 찬성하고 검찰을 고3 선도부장에 비유한 대목에선&nbsp;낄낄거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처럼 더 적절한 비유가 어디겠어.&nbsp;
&nbsp;
다만 민주노동당의 북한 세습 발언에 대해서만은 찬성할 수 없었다. 김어준의 설득력있는 말에도 불구하고. 북한 세습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강간자를 비난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나&nbsp;다름없다고 생각하는지라. 강간자에 대한 침묵은 폭력에 대한 동의나에 마찬가지 아닌가. 그 때 솔직히 이정희대표 당신도 기득 정치인으로 등극하는구나 싶었으니깐.&nbsp;
&nbsp;
나꼼수에서 들었던 방송멘트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흘러 듣는 것이 아니기에 사건이나 정치적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총제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이 책은 돈 들이고 시간을 들여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150/8971848685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685</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패러다임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 패러다임의 전환</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5340</link><pubDate>Thu, 02 Feb 2012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9534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685&TPaperId=539534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off/897184868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는 그의 저서 &lt;과학혁명의 구조&gt;에서&nbsp;과학사를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보았다. 과학사의 발전이 누적, 승계, 발전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과학이론이 그 전에 과학판을 지배하던 이론들을 다 밀어버리고 새로 건설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깐&nbsp;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건물을 깡그리 헐어버리고 새롭게 건물을 짓는다고 것.
&nbsp;
예를 들어 케플러나 갈릴레오의 지구중심모델(지동설이 아니다. 아직도 설이라고 해야하나!)은 태양중심모델을 뒤엎었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뉴튼의 고전물리학 법칙을&nbsp;뒤집었다. 한 때 천년 이상혹은 수백년 동인 세상을 지배했던&nbsp;과학이념(패러다임)들이 실험이나 관찰에 의해 새로운 과학이론으로&nbsp;대체되었다는&nbsp;것이다. 쿤을 그것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보았고, 패러다임이 변하면 그 패러다임에 맞는 과학 이론들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당시 많은 과학철학자들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비판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쿤의 전체적인 과학사를 꿰뚫어 보는 시각이, 남들이 눈치채지 못한 것을 캐치했다는 점에서 예리한 것만은 분명하다. 
&nbsp;
문득 김어준의 &lt;닥치고 정치&gt;를 읽고, 나꼼수를 들으면서 떠 오른 것이 바로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라는 말이었다. 그 말과 함께,&nbsp;현재 한국의 기존 정치지형이 꿈틀대기 시작했고, 그 꿈틀거림은 한국 (정치)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서서히 몰고 와 기존 정치를 완전히 뒤엎어 밀어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nbsp;
그리고 현재 움직이고 있는 패러다임의&nbsp;중심에 김어준, 그가 있다고 말이다. 
&nbsp;
거대 정당, 지지 세력의 결집, 눈에 띄는 정치적&nbsp;위상, &nbsp;그 어느 제대로 된 정치성을 그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만&nbsp;젊은 시절&nbsp;딴지 일보를 들고 나와&nbsp; 조중동을 거침없이 찌라시화한 것뿐.&nbsp;무엇 하나 그가 정치적이었다고 딱 부러지게 말할 만한 것이 없었다. 그러던 그가, 
&nbsp;
나꼼수를 하면서 정치적으로 변했다. 아니 나꼼수를 기획한 것부터가 그의 정치성은 결정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단지 그가 기존의 정치프로와는 다른 프레임을 가지고 나왔다는 것이다. 정재승교수가 한겨레에 정확하게 지적했듯이,&nbsp;저잣거리 서민들의&nbsp;눈높이로 말이다. 그리고 그게 운이든 필연이든 그런 기획은 먹혀 들었다. 프레임이 잘 짜여졌다고 해야하나. 
&nbsp;
기존의 정치판이나 언론판에서 보여주는 있어 보이는 뭔가가 나꼼수나 김어준에겐&nbsp;없다. 까불고 깔깔거리고 정신 없지만, 스튜디오의 골방에서는&nbsp;현&nbsp;정권의&nbsp;권력의 부패와 비리를 이야기하고 부패 권력의 진실의 진상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대중은 분명 이 정권에 엄청난 더러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아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머리 속에 정리되지 않고,&nbsp;안다고 해도 속시원이 통쾌하게 까발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나꼼수는 시원한 부분을 끍어주면서,&nbsp;대중의 호응도를 이끌어 내고 대중 정치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nbsp;
그의 프레임속으로 제일야당의 대표위원이 나오고, 민주당 서울 시장 경선 때 젊은이들을 장충체육관으로 끌어들이고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을 위해 후보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자기의 출마변을 이야기했다. 할 정도이니, 실제 나꼼수의 대중정치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nbsp;
정치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믿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중정치의 힘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중 정치의 정의가 최대권력을 어떻게 굴복시킬 수 있는지, 정치란&nbsp;몇 몇의 권력자가 이끄는 것이 아닌 대중의 힘으로 세상(정치)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이다. &nbsp;
&nbsp;
대중을 정치로 이끌어 내고 있고 서서히 대중정치로 이행하려는 패러다임을 그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보는 것이 나만의 착각이고 오버일까. 물론 그럴 수 있겠다. 
&nbsp;
그러나, 그의 딴지 일보 창간이나 나꼼수의 팟캐스트 랭킹을 보면서, 그가 인터넷 혹은 모바일 매체의 속성을 잘&nbsp;알거나 이용을 잘한다, 정도에서 평가할 수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nbsp;그의 성공이&nbsp;우연이든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든, 가벼운 웃음 속에 가려진 권력과 타협하지 않으려는&nbsp;그의 불굴의 의지만은 높게 사고 싶다. 
&nbsp;
개인적으로 딴지 일보 창간되기 전까지만 해도 조중동의 해악에 대해 몰랐었다. 딴지나 오마이뉴스를 읽으면서 그들이 한국을 어떻게 움직이고 조정하는지, 권력의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 게 되었다. 
&nbsp;
사실 딴지나 오마이뉴스같은 매체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의식 또한 많이 변화을 가져 왔다고 장담한다. 절대성에서 상대적으로 말이다. 패러다임의 등장은 결국 기존의 절대성이 무너지고 상대성이 자리 잡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조중동의 절대성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김어준의 딴지 일보의 등장은 중요한 언론역사의 한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nbsp;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진보라는 것도, 보수라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가 그리고 나꼼수 멤버들이 해야할 일은 대중를 정치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리고 참여할 수 있게금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패러다임이 변하면 우리 정치도 그리고 우리의 세계도 변한다.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150/8971848685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685</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전율을 느꼈던 문장</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68288</link><pubDate>Fri, 20 Jan 2012 0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682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011339&TPaperId=536828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63/69/coveroff/89840113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2007&TPaperId=536828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2/92/coveroff/89837120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4924&TPaperId=536828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81/85/coveroff/8972914924_3.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작년에 읽다가 포기했는데, 올해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있다. 호킹의 글이 의외로 관념적이서 읽은데 여간 애를 먹는 게 아니다. 본인은 철학은 죽었다라고 썼지만, 그가 이 책에서 전달하는 물리학 역사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고 명쾌하지 않다. 오히려 철학적이고 사유적 글쓰기라고 해야하나.
&nbsp;
대대적으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광고한 것치고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조목조목 따지지는 않는다. 물리 자체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이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을 뿐. 그러고보니, 칼 세이건의 &lt;다양한 과학적 경험&gt;도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광고했지만, 내가 읽어본 봐로는 핵무기에 대한 경고와 공포에 더 비중을 두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nbsp;
&nbsp;
&nbsp;
 
과학책을 읽은 방법중 무작위로 한 챕터씩 읽다가 나중에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통합하는 것인데, 이 책은 물리의 역사이므로 사실 한 챕터씩 읽기엔 무리가 있어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고 있다. 문제는 제3장 양자역학에 가면 언제나 막힌다는 것. 거의 돌아버리겠다. 이해가 될듯 말듯 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통합적으로 정리하면 갈피를 본 잡겠다. 
&nbsp;
그래서 양자역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lt;위대한 물리학자 4&gt;라는 책을 들었는데, 이 책 첫챕터가 사고의 탐험가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양자역학이든 뭐든지 간에 현대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에서 출발하니깐. 이제 상대성이론도 뉴튼처럼 고전물리학이 되었다하더라도.
&nbsp;
이 책에서 아인슈타인을 사고의 탐험가라고 명명한 것은 아주 의미심장한데,&nbsp;물리학사를 통들어서 아인슈타인의 사고는 관념적이거나 추상에 그치는&nbsp;사고가 아닌 상당히 실제적이고 실험적으로 접근 가능한 사유라는 것이다. &nbsp;&nbsp;&nbsp;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내가 지금까지&nbsp;아인슈타인에 관한 책을 읽은 것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대목이 있는데, 그건 사이먼 싱이 16살의 아인슈타인을 묘사하는 한 대목이었다. 

아인슈타인은 1896년 열여섯 살 때 거을을 앞에 들고 빛의 속도로 날아갈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사고실험을 했다. 그는 이 경우에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이론으로는 우주는 움직이지 않는 에테르로 가득차 있다. 빛은 이 에테르의 으해 전달된다고 생각되었으므로 빛은 에테르이 대해서 빛의 속도(초속 30만 킬로미터)로 달리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사고 실험에서 그의 얼국과 그가 들고 있는 거울은 에테르이 대해서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nbsp; 빛은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떠나 손에 들고 있는 거울을 향해 달리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 빛은 얼굴을 떠날 수 없고 따라서 거울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빛이 거울에 도달할 없다면 거울에 반사될 수 없고 결국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nbsp;
한 천재 소년이 세상을 다 바꿀 사고 실험을 하는, 이 장면을 읽고 나서&nbsp;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겨우 16살에, 친구에 대한 고민, 학업성적에 대한 고민, 무엇보다도 한창 사춘기의 나이에 이런 사유를 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전율을 느낄만큼 무섭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어디까지가 인간 사유의 정점이고 끝일까,하고 말이다. 
&nbsp;
아인슈타인의 이 사유는 후에 그의 특수 상대서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낳는 원천이 되었고, 특수 상대성과 일반 상대성은 다른 실험과학자들에 의해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머리속에서 상상했던 것들이&nbsp;실험으로 증명이 되고 세상을 과학적으로 진보시킬 수 있다는 것에,&nbsp;한 인간의 능력에 전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781/85/cover150/8972914924_3.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4924</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결혼의 조건 </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64265</link><pubDate>Wed, 18 Jan 2012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6426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614X&TPaperId=5364265"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99/73/coveroff/895707614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6131&TPaperId=5364265"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99/72/coveroff/895707613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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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안 빨리 나오길 기대했던 신작이지만, 그렇게 인상적으로 읽지 않았다. 딱 그녀의 평균치 정도. 왠만큼 글을 쓰는 사람이라 후진 글을 쓴 것도 그렇다고 &lt;모방범&gt;이나 &lt;이유&gt;와 나란히 놓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개인적인 관점에서 말한 것이다.&nbsp;미미여사의 한국출판된 작품은 다 읽었기에 그녀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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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구성하는 큰 흐름의&nbsp;임팩트한&nbsp;사건은 없지만, 미야베 미유키가 말하는 결혼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 만 하다.&nbsp;시부모와의 종교갈등으로 이혼한 첫번째 에피소드 고구레 사진관, 아버지와 친가에서 무시당하는 엄마의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5학년에 초등학교를&nbsp;자퇴하고 대안학교에 다니는 세번째 에피소드 갈매기의 이름, 그리고&nbsp;시어머니에게 손녀의 죽음으로 온갖 폭언을 들어야했던 하나짱의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는&nbsp;철로의 봄 에피소드에서 공통점은 고부간의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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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소설의 소재로 고부갈등이라니.&nbsp;의아했지만 사람사는 곳(혹은 문화)은 어디든 비슷한지, 서양인들도 장모와 사위의 우리 고부 갈등 못지 않게 서로 으르렁 댄다고&nbsp; 하지 않던가.&nbsp;사람들 관계에서 갈등은 언제나 어디서든지 존재하게 마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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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고부간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nbsp; 겉보기엔 고부간의 二人 갈등처럼 보이지만 실상 남편이자 아들이 낀 삼각관계의 갈등이라고 보며, 고부간의 갈등의 주된 원인은 독립된 결혼생활을 꾸려내지 못하는 남자(혹은 남편)에게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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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시, 부모의 사종교문제에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가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믿을 것을 강요하면서 시부모와&nbsp; 아내가 종교로 갈등을 일으키자 자신의 부모와 합심해서 부인을 가족내 따 시키는 첫번째 에피소든의 남편과,&nbsp; 엄마가 조부모에게&nbsp;여러모로 못마땅한&nbsp;며느리라며 무시당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어머니 대신 반기를 드는 아들보다 못한 남편의 예에서처럼, 남편이 자신의 부모에게 정신적, 심리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한다면 그 가정은 흔들리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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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소설의 주인공 하나짱의 경우 아버지경우, 본가 어머니가 자신의 아내를 흔들자 가차 없이 본가와 인연을 끊고 자신이 독립된 가정을 이끌어 간다. 혹 어떻게 아들로써 본가의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 자식된 도리로 못 할 짓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다 큰 아들 가정에 무모한 간섭을 일삼는 부모 또한 합리적인 사람들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부모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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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새끼를 낳고 양육 기간을 거치면서 새끼가 독립할 수 있겠다 싶으면 새끼를 가차없이 내친다. 반면에 인간은 부모와 자식간에 평생동안 분리할 수 없는 자기장을 형성한다. 그 과정에서 결혼을 할 경우 부모와 자식은 서로 간섭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각각 부모가정과 자식 가정간의 독립을 원칙(경제적으로 심리적이든)으로, 자신의 가정을 제일순위로 정해야 하는 것이 가정을 지키는 길이다. 세월을 더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자식의 결정에 네가 뭘 아냐 식으로 자식은 부모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야한다는 사고 방식은 자식을 한 명의 다 큰 성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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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란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는 인격체이며 어떤 경우 혹은 상황에 이성적으로 사리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자식을 성인으로, 독립적으로 대할 때 비로소 그 자식들은&nbsp;자신의 가정을 꾸려나가고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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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가 묘사하는 가정은 부모와 자식간의 정에 연연해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애틋한 정은 아이가 어릴 때 그 순간에만 가능한 것이다. 아이가 청소년으로 그리고 성인으로 갈수록 그들의 삶을 독립적으로 이끌어 주어야하는 것이&nbsp;부모로써의 최선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99/72/cover150/895707613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6131</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동정을 거둬야한다. </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9432</link><pubDate>Mon, 16 Jan 2012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94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3203&TPaperId=535943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57/49/coveroff/89527632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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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내내 새끼들하고 있는 것이 지겨워 그저께 애들은 애아빠한테 잠깐 보라고, 물론 점심도&nbsp;알아서 주라고 하고&nbsp;시내에 나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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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나간 주된 이유는 오프 서점에 들려 &lt;10대들의 사생활&gt;이라는 책을 훑어보고 싶어서였는데, 이 책을 보려고 한 이유가 이번 주&nbsp;시사인에서 문정우씨가 쓴 &lt;10대들의 사생활&gt;이라는 리뷰, 그건 그 아이 잘못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맨 마지막에 쓴 문장에 대한 반감때문이었다. 그는 이 책의 리뷰를 쓰면서, 이번 대구중학교 왕따학생의 가해자들에게 마치 피해자인 양, 새해를 유치장에서 맞는 두 소년이&nbsp;가엾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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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다라는 맨 마지막 문장 읽으면서 할 말을 잃었다. 대구왕따 학생 가해자들이 가엾다니... 그 아이들에게 단순한 폭력이상의 고문을 당해 자살을 선택한&nbsp;아이는 깡그리 무시하고, 새해 첫날 유치장에 갇혀 있는 가해자들이 가엾다니. 이 책 한권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10대들의 행동을&nbsp;다 이해하는 척하면서, 감옥에 갇힌 가해자들을 그런식으로 정당화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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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짜증이 났다. 옥상에 올라가 고개를 떨구었을 그 아이를 생각하면, 난 절대로 가해자들에게 일말의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 문정우 기자의 리뷰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에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하는 대뇌의 전전두엽 피질이 미완성 상태이기에, 똑똑한 아이들이 종종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른다는 말을 인용하며, 대구 가해 학생들을 동정한다. 가해학생들의 저지른 행동이 뇌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 학생들이 피해학생에게 가한 고문이 단순히 뇌의&nbsp;문제라고 단정하고 그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고 일축할 수 있을까!&nbsp;&nbsp;최소한&nbsp;15살이면 자신이 한 행동이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안다. 7,8살만 되도 아는 도덕적인 행동들, 거짓말 하지 말고 때리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행동들을 말이다. 아무리 뇌에 이상이 있다하더라도 폭력은 육체적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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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해학생들은 그런 기본적인 행동들을 넘어 피해학생에게 수치심을 주고 굴욕을 주고 고문에 가까운 폭력을 가했다. 단지 재미로. 이런 행동들을 10대들의 전전두엽의 미발달로 인한 것이라고 정당화 할 수 있을까. 그 나이에 과잉행동이 우선이긴 하지만, 제어력도 마찬가지로 조정되어 진다고 생각된다. 아닌가? 정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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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문제다. 그것도 소년법. 이제 슬슬 21세기에 맞춰 강력하게 개정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나라의 경우 청소년들이 어른처럼 책임질 행동을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강력하게&nbsp; 비행은 어느 정도 묵인되었다. 술을 마셨다고,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정상참작 되어진다면, 우리는 우리의 법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대구왕따 가해학생들의 행동은 분명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났고, 비난 맞아야 마땅하고, 처벌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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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다.&nbsp;아들애가 이번 해에 중학교를 들어가기 때문에, 왕따문제게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다. 나는 더군다나 가해학생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연대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므로.&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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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훑어보고 살&nbsp;셈이었는데, 결국은 읽지 못했다. 지은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폭력을 뇌의 문제일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 회피이다.&nbsp;반디앤 루니스도 영풍문고에서도 비치 서적없이 비닐로 꽁꽁 싸여 있었다. 나와 이 책의 인연은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싶었다. 광화문 교보까지는, 영풍과 반디를 돌아다니는 것만해도 허리가 아파 거기까지는 가지 못하겠더라.&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57/49/cover150/895276320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3203</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의 물음에 답하라 - [왜 다윈이 중요한가 - 진화하는 창조론자들에 맞서는 다윈주의자들의 반격]</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7549</link><pubDate>Sun, 15 Jan 2012 18: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75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4446&TPaperId=535754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47/86/coveroff/89556144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4446&TPaperId=53575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다윈이 중요한가 - 진화하는 창조론자들에 맞서는 다윈주의자들의 반격</a><br/>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08월<br/></td></tr></table><br/>이 책은 틈틈히 한 챕터씩 읽다가 이번 주에 다시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처음엔 어렵게 읽히더니 두번째 읽었을&nbsp;때는&nbsp;작가가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보였다. 작가는 완전한 다윈주의자로써, 창조론자들과 지적설계자들이 주장하는 논쟁들과, 종교를&nbsp;과학으로 주장하는 것에&nbsp;대해 요목조목 다윈주의자의 입장에서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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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 굴드처럼 종교와 과학은 별개이다,라는&nbsp;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nbsp; 오히려 마이클 셔먼이 창조론 혹은 지적설계자들의 논쟁에 너무 신경을 곧두세운다라고 생각하며, 그들의&nbsp;주장을&nbsp;상대하지 않으면 될 것을 뭐하러&nbsp;이런 글을 쓸까, 시간만 낭비한다&nbsp;싶었는데, 저자에 따르면 미국내 창조론자 혹은 지적설계자들이 진화에 관련하여 법정소송을 하는 있는 건이&nbsp;2006년 당시만 해도 31개주 78건이나 된다고&nbsp;한다. 물론&nbsp;그들이&nbsp;창조론을 교육과정에 넣자고 홍보하고&nbsp;싸우는 이면에는 다 돈과 관련되어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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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열렬한 기독교 근본주의자였고 창조론자였던 셔먼이 다윈주의자로 변한 것은 그가 대학원 시절 기독교주의자로서 진화론에 대응하기 위해서 뭔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진화론 과목을 수강하고 나서부터였다.&nbsp;그리고 그는 그 과목을&nbsp;수강하면서 눈에 뭔가 한꺼풀이 벗겨지는 느낌이었다고&nbsp;말할 정도로, 그 후&nbsp;그 누구보다도 종교론자들과 싸우는 다윈주의 투사가 되었다. &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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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 다윈주의자로서 종교와 싸우는 이유는, 과학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뛰어난 이야기, 곧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서사적 모험담이기 때문이다(269p), 라고 말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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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타인의 종교의 자유를 존중한다. 믿음과 기도가 그들의 삶의 큰 위안이 된다면 뭔들 믿지 말라고 강요를 한단 말인가. 단지 나는 종교를 가졌다고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물음과 의심 그리고 호기심을 닫아 버리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나 종교인들이 신자들에게 성경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nbsp;암흑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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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의 지구 역사는 6천년밖에 안 되었고 아담과 이브가 우리의 조상이라는.... 성경 교리의 세계만 집중한다면, 그 세계관은 너무 좁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이나 지상에 핀&nbsp;꽃들과 동물들을 아, 아름답구나하는, 단순 겉보기에 한정되어 아름다운 시각으로 보면, &nbsp;이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nbsp;단순 무지한 암흑의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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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을 보고 저 별은 우리 지구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고 왜 별이 밝은지, 우리 지구가 속한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형성되었는지,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nbsp;인간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작되었는지에&nbsp;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세상에 대한 물음에 답은 과학적 오류에 오류를 거쳐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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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허블은 망원경을 통해 지구와 안드로메다은하와의 거리를 90만광년이라고 측정했지만,&nbsp;&nbsp;그 거리가 오류라는 것을 바데에 의해 지적되었다. 바데의 관찰과 측정으로 지구와 안드로메다 은하의 거리는 200만 광년이라고&nbsp;발표되었고,&nbsp;바데의의 제자 샌디스에 의해 바데의 오류는 수정되었다. 밤하늘의&nbsp;반쩍이는 별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 이런 지구와 우주의 측정값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지구와 우주의 측정값은 단순한 수치에 불과할지 몰라도, 이 측정으로 인해 우리 우주의 나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우주 나이가 100억년에서 200억년이라는 결과를 도출한것. 또한 우리가 우주의 나이를 알게 된 것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우주의 나이를 알므로써, 우리의 우주가 빅뱅에서 시작되었고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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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야가, 우리의 세계관이 광대해지기 시작하는 것은 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작업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리고 광대한 우주의 한 점일 수 있는 우리의 존재가치에 회의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물으므로써, 우리는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게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 인간은 먹고 사는 것이 다는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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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나는 우리 선조의 과학 유산에 대해 지지부지하다는 것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을 때가 있다.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할 때, 케플러가 목성을 발견할 때, 다윈이 진화론을 펼쳤을 때, 우리의 선조들은 밤하늘의 별을 보고 호기심 한번&nbsp;갖지 않았고, 종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유교에서 금하는 것을 우리&nbsp;선조는 너무 충실하게 따르지 않았던가. 죽은 선조를 위한 제사만 열심히 지내고. 오늘은 어제와 다르지 않았고 오늘은 낼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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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빅뱅의 원시원자를 발견한 로메르토 신부처럼. 목사든 스님이든 그 어떤 종교인이라 할지라도&nbsp;&nbsp;진화를 설명하고 우주의&nbsp;기원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종교는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성경책을 잠시 옆에 두고, 종교를 믿는 많은 이들에게 닫힌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고 좀 더 열린 세계로, 무지개를 푸는 광대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어야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47/86/cover150/895561444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4446</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롯데 자이언츠 No. 11번</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3008</link><pubDate>Fri, 13 Jan 2012 14: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530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126209&TPaperId=535300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33/24/coveroff/89961262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M252435481&TPaperId=535300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17/40/coveroff/m25243548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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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53세의 나이로 최동원투수(감독)가 타계했을 때, MBC 스포츠에서 발빠르게&nbsp;그의 일생을 추모하는 영상 다큐멘타리를&nbsp;방영했다. 그 추모 영상을 보면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었던 최동원 투수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그리고 그 기억이 수치스러울 정도로 부끄러워 얼굴이 붉혀질 정도였다. 여느 때 같았으면, 그런 프로를 보면서 애아빠한테 이것저것 물었을 것을 묵묵히 보고만 있었다. 나는 잘 나가던 시절의 야구인 최동원만 알았지&nbsp;반골기질의&nbsp;최동원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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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야구를 그만두고 그는 가족오락관의 패널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부잡스럽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고는, 당신 인생도 이런 오락 프로나 나와 떠들어 대고 이젠 막장이구나, 싶어 그를 가소롭게 여겼던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그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던 내가 최동원투수의 야구 복잡한 야구 인생을 보면서,&nbsp;또 다른 이면의 모습을 가진 최동원투수에 대해 어찌나 그에게 미안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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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최동원은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퍼져 있었을 정도로 그의 야구 명성은 고등학교때부터 이어져서 대단했다. 150km/h의 강속구를 가진 그의 볼은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그리고 부산을 들썩이게 만들면서 부산사람들에게 무쇠팔 최동원은 그들의 자부심이었을 정도니깐.&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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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원까지 받으며 잘 나가던&nbsp;야구인으로서의 그의 경력이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은 해태 타이거즈의 김대현 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nbsp;당하고, 야구 선수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부터였다.&nbsp;&nbsp;"같이 운동하던 선수가 세상을 떠났지만 도울 길이 없었다. 연습생 선수들의 최저생계비나 선수들의 경조사비, 연금같은 최소한의 복지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그 대안으로&nbsp;야구선수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노조를 만들려고 했다. 그게 바로 선수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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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결성은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었다. 21세기 지금도 노조라면 빨간불이 들어오는 시절인데 노태우정권시대에 야구 선수들의 노조결성이 어디 쉬었겠는가.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와 다른 구단주의 압박이 심했다.&nbsp;게다가 메이저신문들(조중동과 삼방송사)까지 가세해 운동선수들의 노조 결성은 요즘&nbsp;흔히 말하는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거리였다. 구단주들의 위협과 선수협을 반대하는 선수들의 반대에도 그는 굽히지 않고 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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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결성으로 그에게 돌아온 것은 롯데에서 삼성으로의 트레이드였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의 선수협 결성에 대한 보복이었던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프로야구시절까지 그는 부산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말이 트레이드였지 삼성으로 쫒겨난 그는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었다. 삼성에 입단하고 몇 번의 마운드에&nbsp;섰지만 그는 끝내 자신의 자존심이 허락하지(아니 부산을,&nbsp;자이언츠를 버리고 싶지 않아)&nbsp;않아 야구 인생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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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마운드를 떠난 그가 한 일은 민자당의 권력을 뿌리치고 민주당의 간판으로 부산 서구 광역의원으로 출마했지만, 뿌리 깊은 지역감정으로 패배했다. 아마 그가 민자당 공천으로 출마했다면 그는 당선되었을 자리일 것이다. 그 후 그는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려고 했지만, 선수협 결성으로 미운털이 박힌 그를 받아주던 구단은 아무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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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평생을 하고 싶어했던 그에게는 그 시절이 고난이었을 것이다. 2000년대 중반인가, 그는 한화의 2군 코치가 되었고 그것도 선수협을 어느 정도 인정한 세월때문이었다. 야구 선수로서의 최동원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그가 잘 나가던 사회의 기득권자로서의 반골 기질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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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인생이었다. 그 누가봐도 부러울만큼.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그는 자신의 노력 그 이상을 위해&nbsp;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기득권을 다 버리고 가진 자로서 없는 자들을 위해 싸웠고, 권력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조차 버리고 정의로운&nbsp;길을 가려고 했던 인생역정을 바라보면서, 거인이었지만, 한편으론 거인과 부단히 싸웠던 다윗이기도 하지 않았나 싶다. 비록 당시에는 패배했을지언정.
&nbsp;
그는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돌아보았을까. 쉽게 살 수 있으면 쉽게 살 수 있었다. 떡 주무르면 주물를 수 있었던 물질적인 부와 환호하는 명성과 함께. 그런 그가 그런 것들을 버리고 자신보다 더 큰 거인들과 싸움을 선택했다. 그 때 왜 나는 그의 싸움이 외롭고 힘든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기득권자이고 자신이 속한 세계에 더욱더 밀착하고 안주했으면 현재 최동원의 야구사의 위치는 더 공고했을텐데. 그의 안에 꿈틀대던 어떠한 열망이 그를 터널 속으로 몰아넣은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nbsp;
한국 야구사에서 그의 무쇠팔 야구 기록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그의 야구 이력과 함께&nbsp;우리 야구사에도 존경할 만한 그리고 거인과 싸워 이긴 다윗이 있었다는 점에서&nbsp;그의 야구외 인생 또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717/40/cover150/m25243548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M252435481</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순하고 투박한 선만으로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46138</link><pubDate>Tue, 10 Jan 2012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46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41079&TPaperId=534613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91/12/coveroff/89940410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41079&TPaperId=5346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개 이야기</a><br/>가브리엘 뱅상 지음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10월<br/></td></tr></table><br/><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491/12/cover150/899404107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41079</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 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41827</link><pubDate>Mon, 09 Jan 2012 0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41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M942435891&TPaperId=534182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38/39/coveroff/m9424358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M942435891&TPaperId=5341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 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a><br/> / 영화 / 0001년 01월<br/></td></tr></table><br/>로버트 다웃이나 주드 로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없을 정도로 화면 전환이 빨랐다. 미션&nbsp;임파시블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줄거리가 정확하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두 시간 내내 빵빵 터지는 액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는. 영화 막판에 모리에티 교수의 추락하는 장면에서 모리에티교수의 탐욕이 참 명박스럽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38/39/cover150/m942435891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M942435891</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꼭 인문학이 아니여도 과학기술은 독립된 - [발견하는 즐거움]</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8828</link><pubDate>Sat, 07 Jan 2012 1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88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07167&TPaperId=533882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7/29/coveroff/8988907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07167&TPaperId=53388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견하는 즐거움</a><br/>리처드 파인만 지음, 승영조 외 옮김 / 승산 / 2001년 04월<br/></td></tr></table><br/>스티브 잡스가 신제품&nbsp;아이패드를 들고 런칭한 날, 그의 뒤 스크린 속에는&nbsp;인문학(Liberal art) 과 기술(Technology)라고 씌여진 두개의 표지판이 있었다. 그는 그 두개의 표지판을 가르키며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로입니다. 애플사는 언제나 이 둘이 만나는 지점에 존재했습니다".&nbsp;&nbsp;라는 말로 애플사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 나라&nbsp;주류매체 기사에서 흥분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같은 기기가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도 미국처럼&nbsp;인문학을 밀어주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요란하게 떠들어 댄 적이 있었다.
&nbsp;
사실 나는 몇 몇의 그런 기사들을 찾아 읽었고, 읽으면서도 띨띨해서 그런지 왜 그런 테크놀로지의 바탕에 인문학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캐치해 내지 못했다.&nbsp;다만,&nbsp;미국이란 나라가&nbsp;전 세계의 인재를 다 끌어모을 정도의 학문적 패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므로 인문학과 기술이 어느 한 분야에 치우지지 않고 고루 발전했기 때문에 그런 통합적인 의미로 애플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nbsp;
그렇다고&nbsp;잡스의 그 통합적인&nbsp;접목에 감동&nbsp;받아 우리도 인문학을 지금보다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nbsp;왜냐하면 우리의 학문적 상황이 인문학도 빌빌거리지만, 기초과학 분야도 인문학 못지 않게 빌빌거리는 상황(척박하기 이를 데 없다. 난 우리나라 과학자가 지은&nbsp;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흔히 과학적 maker가 아닌 거의 다 과학지식의 giver들뿐)이기 때문이다. 그런 처지의 나라에서 인문학 발전을 운운하는 것은 과학을 잘 모르는 나도 한심해 보이기 그지 없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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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nbsp;현재의 척박한 기초과학 교육에&nbsp;더 확실한 기초과학과정을&nbsp;집어 넣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고,그런 기사에 대해&nbsp;현재의 우리 상황이 기초과학과목보다 인문학을 우선시 할 수 없는 처지에 대한&nbsp;반박의 글이 몇개 정도는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닌가.&nbsp;정말 우리 나라 과학기술자들은 그 말을 전적으로 수긍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웠다. 아무런 반박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우리 나라 현재의 과학 교육이 정말 세계가 놀랄정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단 말인가.
&nbsp;
인문학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다. 내 생각엔 이런 글 저런 글을 읽어보면, 잡스의 생각과 달리 테크놀로지와 인문학은 별개의 학문인 것 같기 때문이다. 공학자들이나 과학자들이 인문학을 더 잘 알아야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nbsp;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nbsp;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오늘날처럼 놀라울 정도의 인문학적 사유의 시대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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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전혀 몰라도 테크놀로지는 발전할 수 있다. 그 예로 저 멋진 웃음의 남자 파인만을 들 수 있다. 그는 평생을 인문학을, 추상적인 언어를&nbsp;혐오했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 한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그가 반대했던 철학을 전공했다. 그의 평전 &lt;천재&gt;를 읽어보면 그의 아들이 철학을 전공한다고 할 때 무척이나 실망했지만 나중엔&nbsp;어쩔 수 없이 아들의 뜻을 받아들였다. 그러고&nbsp;보면&nbsp;제 아무리 똑똑한 부모라도 자식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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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의 &lt;파인만씨 농담도 잘 하시네&gt;같은 몇 권의 책은 그 대신 랠프 네이튼이 쓸 정도로 뛰어난 작문 실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를 평생 물리학으로 이끈 바탕은 오히려 인문학이 아니고 천재적인&nbsp;수학적 재능과, 끊임없는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었다.&nbsp;그의 호기심과 열정을&nbsp;보여주는 한 대목이 있다. 
&nbsp;
파인만의 화가친구가 과학자들이 꽃을 연구함으로써 아름다움을 놓친다는 비판을 듣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꽃의 아름다움에 취할 줄 압니다. 뿐만 아니라 꽃에 대해 그 친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꽃 세포를 상상할 수 있고, 세포들의 복잡한 움직임을 상상할 수 있는데, 세포와 그 움직임도 여간 아름다운 게 아닙니다. 겉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의 세계에서도, 내부 구조에도, 그 작용에도 아름다움이 있지요. 꽃 색깔이 곤충을 끌어들여 가루받이를 하려고 진화한 거라는 사실은 참 흥미롭지요. 그렇다면 곤충도 색깔을 알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과학은 거기에 의문을 덧붙입니다. 하등 생물도 미적 감각이라는 것을 지니고 있을까? 아름 다운 것은 왜 아름다울까? 그것은 참 흥미로운 의문입니다. 알고 보면 과학 지식은 꽃에 대한 흥미와 신비로움과 경이감을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덜하게 하지는 않습니다"라고.
&nbsp;
이런 그의 과학적 사유체계가 인문학적인 사고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축척된 과학 이론과 실험과 실증이 그의 과학적 사고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자신의 학문적 업적(양자역학 특히나 그의 파인만의 디아그램)을 이룩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학문이 다 그렇겠지만, 과학(기술)의 바탕은 외골수적인 열정과 과학적 지식의 축적이 아닐까.&nbsp;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풀조차 나지 않는 과학의 터전위에서 인문학을 육성시키자가 아니고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과학의&nbsp;모험을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과학의 육성과 함께 현대 과학의 이슈, 진행 정도와 호기심 유발이 먼저 아닐까, 하는 것이다.
&nbsp;
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과학은 내가 가진 가치관을, 그리고 세계관을 아주 작은 곳에서 무한대의 우주로 옮겨 주었다.&nbsp;&nbsp;진화나 우주론에 알면 알수록 점점 확장되는 세계관은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인문학을 읽었던 때보다 더 넓고 깊은 세계로 말이다. 과학기술을 위해서 인문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과학(기술)은 그 나름의 독립된 분야임을, 충분히 인문학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nbsp;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의 가치에 대한 파인만의 강연글과 TV 인터뷰 글등을 모아서 낸 책이다.&nbsp;추상성이나 애매모호함은 그가 인문학을 싫어하는 이유이기에, 이 책에 실린 그의 강연은 그가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실용적이며 실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7/29/cover150/898890716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07167</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요즘 나는</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4373</link><pubDate>Thu, 05 Jan 2012 19: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437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249X&TPaperId=533437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off/898371249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 그녀의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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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연말모임에서&nbsp;자신의 아내에게 한 친구가 왜 명품을 가지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내가 브랜드니깐요, 라고 말한 아내를 존경하기로 했다는 트윗을 읽고,&nbsp;약간 연말 분위기로 들뜬 그 자리에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람들 표정이 어땠을까? 사뭇 궁금하다. 
&nbsp;
그런 답이 나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을텐데. 상대의 질문에&nbsp;꿋꿋하게 순간적으로 맞받아 칠줄 아는&nbsp;그녀의 위트가 부러울 따름이다.&nbsp;명품백이나 비싼 옷을 치장하는 것보다는&nbsp;그런 위트를 가진 사람은 확실히 다시&nbsp;보이지 않을까나. 
&nbsp;
2. 알라딘에서 책은 안 사도 양배추즙은,
&nbsp;
알라딘서재에 배너보고 열명의&nbsp;농부와 알라딘이 제휴 맺은 것을 알았다.&nbsp;난 열명의 농부의 양배추즙 열혈팬이라 지금도 그 곳에서 주문한 양배추즙 2박스가&nbsp;있긴 하지만 5% 할인권 준다길래 설전에 한번 더 주문하기로 했다. 다른 것은 주문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 곳 양배추즙이야말로 속쓰림의 최고 명약이라는 것. 하루종일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그래서 속쓰림을 달고 살았던 내가 이 곳 양배추즙 먹고 속쓰림이 쏴악 없어졌다는. 한 이주일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병원에서 약처방 받는 것보다 효과가 휠씬 좋다는 이 믿기지 않는&nbsp;양배추즙의 효능.&nbsp;
&nbsp;
3,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힘든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철조망에 핀 꽃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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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4. 알라딘 일반회원이 된지 꽤 오래되었는데,
&nbsp;
 
사도 한두권 사고 만다.&nbsp;애들 참고서 정도.&nbsp;집에 넘쳐나는 책을 먼저 다 읽고 신간을 사기로 했는데, 레너드 서스킨드의 이 작품은&nbsp;구입하고 싶기는 하다. 가격이 쎄서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도서관에 신청하고 빌리자니 한달은 걸릴 것 같고. 하긴 사서 곧바로 읽으란 보장도 없으면서. 
&nbsp;
어찌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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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을 보면 흥미로워서 이 책을 꼭 사서 읽어야할 것 같은 자기장이 형성되는 것 같다. 가격이 쎈 만큼 두께도 만만치 않을 거고 이것저것 벌여놓은 책도 있는데, 오늘 잠깐 서점에 나가 한번 둘러보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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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5. 며칠째 갓잖은&nbsp;고민
&nbsp;  
족히 한달째 살까말까로 고민중인 옷. 6만9천원주고 사자니 실용성이 없고 입고 다니 일이 없는 옷이라 안 사고 있긴 하지만 딱 보기에도 내가 좋아하는 스탈을 옷이라서. 살까?말까?&nbsp; 고민하다 겨울 다 지나갈 판.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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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21/46/cover150/898371249x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249X</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하쓰 시리즈중에서 가장 읽을 만한 하다 - [말하는 검]</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3176</link><pubDate>Thu, 05 Jan 2012 11: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31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TPaperId=533317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23/18/coveroff/89919318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TPaperId=53331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하는 검</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2월<br/></td></tr></table><br/>미야베 미유키 소설 중에서 오하쓰 시리즈(우리나라에 나온 작품중에서 흔들리는 바위, 미인)를 가장 재미없게 읽은 나는 이 작품도 역시 그렇겠지 하면서,&nbsp;순전히 북스피어 출판사에 대한 애정으로 구입했는데, 오홋 이거&nbsp;생각보다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nbsp;
이 책의 오하쓰에 관련된 단편은 두 편이며, 이 두편의 단편에&nbsp;&lt;흔들리는 바위&gt;와 &lt;미인&gt;에서조차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둘째 오빠 나오지가 나온다.&nbsp;근데 이 오빠의 등장과 활약이 신선하다고 하기엔 뭣하지만&nbsp;은근 소설을 재밌게 꾸며주고 있다. 인물 하나가 이렇게 작품을 살릴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nbsp;
이 단편집이 미야베 미유키의 데뷔초기작이라는데, 나중에 나온 오하쓰 시리즈보다 이야기에 힘이 있고 탄탄하며 상징적이다. 그러고 보면 나이가 들수록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nbsp;젊었을 때의 무모하고 열정적인 힘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활을 하지 않나 싶다. 나이가 들수록 세계를 바라보는 가치관이 달라질 수 있고(좁아질 수 있다고 해야하나)&nbsp;무기력 해 질 수 있으니깐. 이 작품을 통해 그녀의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쓴 활기 찬, 내부에 쏟아져 나오는 신기어린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도 그 시절의 그녀를 보는 것 같아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23/18/cover150/8991931855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화적 상대주의라는 말을 악용하는 - [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2814</link><pubDate>Thu, 05 Jan 2012 0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32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1396&TPaperId=533281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9/3/coveroff/89907813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1396&TPaperId=5332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a><br/>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 새만화책 / 2005년 10월<br/></td></tr></table><br/>작년 봄엔가 KBS에서 프랑스 부르카착용반대 법안이 통과된 것을 계기로 프랑스내 이슬람 여성의 부르카 착용 문제를 다큐로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 때 KBS의 논조가 어땠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슬람을 공부한다는 여교수가 나와 프랑스의 저 법에 대해 문화적 상대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거론하며&nbsp;프랑스를 비난했던 장면이 있었다. 부르카 금지는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히잡이야말로&nbsp;이슬람 여성의 정체를 상징하는 것인데, 어떻게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억압 있느냐면서,&nbsp;뭐 그런 요지의 말을 했는데, 
&nbsp;
나는 그 장면에서 완전 열폭했다. 이슬람을 공부한다는 교수까지 문화적 상대주의를 들먹이며 종교의 자유를 외치다니.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은 종교의 자유보다 우선한다.&nbsp;히잡이나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의 정체성이 아니고&nbsp;이슬람 세계에서 종교를 앞 세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여성의 자유를 얼마나 억압하고 부정하고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물건이다. 
&nbsp;
페르세폴리스의 제 첫장은 이슬람혁명 때문에 모든 이슬람 여성들이 베일을 써야하는, 베일을 찬성하는 여성과 반대하는 여성의 투쟁이 잠깐 나온다. 이슬람 혁명(과연 과거로 돌아가자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반란을 혁명이라는 말로 지칭해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이전 이슬람의 여성은 베일에서 자유로웠고 교육에서 남성과 비슷한 동등한 위치에 있었지만, 이슬람 혁명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겨우 미래로의 원스텝을&nbsp;밟으려는&nbsp;순간, 과거로의 회귀는 이슬람 여성에게 현재까지도&nbsp;재앙이다.&nbsp;이슬람 여성은 아직도 개개인의 독립적인 참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심지어 사우디는 여성의 운전까지 제한하고 남편에게&nbsp;폭행을 당해도 맞고&nbsp;참아야 한다.
&nbsp;
이슬람 세계에서 여성은 현재까지도 여성은 남성에 귀속되어있는데, 무슨 부르카가 종교의 자유를 상징하는 물건처럼 말하는지 모르겠다. 상대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는 포괄적 의미의 문화적 상대주의란 용어를 들먹이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편에 서서 옹호하는 짓거리를 보면, 창피한 줄 알아야한다. &nbsp;부르카를 입고 여성의 자유와&nbsp;권리가 보장되어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부르카는 종교적 상징일 뿐이기에. 하지만 오늘 이슬람&nbsp;여성의 부르카는 그들 자신조차 투쟁이 되어야하는 상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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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잔 사트라피의 이&nbsp;흑백의 굵직한 음영의 컷을 보면서,&nbsp;한때&nbsp;그녀들에게도&nbsp;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었음을 잊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의 상징이 아니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과거 이슬람으로 회귀하려고 애쓰는 남성 우월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시스템이고 그녀들의 표출할 수 있는 자유를, 재능을 덮을 수 있는&nbsp;물건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9/3/cover150/899078139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1396</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떼가리라곤 더럽게 없는 - [리비트의 별 - 우주 크기의 실마리를 푼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비트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29794</link><pubDate>Wed, 04 Jan 2012 0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297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222X&TPaperId=532979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44/23/coveroff/895820222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222X&TPaperId=53297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비트의 별 - 우주 크기의 실마리를 푼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비트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a><br/>조지 존슨 지음, 김희준 옮김, 이명균 감수 / 궁리 / 2011년 10월<br/></td></tr></table><br/>읽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정말 이 책은 구체적으로 뭘 말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리비트에 대한 평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주에 관한, 분량이 얼마 안되는&nbsp;작품치고는 초보자들이 접근하기에 만만치 않다.&nbsp;차라리 이 책을 읽을 봐엔 사이먼 싱의 &lt;빅뱅&gt;중에서 3장&nbsp;대논쟁편을&nbsp;찾아 그&nbsp;챕터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 사이먼 싱의 &lt;빅뱅&gt;의 대논쟁의 글이 일치하니깐. 게다가 쉽고 재밌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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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nbsp;리비트가 무명의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여성과학자라고 말하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공.정.하.게.도 우주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천문학사에서 애니 점프 캐넌과 함께 리비트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과학사가는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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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과학사가들은 리비트의 소논문 &lt;소마젤란성운의 25개 변광성의 주기&gt;라는 변광성의 표준척도 덕에 변관성과 변관성의 거리 측정이나 지구와의 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대기가 공기가 아닌 에테르가 감싸고 있다고 믿었던 19세기 후반의 과학 지식과&nbsp;기술로는 변광성의 밝기와 주기를 관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며 엉덩이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망원경을 통해 사진기으로 밤하늘의 별들을 촬영한 사진이 오면 리비트나 리비트와 같은 일을 하는 여성들(19세기 후반 하버드 천문대장 피커링이 사진을 분석하는 일이 남자보다는 여성이 더 적합할 것 같아&nbsp;여성팀을 만들어 분석하게 하였다)&nbsp;이 그 사진들의 별의 밝기와 위치를 체크를 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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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달인은 나오기 마련. 피커링의 여성분석팀 중에서 리비트는 두각을 나타낸다. 그녀는 다른 지역에서 촬영되어&nbsp;몇 개월에 걸쳐 배달되어 온 별사진 건판을 통해 변광성 전체의 절반인 2,400개를 혼자 찾아낼 정도로 변광성의 달인(프린스턴의 찰스영 교수가 그녀를 지칭할 정도로) 되었다. 그녀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nbsp;
실제 우리가 보는 별의 밝기는 겉만 보는 것이다. 그 별이 우리가 보는 것만큼 실제로 밝은지 우리는 그 별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별을 걸어서 갈 수 없는 법. 겉보기에 밝은 별과 실제 밝은 별 사이의 밝기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그녀는 별의 밝기와 주기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측정했다. 그래서 얻어 낸 결론이 변광성의 주기와 밝기 사이에는 비례 관계가 있다는 것을. 하늘에서 두 케페이드형 변광성을 비교하면 지구에서의 상대적 거리를 알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거리 측정은 그 때 논쟁적으로 불붓던 안드로메다의 성운이 과연 은하냐 성운이냐하는 논쟁을 간단히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물론 이 일은 허블이 한 것이지만 리비트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 논쟁은 이론전쟁으로 끝났을 것이다. 허블은 안드로메다 성운은 은하라는 결론을, 우리 지구와&nbsp;그 은하와의 거리는 약 90만광년이라고 결론을 내었다. 대논쟁을 끝내기 위해 리비트의 관찰은 큰 역활을 한 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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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공식을&nbsp;설명하는 책도&nbsp;아닌데 이 책은 참 어렵게도 설명해 놨다. 이런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이야기를 푸는 역량을 알 수 있다. 거의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쓴&nbsp;사이먼 싱의 &lt;빅뱅&gt;을 다시 떠올려 보면, 싱이 얼마나 글을 낮은 관점에서 정확하게 썼는지 비교할 수 있다. 물론 나의 이해력이 딸리는 것도 한 몫 하겠지만, 좀 더 쉽게 좀 더 재밌게 설명했더라면, 이 책의 분량도 그렇고 좋은 책이 될 뻔했는데, 저자의 설명하는 방식이&nbsp;좀 아쉬운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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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44/23/cover150/895820222x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222X</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새해 첫날에는 떡국을</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21500</link><pubDate>Sun, 01 Jan 2012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215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0110662&TPaperId=532150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38/32/coveroff/8901106620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끓여 먹어야했는데 오늘이 새해 첫날이라는 것을,&nbsp;그리고 떡국 끓이는 것도 까먹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요일 아침인 줄 알고 늦게 일어나 뭐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마트에서 사 온 우거지청국장(종가집에서 파는 거 말고 따로 우거지 몇가닥 들어있는 청국장, 이 청국장콩이 정말 맛있다. 나는 청국장속에 김치,무,두부등 갖가지 재료를 넣긴 하지만 청국장콩만 골라 먹는다)을 끓였다. 애아빠와 애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아이패드로 전자책 목요일이었던 남자를 읽고 있는데,&nbsp;
&nbsp;
울 딸이 부시시 방에 나와&nbsp; TV를 켜며 털썩 주저 앉으며 엄마, 새핸데 왜 떡국 안 끓였어? 라고 물어볼 때서야, 
&nbsp;
아항, 오늘이 새해 첫날이고 떡국을 끓였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할 수 없지 뭐. 이왕 청국장 해 놓은 거 버릴 수도 없고. 저녁에나 낮에 끓여먹어야지 뭐.
&nbsp;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638/32/cover150/8901106620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0110662</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리스트</category><title>읽고 있는 혹은 읽을 책들 - [말하는 검] 포함 4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11951</link><pubDate>Wed, 28 Dec 2011 14: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11951</guid><description><![CDATA[<br><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451197968&TPaperId=53119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1/92/coveroff/04511979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451197968&TPaperId=5311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he Running Man (Paperback)</a><br/>King, Stephen / New Amer Library / 1999년 08월<br/><br/>이 책으로 영어공부를 좀 하기로 했다. 한 육개월 걸릴 것 각오하고.  HOOT도 육개월 걸렸는데 이것 아마 더 걸리지 않을까 싶은. 스티븐 킹의 바크만 시절의 작품 경향을 최근작으로 빗대서 말하라고 한다면 Under the dome이 아닐까. 바크만 시절은 이상하게 닫힌(전체주의) 세계에 대한 저항이 주류를 이룬다.</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1072&TPaperId=53119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3/31/coveroff/89349210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1072&TPaperId=5311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평행우주 -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a><br/>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6년 03월<br/><br/>재밌는 과학 저술가 셋을 들라하면 서슴없이 데이빗 보더니스, 사이먼 싱 그리고 미치오 카쿠라 말하겠다.</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TPaperId=53119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23/18/coveroff/89919318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TPaperId=5311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하는 검</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2월<br/><br/>고구레에 실망해서 이 책도 실망하면 어쩌누? 싶었는데 싶었는데 술술 잘 읽힌다</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55325&TPaperId=531195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95/92/coveroff/89349553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55325&TPaperId=5311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메리카와 아메리카인</a><br/>존 스타인벡 지음, 안정효 옮김 / 김영사 / 2011년 11월<br/><br/>스타인벡을 좋아하는 작가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가만 보면 번역되어 나온 작품들 거진 다 가지고 있고 은근 슬쩍 다 읽은 작가라는 생각이 오늘 아침 청소하는데 스쳐 지나갔다. </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23/18/cover150/8991931855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오하쓰, 치카코, 리브</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300579</link><pubDate>Fri, 23 Dec 2011 1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3005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855&TPaperId=530057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23/18/coveroff/899193185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3162&TPaperId=530057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16/55/coveroff/89255331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3154&TPaperId=530057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16/55/coveroff/892553315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39773&TPaperId=530057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91/88/coveroff/8991239773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올해 유난히 소설이 안 읽혀 왠만한 집에 있는 소설들은&nbsp;다 정리했다. 알라딘 헌책방에 팔 건 팔고&nbsp;버릴 건 다 버렸다. 첨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nbsp;
&nbsp;
나는 이 나이에도 명품백보다 책을 더 좋은 사람이라 책을 내가 사는 동안 끝까지 고수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어느 날 먼지만 쌓여 있는 책들을 보니, 우리집 책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존재란 무릇 이곳 저곳 이사람 저사람한테 읽혀야하는 도리 아닌가 하고 말이다.&nbsp;
&nbsp;
그래서 내린 결론이&nbsp;다시는&nbsp;책을 모으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작정했다.
&nbsp;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 스티븐 킹하고 미야베 미유키 소설만은 버리기 아까워 책장칸까지 마련해서 &nbsp;안방책장에 고히 모셔두었다. 그냥 그 두 작가는 놔두고 싶었다.&nbsp;필력의 좋고 나쁨을&nbsp;떠나서.&nbsp;
&nbsp;
두 양반 모두 작품이 질적 편차가 심해서 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워낙 다작의 작가이고 몇 십년을 꾸준히 작품을 써 오는 사람들이기에 그 두사람에게는 존경심 비스무리한 감정이 생긴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nbsp;
내 인생에 한두 작가의&nbsp;작품 성향정도는 빠삭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이 나 자신이 분석할 수 있는 그런 그런 작가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지 않는가하는, 욕심이 좀 남아있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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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뭐, 여하튼 요즘은&nbsp;왠간해서는 소설은 사들이지 않는데,&nbsp;킹옹과 미미여사의 신간이 나오면&nbsp;즉시 구매하는 습관은 버려지지 않는다. 언제나&nbsp;나는 그들의 신간에&nbsp;레이저 빔. 
&nbsp;
미미여사의 저 작품은 나온지 몇 달 되었는데, 나오자 마자 사서 읽었다. 물론 요즘 나온 &lt;고구레사진관&gt;도.


R.P.G.는 &lt;크로스 파이어&gt;에 나왔던 치카코가 나온다길래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솔직히 활약 제로였다. 페이지수로도 몇 페이지 나오지 않았고.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작품의 한계, 그러니깐 여형사의 능력을&nbsp;그 시대에 딱 맞게 보여주었다고나 할까.&nbsp;
&nbsp;
치카코가 처한 남성위주의 경찰 관료주의 모습&nbsp;그대로 드러냈고 그 한계 속에서 여형사는&nbsp;옴짝달짝 못하는 모습, 여전하다. 좀 더 치카코의 캐릭터를 강하게 밀어부쳤으면 좋았을 것을. 어차피 작가의 상상력인데 좀 더 멋지고 그럴싸한 미래의 모습쯤으로 그려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다.
&nbsp;
물론 지금도 여형사의 존재는 현실적으로 그렇게 크게&nbsp;변하지 않았으리라, 짐작된다. 경찰이나 형사하면 우락부락한 남성이미지를 떠 올리지 강인해보이는 여성을 연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허나,현실세계가 그렇다고 쳐도 소설이나 영화 그리고 드라마의 여형사의 이미지는 20세기 초반에 비해 많이 발전(?) 되었다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nbsp;
2000년대 들어서&nbsp;여형사가 중심이 되어 드라마(콜드케이스나 로앤오더 시리즈)가 나오고, 특히나 이번 13시즌을 끝으로 로앤오더를 끝내는 올리비아(애칭 리브)의 지난 10년간 드라마에서의 여형사로서의 활약은 대단했다고 말하고 싶다. 
&nbsp;
로앤오더 SUV 12시즌까지 다 본 나로서는 시즌 초반 남성 위주의 강력계 형사의 홍일점으로서 앨리엇을 따라 사건을 쫒아다니며 끌려다녔던 시절부터 (물론 두 사람이 주인공이므로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리브가 독립적으로 사건을 쫒으며 강인해지는 변천사를 목격할 수 있는데, 그러니깐 리브가 강인해지고 독립적으로 변하기까지의 시간의 흐름은 사회가 그것을 요구하고 허용된 시스템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도 있겠다.&nbsp;리브가 강인해 져가는 모습의 캐릭터를 잡은 방송작가들에게 경의를.
&nbsp;
미야베 미유키는 50대의 치카코에게 미래의 여형사의 비젼보다 푸근한 아줌마 형사 이미지를 선사했다는 것은 그녀의 폭 좁은 여성관일까. R.P.G은 무대 연극처럼 한정된 장소에서 일어난다. 바로 취조실. 20세기 초반의 아줌마 형사 치카코가 그 취조실안에서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사건 해결의 도움을 주는 수준도&nbsp;안된다. 내가 로앤오더 12시즌의 24회를 보지 않았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을 것이다. 
&nbsp;
그런데 말이지,
&nbsp;
리브가 굳은 표정으로 취조자를 몰아부치는 장면. 이 장면은 정말 리브의 진가 - 남형사에게 뒤지지않는 키와 체격의 육체적 강인함뿐만 아니라 심리적 강인함과 매서움을 보여준 -를 이 클로즈 샷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느낄 수 있다.
&nbsp;

취조실에서 리브는 남형사둘과&nbsp;대등한 위치에서 심문한다. 이 장면 인상적인 게 저 세 사람들이 취조하면서 빙글빙글 도는데, 카메라 앵글이 여형사로서의 리브의 위치가&nbsp; 남형사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게 잡아준다. 지금까지 본 크리미널 미드중에서 최고의 장면.
&nbsp;

21세기에 이런 비젼을 보고 다시 21세기로 돌아가 미야베미유키의&nbsp;치카코의 활약상을 보니 그녀의 수사력에 불만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지사. 치카코의 위치가 보잘 것 없는 것도 아닌데, 그녀의 능력을 박하게 그려진 것은 그녀의 에도소설의 여주인공&nbsp;오하쓰에 견주어 볼 때 불공평하다. 
&nbsp;
그 시대의 여자야말로 인간 이하의 존재인데,
&nbsp;
결론은 하나.&nbsp;&nbsp;미야베 미유키가 에도 시절을 그린 오하쓰 시리즈의 오하쓰가 20세기에 등장하는 미미여사 소설들의 여자 캐릭터보다 휠씬 대담하고 강인하다는 것을. 이제 미야베 미유키 여사가 쓸 소설은 치카코 이상의, 오하쓰 이상의, 리브 이상의 여형사 정도 내 주어야하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291/88/cover150/8991239773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239773</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속에서 부글부글</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297934</link><pubDate>Thu, 22 Dec 2011 1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29793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4191&TPaperId=529793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52/11/coveroff/895862419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5973&TPaperId=529793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70/11/coveroff/895561597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49468&TPaperId=529793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0/53/coveroff/8993949468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오늘 애들이 방학했다. 10시30분에 끝난다길래 그 시간에 맞춰&nbsp; 학교 앞으로 마중나와 애들을 픽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왠지 집에 들어가는 게 아쉬워, 나온 김에 방학기념으로 영화나 보러 가자고 해서&nbsp;애들하고 청량리 롯데마트겸 시네마 갔다가 볼만한 영화 시간대가 안 맞아 영화는 못 보고 푸트코트가서&nbsp;밥 먹고 이것저것 주전부리 하다가 집에 돌아와 컴을 켜니 정봉주 전의원 유죄확정이라는 기사보고 확 기분이 잡쳤다. 씨발이라는 욕이 절로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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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돌아가는 꼴상을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유죄판결확정이라는 소식을 들으니, 맘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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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엔 꼭 정권 교체 이뤄서 이브라더스도 감빵에 보내고 말테다,라는 굳은 결심이 어느새.... (주먹 쥐고)불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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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애 영어공부방 데려다 주는 김에 도서관에 들린다고 지난 번에 빌렸던 책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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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남극의 셰프&gt;는 영화보다 못했다. 영화도 작년 이맘때 보러 간 것 갔는데, 큰애 친구들 엄마하고, 스폰지 하우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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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글이 개인적이고 너무나도 비슷한 동양권의 친근한 일상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공감도 많이 되긴 하지만, 이 책은 저 먼 극지방까지 가서 한 체험을 이렇게까지 일상적으로 묘사해도 되나&nbsp;싶을 정도로 지루해서 읽다가 몇 번을 꾸벅꾸벅&nbsp;졸았다.&nbsp;막판에는 대강대강 읽었다. 진실로 놀라운 것은 남극까지 가고 그 곳의 추위와 열악한 환경을 모두 체험을 한 저자가 남극에 대해 아는 게 쥐뿔도 없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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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lt;물리학의 최전선&gt;은 전체적인(끝내 못 읽고 기한되서 갔다 주었는데, 무슨 전체적인 이해도)&nbsp;내 이해도가 30~40%대였지만, 같은 남극체험을 해도 인상적으로 묘사했다. 자신이 아는 남극탐험대의 에피소드&nbsp;그러니깐&nbsp;아문센과 스콧 그리고 새클턴의&nbsp;처절한 모험을 이야기하면서 스콧의 경우 그들이 무사귀환이&nbsp;실패한 이유로 남극에서&nbsp;가져온&nbsp;실험자원을 버리고 빈 몸으로 왔더라면 살았을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인 입장이라는 것이다.&nbsp;하지만 그와 탐험대가&nbsp;끝내 포기하지 않고 가져온 자원을 연구함으로써 남극의 물질에 대해 더 자세하게 연구할 수 있었다는..... 저자는 과연 스콧의 무사귀환이 실패했지만 그가 행한 업적(사실 대부분이 사람들에게&nbsp;그는 남극도전에 실패한 모험가로 알려졌기에)에 대해서 독자에게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글이란 적어도 이정도는 되야되지 않나 싶었다. 이야기를 하려면 뭐 양념거리는 좀 있었줘야지. 글도 맛있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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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은 지루하고 한 권은 다 읽지 못해 찝찝한 상태에서, 두 권의 책을 반납하고 나오는데, 차를 누가 긁고 간 게 눈에 확 들어왔다. 차 앞부분을...눈이 확 뒤집히면서 열이 바짝 오르더라. 그러지 않아도 안 긁히려고 무진장 애 썼는데...아주 양심을 밥 말아먹었나. 적어도 연락처는 남기고 갔어야지. 이번에도 개새끼라는 욕이 절로 나왔다. ㅠㅠ. 복원하는데 십만원 달라고 할 것 같은데, 월급 타 봤자 이리저리 다 빠져 나가고 얼마 남아 있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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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열 받을 데로 받은 상태에서 집에 돌아와 좀 전에 돌아와 돌린 세탁기 안에서 핸폰 발견. 딸애의 더러운 외투를 빨려고 세탁기 안에 넣기 전에 주머니 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 내 실수는 맞긴 맞는데... 집에 오면 핸폰을 꺼내 놓으면 어디 덧나나. 엄한 작은 애한테 화풀이를 다 했다. 찍소리도 못하는 애를 보고 있자니 안스럽고. 아, 정말 짜증나.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80/53/cover150/8993949468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49468</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마이페이퍼</category><title>잡스의 위대성을 확인하며</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5295443</link><pubDate>Wed, 21 Dec 2011 18: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529544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1196&TPaperId=529544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83/53/coveroff/8960511196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3947&TPaperId=529544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38/36/coveroff/89374839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과학의 테크놀로지를 말할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
그건 아서 클라크의 제3의 법칙이라고 널리 알려진,&nbsp;충분히&nbsp;발전된&nbsp;기술은&nbsp;마술과 구분이 불가능하다, 라는 문구이다.&nbsp;&nbsp;&nbsp;
정확히 어느 에세이에서 아서 클라크가 이런 글을 썼는지 나로선 알 수 없지만,&nbsp;현대의 놀라운&nbsp;테크놀로지를 언급할&nbsp;때, 수많은 과학 저술가들이 아서 클라크가 50,60년대쯤 쓴 과학 에세이중에서 쓴 저 위의 문구를&nbsp;인용해,&nbsp;갈수록 빠르고 첨단해 되어가는&nbsp;과학 기술의&nbsp;경이로움을&nbsp;표현하였기에, 이런저런 잡다한 과학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아서 클라크의 저 문구는 그리 낯선 글은 아닐 것이다.&nbsp;
아서 클라크의 제 3의 법칙인, 충분히 발전된 기술은 마술과 불가능하다는 말은,&nbsp;테크놀로지를 접해보지 못한, 아니 생각조차 못한 &nbsp;과거의 사람들이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경험해 본다면, 현대인들이 요술쟁이 지니처럼 마술을 부리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고&nbsp;생각한다는 것이다.
19세기의 농부가 타임머쉰을 타고 현대로 날아와 현재의&nbsp;모습을 본다면 어떨까?&nbsp; 
자신의 몸을 움직여야만 모든 생산 활동이 가능했던&nbsp;19세기의 사람들에게&nbsp;농사는 농기계가,&nbsp;청소는 청소기가,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빨래는 세탁기가, 말대신&nbsp;자동차가&nbsp;특히나 핸드폰 하나만으로&nbsp;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과 통화를 하고 정보와 자료 그리고 검색을 한다는 것은 아는 순간 그들은&nbsp; 자신들이 체험해 보지 못했던 테크놀로지가 어떤 강력한&nbsp;힘에 의해 작동되는 것으로 믿을 것이며,&nbsp;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nbsp;
20세기는 그 어떤 세기보다 두드러진&nbsp;과학의 세기며 테크놀로지는 과학의 상업적 성과물이다. 테크놀로지는 생활의 편리성을 가져다 주었으며, 우린 그 테크놀로지의 편리성에&nbsp;익숙해, 테크놀로지의 역사가 100년도 채 안 된다는 진실을 잊곤 한다.&nbsp;&nbsp;우리는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진보적인 삶을&nbsp;당연한 것처럼 여기며,&nbsp;우리가&nbsp;이런 착각 속에 사는 것은 아마 생활밀착의 급진적인 기술의&nbsp;진보 때문일 것이다. &nbsp;&nbsp;

&nbsp;21세기, 인터넷의 등장은 정말이지 놀랍고도 빠른 기술의 변화를 우리의 생활에 안겨다 주었다.&nbsp;
장하준은 &lt;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gt;에서 세탁기가 인터넷보다 세상을 더 많이 바꾸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세탁기보다 인터넷이 세상을 더 빠르게 그리고 급진적으로 변화시켰다, 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의 기술적인 변화를 보라. 예를 들어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통신 수단이 없었다면 자료나 정보의 이동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인터넷의 보급 전만 해도 가장 빠른 통신 수단은 전화 아니면 팩스였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의 양을 전화로 전달할 수도 팩스로 보낼 수 없기에&nbsp;대체로 급한 자료를 빼고는 우편으로 보내는 게 통상적이었다. 그러던 것이 인터넷 보급 이후 이멜로 통해 방대한 자료의 양이 지구 끝에서 끝까지 빛의 속도로 엔터키 하나만 누르면 보내지게 되었던 것이다.&nbsp;20여년 전만해도&nbsp;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보내는데 수십일이 걸리던&nbsp;것이, 20세기 초반에는 몇개월이 걸리던 자료나 정보의&nbsp;이동이 이제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빛의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nbsp;마법의 세계에 한발짝 내딛고 또 한발걸음을 옮기는 순간일 것이다.&nbsp;자고 일어나면 무엇인가가 발명되고 새로 산 휴대폰은 몇 달만 지나면 퇴물이 되었던 지난 10년간 말이다.&nbsp; 
자, 그런데 인터넷 등장 이후 10년만에 놀랍고 획기적인 정보 이동의 매체가 탄생하였다. 바로 아이폰의 등장이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정보와 자료가 엔터키를 누르는&nbsp;동시에 세계 곳곳에 전송되는 즉시 우리는 그것들을 손 안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의 하드웨어는 제 아무리 가벼워도 손 안에서 받아 볼 수는 없었다. 인터넷을 열어보기 위해 우리는 그 하드웨어인 컴퓨터가&nbsp;있는 곳으로 가고 부팅을 하는 일련의&nbsp;시간의 과정을 거쳤지만, 아이폰의 등장은 이 모든 과정을 그 자리에서 즉시 할 수 있는 것으로, 단번에&nbsp;뒤 바꿔 놓았다.
폰 하나만으로&nbsp;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료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즉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매체가 21세기 초반에 등장하리라고 그 누가 생각이나 했던가. 아주 먼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가. 끽해야 들고 다니는&nbsp;노트북이&nbsp;정보이동매체의&nbsp;최신의 테크놀로지였지 아.마.도.&nbsp;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고 과감히 도전하지&nbsp;못했던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매체로서의 아이폰을 만든(과연 그가 아이폰의 maker라고 할 수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이 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가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기획하고 지시하고 기술자들을 닥달했다는 점에서), 잡스의 테크놀로지야말로 우리를 마술의 세계로 인도해 준 선도자가 아닐까!&nbsp;&nbsp;미래의 상상력에 도전하여&nbsp;기술적으로 현실화 했다는 것은&nbsp;클라크의 말대로 기술을 마술의 경지에 이르게 했다는 말일 것이다.&nbsp;&nbsp;
그가 없는 지금, 우리의 미래의 테크놀로지는 어떤 식으로 진화해나갈까? 현재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현재의 기술로 짐작컨데, 아마 테크놀로지의 진화는 현재보다 더 빠르고&nbsp;급진적으로 나아갈 것이고 우리는 그 마법의 세계에 그 어느 세기보다도 더 빨려 들어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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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이폰을 테크놀로지로의 완벽한 매체라고 한 말이 걸리긴 하다. 워낙 아이폰의 운용체계가 폐쇄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용체계가 폐쇄적이긴 하지만 앱이 그 폐쇄성을 상쇄하지 않나 싶다. 앱스토어의 개방성은 아이폰에게 무한대의 콘텐츠을 제공해주니 말이다. 작년에 아이패드를 사고 난 후에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서는 아이튠즈에 들어가 뭐뭐하고 하는 그런 귀찮은 과정을 거쳤는데, 올해 그걸 단번에 해결해주는 앱이 등장했다. 앱을 설치하고 미드를 다운받아 보는 순간, 앱을 만든 사람도 대단하지만 아이폰의 단점을 앱들이 다 해소시켜 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38/36/cover150/893748394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3947</link></image></item></channel></rss>
